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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여름맞이 '꿈의 대화 캠핑장'OPEN[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대화면 땀띠공원 소재 “꿈의 대화 캠핑장”이 지난 1일자로 공식 오픈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및 평창더위사냥축제 개막를 앞두고 시범 운영을 하기 위해 캠핑장 오픈 기념으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고정식데크(하늘1~23)동을 무료로 대여하고,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가족단위의 아이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치는 바닥분수와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땀띠공원일대는 땀띠 연못을 비롯해 캠핑장 일대가 산으로 둘려 쌓여 있어 한여름의 폭염을 잊게 할 만큼 시원한곳으로 캠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9월 30일까지 캠핑장이 운영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나아가 평창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이 여름휴가철 마다 매번 다시 찾고 싶어지는 힐링 공간의 캠핑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꿈의 대화 캠핑장은 평창 더위사냥 축제기간에 운영될 대화면의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현재 글램핑(별빛 1~8), 캐빈하우스, 황토방2(달빛1~2), EPS돔텐트(꿈1~ 11), 고정식데크(하늘1~23)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실, 세면장,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백일홍축제와 효석문화제와 연계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평창군 대표 여름축제인 2019평창더위사냥축제는 “엔조이 썸머!”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8월4일까지 손님 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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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봄은 천천히[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정상. 봄이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를 지나 천천히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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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평창군, 바위공원 진입로 시원하게 뚫린다!▲ 지난 11월 29일 오전 9시경. 평창교 옆 바위공원 진입로에 인부들이 신호등 폴대를 세우고 있다. ▲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경. 평창교 옆 바위공원 진입로에 새로 설치된 신호등 ▲ 넓어진 바위공원 진입로. 평창교 옆에 있던 바위공원 표지석을 진입로 확장 후 중앙으로 옮긴 상태.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노람들 바위공원 진입로 시원하게 뚫린다!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 바위공원 진입로다. 바위공원은 이 진입로에서 700m 거리의 평창강변에 위치한다. 바위공원으로 들어가는 평창강 제방길은 협소해 바위공원 내 평창강변에 설치된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량 운전상의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6월 7일 군은 바위공원 일대의 주변환경을 정비하면서 주말에 400여명 이용객이 몰릴만큼 평창읍 바위공원이 초여름 야외활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점점 늘어나는 방문객을 위해 바위공원으로 이어지는 노람들 일원에 이번 가을까지 1.7km의 데크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며 진입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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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캠핑장 들고양이, 오늘은 누가 좀 오려나?[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캠핑장 들고양이, 오늘은 누가 좀 오려나? 지난 주말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 바위공원 캠핑장. 텅빈 데크에서 들고양이들이 사람을 기다린다.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알 수 없지만 가족으로 보이는 들고양이 한쌍이 본지가 다가가자 쪼르륵 달려와 앵글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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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평창군, 육백마지기를 돌려주자[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바람 한 점 없이 땡볕만 사납던, 풍차도 멈춰섰던, 그러다가 태풍과 폭우가 몰아쳤던 다이나믹한 여름은 다 끝난 것인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가을 초엽의 육백마지기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본지가 정상에 이르렀을 때 동시에 눈에 띈 것은 비포장길 왼편의 고랭지 무 수확장면과 무밭 맞은 편 헬기장에 쳐 놓은 캠핑 텐트였다.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기 전 18만여평에 이르는 고랭지채소의 재배지였던 그곳은 현재 극히 일부에서만 무를 재배하고 있었다. ‘무 맛이 배 맛같이 달다’는 그 중갈이 무인가? 무 채취작업 풍경에 본지 기자의 카메라의 앵글을 보자 한 일군이 양팔을 번쩍 치켜들어 손인사를 건넸다. 트렉터가 800킬로짜리 무 자루를 매달고 길가로 달려 왔다. 트렉터 기사가 손을 흔들었다. 무밭 작업꾼들의 모습은 기운찼고 정다웠다. 화전을 일구던 사람들의 모습이 다 저랬을까 싶었다. 육백마지기가 온통 고랭지채소밭으로 아득히 지평선을 이루었던 시절, 김선녀 할머니(78세, 미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새벽 3시부터 걸어서 거길 갔어. 배추밭 무구(‘무’의 강원도 사투리)밭에서 일하고 저녁 6시가 돼 내려오면 밤 9시나 10시여. 품값은 12,000원이었지 아마? 지금은 길이나 좋지. 그때는 길도 안 좋은 데…7년을 걸어다니며 하루종일 일했어. 죽기 살기로 다녔어. 아들 가르켜 남 앞에 세우려고. 그 아들이 지금은 서울 무슨 고등학교 교장이여.” 김선녀 할머니는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자신이 힘겨웠던 시절의 육백마지기를 그렇게 기억했다. 그렇다. 김선녀 할머니가 죽기 살기로 일을 다녔던 것처럼 육백마지기는 어떤 미탄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삶의 터전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런 곳을 지금은 외지에서 찾아 온 캠핑객들이 차지했다. 무밭 맞은 편 헬기장에 텐트를 친 캠핑객처럼 풍차 아래에도, 전망대 옆에도, 비포장 길가에도, 캠핑객들이 제각각 자유롭게 자신들의 공간을 세팅한 풍경은 평화롭고 한가롭다. 얼마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육백마지기를 경험하고 있는가. 좋다. 마음껏 즐기다 가시라. 아직 뭇 사람들의 손발이 타지않은 조용한 자연을 누구보다 먼저 즐기고 싶었을 것이다. 나영선(용인, 남, 36세)씨는 “캠핑장은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 없지만 이런 곳은 저희끼리 아이들이랑 좀더 자유롭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다음에 또 오겠냐는 본지의 질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자리잡기도 어려우니까...고민될거예요”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손발이 타지 않은 곳이란 자연이 잘 보존된 깨끗한 공간이라는 것, 그것은 이 마을 사람들이 자기 터전을 소중히 지켜 온 결과라는 말이다. 묻는다. 숲에 들어가 몰래 버린 쓰레기들, 여기저기 던져버린 담배꽁초들, 전망대 데크에 쏟아 둔 개밥, 길가의 용변 쓰레기들은 대체 누구의 흔적인가? 깨끗한 곳이 그대로 깨끗할 수 없는 까닭이 무엇인가? 인근 주민들에게 외지 손님들이 반가울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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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교통약자 편익증진위해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기흥구 영덕동 918번지 일원에서 흥덕지구를 잇는 경관녹지 내 계단형 목재데크를 경사로형으로 교체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 데크는 지난 2010년에 계단 구간을 포함해 길이 7.65m, 높이 4.7m 규모로 조성돼 영통주공빌리지와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주민들이 흥덕지구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통로가 됐다. 이전에는 주민들이 국도42호선 도로를 따라 750m를 우회해야 흥덕지구에 닿을 수 있는 것을 50m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흥덕지구 내 주민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노인이나 장애인, 유모차를 끄는 여성들이 높은 계단을 올라다니기 힘들고 데크도 노후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계단을 철거하고 2억3천만원을 들여 길이 66m 경사로 8%(약 5도)의 완만한 지그재그형 이동통로를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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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 숲속은···'온통 지뢰밭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은 이번 여름 새로운 캠핑 최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숲속 일대가 캠핑객들의 용변처리장소로 변해가고 있다. ▲ 청옥산 육백마지기 캠핑객들이 많이 몰리는 정자각 부근이다. 캠핑객들이 숲속을 빈번히 드나든 흔적이 확연하다. 본지기자가 이 길을 따라 들어갔을 때 숲속은 펫트병, 담배꽁초 외에 쓰고 버린 화장지가 유독 여러군데서 눈에 띄었다. 본지는 지난 4일 육백마지기가 캠핑객들이 두고 간 쓰레기와 캠핑차량이 일으키는 비포장도로의 흙먼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군은 이 문제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지역민이 제기한 민원을 성심껏 수용하면서 캠핑객들 또한 육백마지기의 자연 환경을 자율적으로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본지는 군이 표명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지난 19일 현장을 다시 찾았다. 분명 현장 상황은 달라졌으나 긍정적이지 않았다. 캠핑차량들이 퍼레이드를 하듯 흙먼지를 일으키며 줄지어 비포장도로를 내려갔고 오토바이 동호회와 산악자전거 여행자가 합세해 관광객 수가 훨씬 많아지면서 그들이 남기고 가는 흔적 또한 많아졌기 때문이다. ▲ 화장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 입구는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막혀있고 주차장 안쪽 화장실 또한 문이 잠겨있다. 시공사 측은 "물만 나오게 하면 화장실 사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백마지기 야생화단지 조성사업 시공사측은 “공사가 지난 7월까지 끝난 상태이며 아직 준공을 하지 않아 주차장, 화장실, 이동식데크 등에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군의 요청으로 막아두었다”고 말했다. 이날 캠핑객 전00씨(여, 서울, 24세)는 캠핑 중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다 좋은데 화장실이 문제였어요.”라고 말했다. 별을 찍으러 왔다는 캠핑객 나00씨(남, 용인, 36세)는 “여유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으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해요.”라고 말했다. 본지 기자가 사람들이 올라 다닌 흔적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자 숲 안쪽 곳곳에서 각종 쓰레기, 그중에 화장지가 쉽게 발견됐다. ▲ 청옥산 육백마지기 숲속에 버려진 화장지. 쓰고 버린 화장지는 비포장도로변 뿐 아니라 풍차 주변 등 눈길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눈에 띈 쓰레기다. 주민 C모씨는 “아유 짜증나더라구 동네사람들은 전혀 생각을 안하는거지뭐 " 라며 푸념했다. 또 주민 K모씨는 “면에서도 신경 안쓰고 군에서도 신경 안써 말그대로 복지부동 이야 우리가 사는 마을이니 우리보고 치우라는 것인지 " 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런 사정이라면 육백마지기 야생화 조성단지의 개장 시기가 2019년 봄이긴 하지만 화장실 만큼은 먼저 개방해 캠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일이다. 육백마지기의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캠핑객들의 화장실 문제에 대한 불편의 목소리가 보다 명확해진 것은 그만큼 군에 대한 부정심리가 짙어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군 관계자가 지난 3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듯 “지역민이 제기한 민원을 성심껏 수용하면서 캠핑객들 또한 육백마지기의 자연 환경을 자율적으로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 현재 상황에서 ‘어떤 행정이 보다 효율적이겠는가?’ 자문해 보아야 할 때다. 통제만을 앞세운다면 상황대처력 없는 행정이 지역민을 위해, 캠핑객을 위해, 남부권 평창관광이미지를 위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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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효석산림욕장···"스토리 담은 숲 휴양공간 된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이효석 문학의 숲’이 조성돼 있는 봉평면 창동리 산139번지 군유림 일원 5.4ha가 강원도로부터 ‘효석 산림욕장’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 '이효석 문학의 숲' 초입 군에 따르면 이번 효석 삼림욕장 지정은 주5일 근무 및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시간이 늘고 보건 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를 질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로 대처코자 군이 내놓은 ‘봉평면 효석 산림욕장 조성계획’을 강원도가 승인하면서 이루어졌다. 효석 산림욕장은 지난 2008년 가산 이효석 선생의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효석문학의 숲’ 내에 조성됨에 따라 문학적 스토리와 숲의 정서가 조화를 이룬 감성자극적인 산림 휴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효석 문학의 숲' 가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의 스토리가 숲길을 따라 전개되면서 충주집, 물방앗간, 조선달과 허생원이 묵은 주막집 등 소설속 공간이 정감있게 설정돼 있다. 또한 효석 산림욕장 근처에는 리조트와 펜션, 이효석 문학관 등의 관광시설이 있고 봉평 시내권과도 가까워 산림휴양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10월까지 효석 삼림욕장 내에 숲 속 도서관, 목재데크로드, 데크 쉼터, 안전시설인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황톳길을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효석산림욕장 내 숲속 도서관 자리( 사진제공 평창군 ) 한왕기 평창군수는 “산림욕장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야외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효율적·지속적인 산림휴양 서비스로 산림욕장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석 산림욕장은 올해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해 남녀노소 모두가 산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평창읍 남산산림욕장, 진부면 석두산 산림욕장, 대화면 매봉산 산림욕장, 진부 오대산 명상숲 산림욕장에 이은 관내 5번째 산림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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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몸살을 앓고 있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해발 1,256m의 고원평야지대로 지난 4월부터 야생화단지조성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휴가를 즐기려는 캠핑객들이 갑자기 몰려들면서 지역민과 갈등이 빚고 있다. 군이 지난 해 11월 23일 육백마지기에 야생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에 따라 올해까지 1단계 사업으로 18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적 특색이 있는 야생화를 식재하고 화장실, 주차장, 전망대, 지하수 관정, 이동데크 등 기반시설 공사가 아직 진행중이다.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시원한 청정지역을 찾아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2주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해 갈수록 그 수가 많아지는 추세다. 본지 기자가 지난 2일과 3일 현장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캠핑카페를 통해 알고 찾아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인근 지역주민은 지난 1팀 뿐이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자리를 깨끗히 정리하고 갔지만 일부 캠핑객들은 쓰레기를 쌓아두고 가거나 공사가 끝나지 않은 장소와 시공물에 들어가 텐트를 치는 등 무리한 행동을 해 시공사측이나 지역민과 마찰이 발생했다. ▲ 지난 2일 오후 본지 기자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라 일반인이 들어가지 않도록 시공사측에서 쳐논 안전테이프를 걷고 캠핑자리를 잡았던 한 중년 커플이 남기고 간 쓰레기다.(지난 3일 오전 본지 기자가 현장을 다시 방문했을 때 상황 ) 지난 2일 본지 기자는 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한 지역민(최00씨, 육백마지기 화훼농장)에게 그동안 어떤 상황이었는지 물었다.거제도에서 온 관광버스 손님들은 우리가 한눈 판 사이에 쓰레기를 여기(화훼농장 앞)에 여섯 자루나 내려놓고 갔는데 음식물이랑 범벅된 것을 말려서 태우느라 고생이 엄청났지, 엄청났어” 라며 토로했다. ▲ 지난 3일 오후 육백마지기 지역민 최00씨가 중년커플 캠핑객이 떠나면서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해 화덕에 넣고 있다. 또한 수시로 드나드는 캠핑차량들이 화훼농장 앞 비포장길에 흙먼지를 일으켜 “먼지가 나니 방지턱이라도 해서 서행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며 “나는 내가 여기 살고 있어서 그런지 눈으로 보면 진짜 안타까워.”라며 당시상황을 전했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코자 지역민이 제기한 민원을 성심껏 수용하면서 동시에 캠핑객들 또한 이곳의 자연환경을 즐기다 갈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입장이다. ▲ 지난 3일 오전 수시로 드나드는 캠핑객들의 차량으로 인한 흙먼지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민 최00씨의 민원제기에 따라 관에서는 화훼농장 앞 비포장길에 차량들이 서행할 수 있도록 그린안전박스를 지그재그로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캠핑객들이 비포장길을 서행할 수 있도록 그린안전박스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환경정리를 하는 등 지역민의 민원을 수용해 적극 해결” 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캠핑객들에 대해서는 “자연환경이나 공공윤리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은 캠핑 전문가들이니만큼 상호간 소통으로 쓰레기처리 문제나 공사진행과 통행 등에 방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캠핑객도 자율적으로 육백마지기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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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갈레스피아 공원, ‘에너지 교육형 놀이공원’탈바꿈 돼 시민에게로[광교저널 경기.용인/나영미 인턴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어린이놀이터를 자가발전 놀이기구가 설치된 ‘에너지 교육형 놀이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구갈레스피아 공원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시에 따르면 시는 구갈레스피아에 지난 2012년 조성된 유아‧어린이놀이터를 환경기초시설에 적절한 에너지교육형 놀이공원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실시설계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해 이달 중순 준공했다. 이 공원은 어린이들이 발전기가 내장된 놀이기구를 통해 직접 에너지 생성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은 1,800㎡ 규모로 유아‧어린이놀이터, 에너지놀이터, 광장, 무대데크 등으로 꾸며졌으며 사업비는 5억원을 들였다. 에너지놀이터는 기존 광장 일부를 활용해 158m의 모노레일, 에너지트리시소, 회전시소, 수평시소, 그네 등 5종의 자가발전 놀이기구로 꾸몄다. 기구는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야 움직인다. 또한 어린이들이 놀면서 만든 전기로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대, 파고라, 안내판 등을 갖췄다. 시는 기존 유아‧어린이놀이터에도 바닥 고무칩을 탄성 포장재로 보수하고 시소와 흔들놀이대 등 일반놀이기구를 늘렸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에너지의 원리를 알게 되는 친환경 놀이터를 설치한 것”이라며 “구갈레스피아 공원에는 생태공원과 반려견놀이터,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어 에너지놀이공원이 문을 열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기흥구 신갈동 도현어린이공원에도 시소와 그네 등 에너지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