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백군기,“앞으로 2주가 생활방역의 골든타임”[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시 정상적인 일상을 이어나가려면 앞으로의 2주가 생활 방역의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아직까지 학생들의 온전한 개학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며 “지역사회 전파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모든 다중이용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9일 정부가 발령한 수도권 지역의 ‘17일간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관내 285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7개 박물관・공연장, 17개 도서관, 33개 청소년・평생교육시설 등의 운영을 14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 2,993곳과 PC방 214곳에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려 최대한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연습장 387곳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시는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선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전날 경기도가 14일까지 물류창고・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 등에 집합제한 명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도 밀착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7일부터 운송택배시설을 포함한 관내 물류창고 105곳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결혼식장 8곳, 장례식장 10곳, 콜센터 4곳, 대형유통시설 26곳, 기업형 슈퍼마켓 67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방역실태 점검을 해왔다. 시는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당초 6월1일부터 개원할 방침이었던 어린이집 휴원을 14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관내 352개 공・사립유치원과 초・중・고의 교직원 1만3780명에게 1인당 마스크 5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월1일부터는 경전철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자에 대해선 탑승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시장은 “최근 성경 모임이나 성가대 활동 등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종교단체들도 각종 모임이나 집회를 가급적 제한하고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각종 지원금을 모두 소진한 시민들이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철모, 코로나19 재확산 저지 '총력'▲화성시청 전경(사진: 광교저널 드론샷) [광교저널 경기.화성/유현희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정부의 코로나19 수도권 강화 방역조치에 따라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 수위를 다시 강화한다. 서철모 시장은 29일 긴급대책회의를 지시하고 분야별 조치계획을 점검토록 했다. 시는 우선 실내·외 구분 없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공시설의 운영을 14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라 부분 개방했던 축구장,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실내체육관 등 모든 공공체육시설과 도서관 운영을 중단한다.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보호센터 등 복지시설도 휴관을 이어가고, 근로자종합복지관 재개관 계획을 철회했다. 단, 도시락배달 등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운영 중단 장기화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공공행사 개최는 자제하고,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단란주점 등 집합제한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어감과 동시에 이행실태 점검은 강화한다. 행정명령 장기화로 사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시는 별도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단,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는 즉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증가에 따라 영업용 물류창고 32곳, 동탄물류단지 등 관내 물류시설 전체에 대해서도 방역지침 준수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 기업, 사업주 모두가 항시 긴장을 놓지 않고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불편하겠지만 집회, 행사,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각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백군기, 페이스북 대화▲용인자연휴양림 전경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1일 코로나19 위기로 폐쇄 또는 이용금지했던 공공시설 중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실외공간과 실외 공공체육시설, 공원 내 체육시설 등을 오는 2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염병 우려로 고조된 시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사회적 연결성 복원을 위한 중간단계 연습을 위해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수출을 해야 하는 나라로서 세계 각국과의 연결성을 복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우선 코로나19 위기로 폐쇄했던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실외 휴식공간을 24일부터 개방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10개 축구장을 비롯해 15개 테니스장, 4개 야구장, 60개 배드민턴장, 24개 다목적 운동장과 공원 내 85개 체육시설 등 205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조건부로 개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팀별로 이용자 명단을 제출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자체 점검해야 하며, △대회나 행사를 하지 않는 등의 조건을 지켜야 한다. 이 가운데 축구장‧야구장 등 시설에 대해선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용인도시공사나 용인시체육회 등 시설관리 주체에서 오는 22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다만, 감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79개 실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선 당분간 휴관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 시장은 “사회적 연결성을 복원하기 위해 가능한 실외시설부터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용 시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종교시설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가능하면 5월5일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한다면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지난 2주간 코로나19 해외 감염만 있을 뿐 지역사회 감염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하는 백군기 용인시장의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 내용 전문이다. 코로나19 대응과 사회적 연결성 복원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용인시를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지난 한 주도 편안히 보내셨습니까. 오늘 브리핑룸 배경이 화사하지요. 우리시 어린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보내왔는데, 참 잘 그렸고,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는 장애인의 날이었는데, 코로나19 위기로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쉽습니다. 시는 장애인들이 에버랜드와 민속촌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여건이 좋아지면 모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오늘로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넉 달째로 접어듭니다. 처음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고, 또 급증할 때만 해도 걱정이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확실히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다수 시민이 일시에 나오기에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컸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어 큰 부담 하나를 던 느낌입니다. 그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선거를 무탈하게 치를 수 있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 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연결성 복원 필요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현재 우리시 확진환자는 관내 등록 60명, 관외 등록 17명 등 총 77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49명이 완치됐습니다. 지난주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기는 했으나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이며,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2주 동안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가 전체로는 하루 확진환자 발생이 10명대로 줄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한 자릿수에 머물 정도로 위험이 줄었습니다. 전국적인 선거를 치르고도 이처럼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데 대해 세계는 ‘최상의 대응’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한국의 경험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시민 여러분께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신 덕분이며, 우리 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우리는 경계의 끈은 놓지 않으면서,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사회를 다시 연결하는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한때 헝가리와 이라크까지 진격하며 태평양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거대제국을 세웠던 징기스칸의 몽골제국이 무너진 것은 외세 때문이 아니라, 당시 만연했던 페스트 감염병으로 단절됐던 제국 내부의 연결성을 복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온 우리 대한민국은 몽골제국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수출을 해야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나라이기에 한반도를 넘어 세계 각국과의 연결성을 복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 첫 단계는 국내의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연결이 필요하다고 방역수칙 자체를 망각해선 싱가포르 사태와 같은 더 큰 재앙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완전히 근절되지 않은 데다, 무증상 감염과 완치 환자의 재양성 판정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우리시에서도 완치 판정을 받은 뒤 14일 만에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시민이 나온 만큼 아직은 마음을 풀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에 앞서, 5월5일까지 일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육시설·공원 등 실외시설 개방 용인시는 이와 관련, 실외 공공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려고 합니다. 우리시 공공체육시설은 284개소가 있는데, 이 가운데 10개 축구장과 15개 테니스장, 4개 야구장, 60개 배드민턴장 등 205개 실외 체육시설을 24일부터 예약제로 개방할 방침입니다. 용인도시공사와 용인시체육회에서 22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을 예정인데, 팀별로 이용자 명단을 제출하고, 유증상자를 자체 점검하며, 대회나 행사를 하지 않는 등의 조건을 이행할 경우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79개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당분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해진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풀 수 있게 공원 내 설치된 축구장이나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도 마찬가지로 24일부터 같은 기준에 따라 개방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될 때 폐쇄했던 죽전체육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한 14개 시설과 이용을 금지했던 수지체육공원 내 축구장 등 85개 시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시민 여러분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실외공간도 24일부터 우선 개장합니다. 다만, 휴양림 내 숙박시설과 농촌테마파크의 실내공간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추가로 개방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홍호수공원 등 3곳에 있는 반려동물놀이터도 24일부터 개방해 시민 여러분이 반려동물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 개방도 필요하나 실내공간인 만큼 당분간 예약대출제를 유지하면서 추후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시는 이들 공공시설을 개방하면서 공원 내 화장실 등 공용공간의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은 자제 권고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는 동안 정부는 종교시설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중단’을 권고해 왔습니다. 시민안전을 위해 정부의 권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 각 시설 운영 책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께 국가를 위해 계속해서 참아달라고 부탁드리기도 쉽지 않기에 추가 운영중단을 권고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자칫 방심하다간 확진환자 폭증으로 이어져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중이용시설의 완전 개방은 아직 시기상조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5월5일까지는 가능하면 운영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부득이 운영을 재개하신다면 방역수칙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해방되기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국민 모두의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지원 현황 및 추가 대책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는 지금 경제 활성화는 우리의 가장 큰 당면과제입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세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한발 앞서 움직여 상당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20일까지 재난기본소득은 58.1%를 지급했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초·중·고 돌볼지원금은 73.8%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풀린 용인와이페이나 현금은 지역 내에서 순환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재난기본소득과 돌봄지원금 현장 접수를 하고 있는데, 지역농협의 협조로 긴 대기행렬이나 혼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 모두가 시민 여러분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난기본소득 집행 과정에서 일부 사각지대가 확인돼 이 부분은 보완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준일인 3월23일 24시부터 신청일 사이에 타 시군에서 이주해온 분들이나, 결혼이민자, 영주권 취득자 등이 제외됐습니다. 이분들은 주민등록만 안됐을 뿐 실질적으로 우리 시민이고,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재난기본소득의 취지에 비춰보더라도 지급하는 게 타당하기에 이분들의 신청도 받을 방침입니다. 이분들 숫자는 대략 45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소상공인·근로자 지원 박차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급감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무급휴직 근로자, 프리랜서 등을 위한 지원도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570억원 규모의 용인와이페이 확대 발행은 19일까지 181억원이 충전돼 32%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 줄 특례보증은 하나은행의 도움으로 총 210억원까지 보증할 수 있게 됐고, 소상공인 업체에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 보전도 14개 시중은행의 협조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해 직접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소엔 예정대로 업소당 100만원씩 지원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워진 무급휴직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에겐 1인당 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해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말씀드린 사회적 연결성 복원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지원 계획 등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중간단계로써 최소한의 대안입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처방은 코로나19 위기를 최대한 신속하게, 또 완벽하게 떨쳐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게 예상보다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우리만 겪는 게 아니라 세계가 함께 겪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보다 훨씬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로나19를 완벽하게, 또 빨리 떨쳐낼 수만 있다면 이번 위기는 우리에게 엄청난 호기가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서 방역수칙 준수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가족을 위한 보호책이자, 국가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투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방역수칙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2020년 4월 21일 용인시장 백 군 기
-
이상일, 동별 밀착 공약 발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미래통합당 용인시병 이상일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풍덕천1,2동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상일 후보측에 따르면 수지는 공동주택 과밀지역으로 문화예술, 복지 등 주민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풍덕천1,2동은 수지구 내 초기 개발지역으로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신분당선의 개통 등으로 보행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체계 등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신분당선이 생긴 이후로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다중이용시설이 몰려있는 수지구청 일대 환승주차장 건립이 시급하다며 인근 신정공원 지하에 지하주차장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일 후보는 풍덕천 1,2동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노후 공동 주택의 재개발·재건축이라고 밝혔다. 노후화된 주택은 거주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초입마을 리모델링 조합과 면담 등을 통해 원활한 진행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재개발 과정에서 부과금 등의 패널티 중심의 정책을 인허가 간소화 등 인센트브 중심 정책, 동별 디자인 특화 등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후보는 잘못된 노인복지주택 제도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수지광교산아이파크 등 노인 복지주택 거주자들의 불합리한 입주 및 거래제한 등 재산상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복지법 상 노인 주거 주택의 주거 제한을 입법으로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앞 버스정류장 신설과 아파트 인근 시민공원을 친환경 시민공원으로 조성해달라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수지 주민들을 위해 수지 상업지구 지역 특화 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문화공연, 거리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 환경센터 이전 및 문화복지센터 설립으로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지구청 사거리와 롯데마트 사거리 사이 연결된 백설교의 교통신호 체계가 보행자 권리를 심하게 침해한다면서 신호체계의 변경 조치 등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백설교 확장공사는 교통체증을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대책이라며 백지화도 요구하고 있다. (구)롯데마트 부지에 주상복합 공동주택 신설하는 것은 공사소음, 공사분진, 교통혼잡, 조망권 훼손 등 거주 안정이 훼손되고 대규모 교통량 유발이 예상되나 주민과의 협의가 미비하고 관계 부서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혼잡 등 피해를 없애기 위해 ▲교통환경영향평가서 검토 ▲아파트 사업승인 전 주민들과의 토론회 개최 후 의견수렴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상일 후보는 지난 3월 진산마을 삼성래미안 주민들과 롯데마트철거 및 주상복합건설 주민피해 방지 대책회의 간담회를 갖고, 요구사항 청취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진산마을 삼성래미안 입주민들은 수지 지하철역까지 가는 방향의 보행로 확대, 수지구청역 방향의 인도 확장 등의 민원도 제기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약 하나하나에 풍덕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지역별 현안과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함께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상일 후보는 풍덕천1,2동 세부 공약으로 ▲노후 주택 재건축·재개발 추진 ▲수지 상업 지구 지역 특화 거리 조성 ▲도시공원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확충 ▲수지 환경센터 이전 및 문화복지센터 설립 ▲(구)롯데마트 옆 연결도로 확대 및 방음벽 신설 등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풍덕천1,2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석주,‘시민 방역의 날’ 행사 펼쳐[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0일 방역의 날을 맞아 통영시 전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한 ‘시민 방역의 날’ 행사를 펼쳤다. 시에 따르면 방역의 날은 시민 스스로가 내 주변에 대해 적극적인 방역을 시행해 코로나19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극복하자는 캠페인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 맞는 방역의 날로 통영시청 1청사 민원봉사실과 소규모 집단감염 유발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공중위생업소) 등 시 전역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강석주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청사 환경미화원 등 40여 명은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통영시 민원봉사실에서 의자, 탁자 등과 청사 내 농협지점까지 민원인들의 손이 자주 닿는 모든 곳을 소독제로 꼼꼼히 닦으면서 코로나19 예방활동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인근 지역 스파이용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유발되고 있어 관내 840여개소의 공중위생업 사업주들은 각각 보건소에서 지급한 방역물품을 이용해 스스로 자체 시설물을 소독했으며, 전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를 주축으로 방역의 날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강석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드릴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용인시, 코로나 확산 방지 유흥시설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월23일부터 4월5일까지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271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한다. 이들 시설이 밀폐된 공간에 있고 비말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19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환경위생사업소와 3개 구청 산업환경과 직원 등 31개조 6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했다. 수지구는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오는 4월5일까지 매일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감염예방수칙과 방역 준수사항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이용자 대상 명부작성 서식, 소독약품 등도 함께 배부했다. 이들 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발열,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이용자 명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이용자간 최대 간격 유지, 주기적 환기 영업 전·후 소독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위반사항 적발 업소에 대해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 등 행정처분 등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선 철저히 점검하고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군기, 페북 LIVE 1420억원 규모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내놔[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중·고생 1인당 20만원씩 292억원의 돌봄쿠폰을 지원하는 등 14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놔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는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14만6285명의 초‧중‧고생 전원에게 돌봄쿠폰을 지원하는 등 8개 부문으로 된 국도비 418억원, 시비 1002억원의 긴급지원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로 7세 미만 아동 6만4382명에 대해 양육수당으로 1인당 40만원씩 259억원을 용인와이페이 지급할 방침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지원에 68억원, 일용직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다 실직한 생계곤란자 등에 16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 피해업소에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과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19 극복 청년일자리 확충 등에 76억원 규모의 긴급지원 계획도 밝혔다. 시비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0만9292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437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3만3026개 소상공인 업소에는 공공요금으로 업소당 60만원씩 198억원을 지원하고, 실직자 증가를 감안해 74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확충 계획도 밝혔다. 시는 3월 중 TF팀을 구성해 이 같은 자체 계획을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의 지원대책 등과 종합해 중복지급을 조정하는 등으로 정교하게 보완한 뒤 4월 시의회에서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를 조기 퇴치하려면 지금 수준에서 추가 감염을 막아 확진환자 숫자를 신속히 끌어내려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하는 백군기 시장의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피해계층지원대책 전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피해계층 지원 대책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언론인 여러분! 지난 한 주도 코로나19 때문에 걱정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를 비롯한 용인시의 3천여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짧을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은 코로나19를 확실히 틀어쥐었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용인시민 확진환자가 28명이라고 보고 드렸는데, 오늘 12시 현재 확진한자는 관내 등록 40명, 관외 등록 11명 등 총 51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감염경로 분석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그래프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관내‧외를 합한 용인시민 전체 확진환자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17일부터 다소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시 확진환자 감염경로를 분석해보면 해외 감염 11건, 타 시‧도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이 13건, 가족간 감염이 14건 등으로 해외 감염과 가족간 감염이 절반에 육박합니다. 해외 감염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나 가족 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코로나19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조기 퇴치하려면 지금 수준에서 추가 감염을 막아 확진환자 숫자를 신속히 끌어내려야 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이러스 잠복기 동안 확진환자와의 접촉을 막는 것입니다. 정부가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에서 모든 국민에게 15일간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전국 2위의 인구를 가진 기초자치단체일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 요양시설이 집중돼 있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큰 노력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부 발표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도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금전적 손실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내하면서까지 휴원과 예방적 코호트 격리 등에 참여해주신 여러 학원 원장님과 노인복지시설 원장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앞으로 2주 동안 이제까지 해주신 것보다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이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이기 때문입니다. 출근하지 않는 분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생필품 구입이나 의료기관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감기 증세가 있는 분들은 아예 출근하지 마시고, 가족이라도 거리두기를 꼭 지켜 주십시오. 직장인들은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시고, 사업주 여러분은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차제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교시설이나 학원, 체육시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은 앞으로 2주 동안 운영을 중단해 주십시오. 시는 이번 주에도 전체 교회와 체육시설, PC방, 노래방의 예배 여부나 운영 실태를 조사할 것입니다. 또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곳엔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이는 우리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안전한 사회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점을 이해해 주시고, 예배와 모든 집단모임을 일시 중단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여러분! 우리시 사회복지시설에서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방역을 이행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진행하는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많은 애를 써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아직은 고삐를 더 틀어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사회복지시설들은 당분간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수준의 감염병 차단책을 유지해 주십시오. 입소자 모두가 우리의 부모요, 형제자매라고 생각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피해계층 지원 종합대책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지금 코로나19는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위축되며 국내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중소기업이나 골목상권 상인들은 존립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주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서민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개 부문에 걸쳐 시비 1002억원, 국도비 418억원 등 1420억원의 긴급지원을 계획했습니다. 먼저 시비로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0만9292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437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이 큰 관내 3만3026개 소상공인 업소엔 3개월간 공공요금으로 업소당 60만원씩 198억원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생을 둔 모든 가구도 지원합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14만6285명 초‧중‧고교생 전원에게 1인당 20만원씩, 292억원을 돌봄쿠폰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실직자 증가를 감안해 별도로 74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공공일자리 확충에 나설 것입니다. 이 외에 국도비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엔 68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7세 미만 아동 6만4382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259억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일용직이나 프리랜서 등 당장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등 생계곤란자에겐 16억원의 긴급복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코로나19 극복 긴급지원과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확진자 동선 피해업소 지원, 코로나19 극복 청년 일자리 확충 등으로 76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 같은 방침과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지원대책 등을 종합검토해 최종 지원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3월 중 계획을 구체화할 TF팀을 만들어 정교한 계획을 수립한 뒤 4월 시의회에서 확정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긴급대책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를 보전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입니다. 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해 정부에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한 지원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위기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만으로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부탁드렸습니다만, 건물주, 점포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통 분담 차원에서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시를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지금 밖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곧이어 벚꽃 소식도 들려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봄을 맞으려면, 코로나19를 지금 수준에서 억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2주일 동안 특별한 사유가 없는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감기가 의심되는 분들은 출근하지 마시고,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지켜 주십시오.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민족입니다. 2주 후 여러분께 밝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4일 용인시장 백 군 기
-
백군기, 종교·다중이용·집합 시설 철통 관리 나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20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종교·다중이용·집합시설 등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철통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양상이 주로 종교·다중이용·집합 시설 등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나타나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우선 종교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부서별 책임관제’를 도입해 78개 부서 699명으로 구성된 35개반의 책임관을 동원, 공무원 한 명당 교회 한 곳씩을 전담 관리키로 했다. 이들은 매주 관내 699곳 교회를 사전에 찾아가 집합 예배 여부를 조사해 온라인·가정 예배로 전환토록 권고하고, 일요일 집합 예배를 하는 교회에 대해선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한다. 집합 예배를 하는 곳에선 마스크 착용, 발열 등 증상 체크, 손소독제 사용, 예배 전·후 내·외부 방역, 예배참석자 간 일정 거리 유지, 식사제공 금지,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시는 또 PC방,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 시설 관리를 위해 3개 구청 30개 반 145개팀을 책임관으로 편성해 2인 1조로 관내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722곳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는 계도기간인 3월23일까지 각 업소를 방문해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점검 기간인 3월24일~4월6일 현장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18일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소는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한 18개 주요 체크리스크를 준수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방역비나 치료비 등의 구상권 청구 등을 한다. 앞서 시는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자체 방역 여부 등을 체크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거주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은 준 코흐트 수준에 준하는 조치가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거주시설,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46개 시설은 유형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설 이용 장애인은 병원 진료 외의 외출을 금지하고 하루 2번씩 발열 여부를 체크, 각자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종사자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외부 이동 동선을 기록하도록 해 이상이 있으면 업무에서 제외시키도록 했다. 시설은 매일 1회 방역 소독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엔 방문 대장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들 시설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3가지 경우로 나눠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도 별도 배포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다수 입소해 있는 노인요양시설 112곳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1월30일부터 보호자 면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용인노인요양원, 용인노인전문요양원 2곳은 자체적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110곳 시설도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종사자 및 시설 입소자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매일 시설을 방역소독한다. 출퇴근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도 외부 활동 기록 중 이상한 점이 있으면 근무 배제토록 했다. 식자재는 일주일에 1회 반입하고, 택배 등의 모든 물품을 소독한 후 시설로 반입하고 있다. 주·야간보호센터 62곳 중 59곳은 휴원했고, 불가피하게 도움이 필요한 660명 어르신에 대해선 긴급돌봄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을 모집해 배치할 방침이다. 이들 시설엔 마스크,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용인시장(시장 백군기)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실사구시하는 자세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릉시, 단체별 방역 릴레이 매일 이어져▲ 강릉시청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강릉시 중앙동위원회(회장 김건주, 여성회장 정춘자)는 16일(월) 10시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월화거리 공공시설물과 인근 상가를 중심으로 자율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중앙동 8개 자생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바르게살기여성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주중 매일 단체별로 릴레이로 방역을 하고 있다. 성덕동 소상공인 성덕분회(분회장 홍영숙)는 16일(월) 김복자 시의원, 반태연 도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관내 지역 상가 일대 및 감염 취약계층 밀집 주거 지역인 소규모 아파트에 대해 집중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송정동 통장협의회(회장 최규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6개소, 공동화장실 5개소, 관내교회 3개소, 체육시설3개소, 버스승강장 10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연곡면 동덕1리 마을 방역단(이장 홍기태)은 17일(화) 연곡면 동덕리 주요 방역구역(우체국, 상가, 연곡초등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
코로나 확진자 동선으로 알려진 곳 시민들 발길 뚝 끊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확진환자 거주지나 동선으로 알려진 곳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대중교통 이용도 급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와 관련해 확진환자 거주지나 동선 전체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는 별도로 관내 전 대중교통 수단과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철저히 방역소독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28일 확진환자가 나와 매출이 급감한 점포 등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고 안전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역소독을 어떻게 하는지 ‘중앙방역대책본부 소독안내(2판)’를 토대로 정리·소개한다.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소독 30분 환기> 코로나19 감염을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아무래도 발열이나 호흡기 이상 환자들이 모이는 선별진료소라고 할 수 있다. 용인시엔 3개구 보건소와 드라이브 스루, 관내 4개 민간병원 등 모두 8개 선별진료소가 있다. 이들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는 3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검체 채취 자체는 간단하나 예방차원에서 환자 1명이 다녀갈 때마다 소독 후 환기를 하기 때문이다. 소독 후 운영재개 기준은 사용한 소독제의 종류별 특성과 소독 공간의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엔 더욱 꼼꼼히 소독하고 해당 선별진료소를 2시간 폐쇄했다가 재가동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 정도 환기를 하도록 기준을 정해놓았다. <확진환자 동선 소독 감염 가능성 차단> 확진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관의 조사를 바탕으로 접촉자를 확인해 격리시키고 동선 전역을 찾아 방역소독을 한다. 이 역시 해당 환자가 거쳐 가는 과정에서 남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역학조사관은 당사자 면담에 더해 CCTV 분석과 카드사용내역 추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소독의 범위를 결정한다. 시는 이에 따라 동선 바닥, 벽면 등을 소독하고 오염된 물건은 밀폐해 폐기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계단 손잡이 레일, 문의 손잡이, 스위치, 키보드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을 철저히 소독한다. 동선 파악이 어려운 경우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더 넓게 정해 예방차원의 소독을 한다. <용인시 대중교통 등 매일 방역소독>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등 관내 전 대중교통 수단을 매일 방역소독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전날 확진환자가 이용했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경전철의 경우 매일 모든 차량을 운행 시작 전 내부소독 하고 이달부터는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인 7~11시와 16~20시 기흥역에서 회차하는 모든 차량을 추가로 소독한다. 관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택시 등도 매일 소독한다. 용인경전철 15개 역사의 화장실, 개찰구,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은 매일 2회,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정류소 등은 매일 소독하고 있다. <가정 내 소독은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 소독은 환경부에서 인증한 코로나바이러스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정에선 일반 락스를 물에 1대 4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락스 희석비율은 유효염소 4%의 락스를 물과 1:40 비율로 섞는 것이다. 용량으로 본다면 물 1000ml와 4% 락스 25ml를 섞으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락스는 대부분 유효염소가 4~5%라고 한다. 소독은 소독액에 적신 깨끗한 일회용 천이나 타올로 표면을 닦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락스 등의 독성을 고려해 반드시 환기하면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가격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식기류와 침구류를 개인별로 사용하며 식기류는 100℃의 끓는 물로 살균하면 된다. 또 가족이라도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2m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확진환자 거주 가정 소독> 1) 소독 전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도중에 얼굴(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2)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락스(4%)와 물을 1대 40 비율로 섞어 소독구역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반복해서 닦는다. 3) 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자주 사용하는 모두 부위와 화장실 등을 닦는다. 4) 침대 시트와 베개 커버, 담요 등은 세제와 소독제를 넣고 온수세탁한다. 5) 확진환자가 사용한 매트리스, 베개 등과 소독에 사용한 천, 장갑, 마스크 등은 전용봉투에 넣어 폐기한다. 6) 청소 후 즉시 샤워하고 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