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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스페인 빌바오 시장권한대행 등과 만나 빌바오 도시재생 성공사례 벤치마킹[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주도인 빌바오시를 방문해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 등과 만나 도시재생 성공 경험 등에 대해 듣고 용인과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빌바오는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와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구 약 35만명으로 스페인에서 열번째로 큰 도시다. 빌바오는 1970년대 이후 철강ㆍ조선산업 쇠퇴로 대량 실업(1980년대 중반 실업율 35%)이 발생하는 등 도시가 급속히 쇠락하는 상황에서 1997년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구겐하임미술관을 지었다. 빌바오는 도시개조를 통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 주민의 삶이 윤택해 지는 곳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서 '빌바오 효과'(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을 초래해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뜻)라는 말까지 탄생했다. 빌바오의 도시재생 사업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조선소와 항구 주변에 방치된 공장들을 철거하고 오염된 네르비온 강물을 정화해 강변 산책로, 공원 등을 시민들이 즐겨 찾게 하고 강가 주변에 미술관, 음악당 등을 조성해 도시의 미관과 기능을 현격히 바꾼 프로젝트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 권한대행(현 시장은 입원 중), 이니고 주비사레타 국제교류국장, 에이더 이눈시아가 시의원 등과 만나 빌바오의 이같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스페인 최대 철강 도시였던 빌바오가 20세기 후반 들어 철강산업 쇠퇴로 도시 공동화 위기를 겪던 상황에서 도시재생과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게 된 것은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게 큰 교훈을 줄 것"이라며 "빌바오가 연간 1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스페인 북부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거듭난 데 대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장 취임 이후 시민 등을 대상으로 40여번에 걸쳐 여러가지 특강을 하면서 '빌바오 효과'를 설명하는 등 빌바오에 대한 소개를 많이 했다. 오늘 시청으로 오면서 구겐하임미술관과 주변을 잠시 둘러봤는데 경영학이나 행정학에서 빌바오 사례를 왜 가르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정부가 지정한 반도체 특화단지가 세 곳이고, 이곳에 앞으로 모두 502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반도체 산업에 투자되는 만큼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용인에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돼 젊은 IT인재들이 대거 정주하게 될 것이므로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빌바오와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권한대행은 ”빌바오가 한때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실행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며 ”용인이 그동안 놀라운 발전을 해온 것을 잘 아는데, 앞으로 서로의 지혜를 주고 받으며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용인을 꼭 찾아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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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열어 정책 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2일 2024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고 25일 전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용인 청년 워크브릿지(적성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설계 및 취업컨설팅) ▲청년 커뮤니티 포털 구축(청년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온라인플랫폼) 등 70건의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시는 지난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제안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학자금 대출에만 국한하던 것에서 대출금 성실 납부자로도 확대해 대상자의 폭을 넓힌 바 있다. 시는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용인청년LAB 프로그램 확대, 청년기본소득 지원 등 청년들에게 호응이 큰 사업에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한울 공동위원장은 “우리 용인시 인구정책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모집 공고 시 청년 위원 구성을 포함하여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용인시에서 매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떤 정책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오픈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하고 있다’,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경우 운전면허시험장, 어학시험장 등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에 안내문을 비치하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청년조정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안된 청년세대의 생각을 전 부서에 공유해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용인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시의 청년정책 수립과정에 시민이 적극 참여해 정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3기 용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 출범해 2025년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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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9cm 넘는 폭설 불구 신속한 제설로 교통상황 ‘원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1~22일 평균 9.3cm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강설 초기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고, 밤을 새워가며 제설작업을 진행해 시내 교통상황을 원활하게 유지했다고 22일 전했다. 시는 21일 오후 4시 강설 예보가 나옴에 따라 관련 부서들에 비상대기 통보를 하고, 이날 오후 8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주요 도로와 급경사지 및 굴곡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시내 전역의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또 적설량이 늘어남에 따라 제설 차량을 동원한 제설작업을 진행하면서 총 6회에 걸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22일 오전 9시 이후까지 제설작업을 지속했다. 시는 이번 제설을 위해 제설차 57대, 1톤 차량 44대, 굴삭기 13대 등 114대의 장비와 114명의 제설 인력을 동원했고, 염화칼슘 1939톤을 살포하고 주요 고갯길엔 염수 381톤을 분사했다. 시는 또 도로 제설과는 별도로 시민들의 도보 이동이 원활하도록 시청과 각 구청에 보관 중인 인도제설기 2대를 적극 활용해 경전철역 주변 등 주요 인도의 제설작업도 진행했다. 현장 제설 인력 가동과는 별도로 시청과 각 구청 상황실, 읍·면·동에도 비상근무조를 배치해 시내 전역의 제설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긴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22일 오전 6시 기흥구 공세동 피오레아파트 도로에 폭설로 수목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즉시 관련 인력이 출동해 6시 44분 해당 수목을 제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철 늦은 폭설이 내렸으나 신속한 대응과 밤샘 제설작업으로 원활한 교통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할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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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늘 3월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셋째 주 토요일 11시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상설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통의 아이콘 이금희 아나운서의 소통과 인간관계에 대한 강연과 클래식 연주를 결합한 특별한 콘서트다. 3월 16일에 진행 예정인 첫 공연에는 ‘이야기가 있으면 당신은 용인 사람‘이라는 주제로 용인의 역사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과 용인의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사극 드라마와 영화 OST를 클래식 악기와 국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5월 18일에 진행되며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말과 인간관계를, 9월 21일에 진행되는 세 번째 공연은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주제로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인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고민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23일에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은 ’늦가을의 영화 음악‘으로 인생의 가을인 중년에 관한 이야기를 쇼펜하우어와 주역의 관점으로 전개하고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 OST와 대중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금희의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는 2월 15일에 티켓 오픈 예정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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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유·아동을 위한 상설 클래식 공연 ‘키즈인비또’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상반기(3~5월), 하반기(10~12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용인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상설공연 <2024 ‘키즈인비또’ 클래식 다이어리>를 개최한다. 2024년 상반기 화사한 봄을 여는 <2024 ‘키즈인비또’ 클래식 다이어리>의 3월의 첫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와 지브리 만화 OST로 가득 채운 [키즈 시네마 콘서트]로 인어공주, 알라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친숙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고, 4월은 클래식 코믹 음악극 <엄마, 아빠 새는 음치왕!> 주제로 하여 피아노와 현악기, 성악으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5월에는 르로이 앤더슨의 ‘고장 난 시계’,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등으로 타악기 앙상블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반기의 시작 10월에는 스페인 문학 <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알함브라하 궁전의 추억’, ‘사랑의 로망스’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져 찬란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며, 11월에는 <바게뜨 음악상자>로 피아노와 현악기, 관악기, 성악으로 지휘에 따라 섬세하고도 다채롭게 변화하는 클래식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는 무대를 통해 초겨울의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공연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로 아름답고 따듯한 멜로디와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천 원이며, 2월 13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CS센터(031-260-3355, 335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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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시 발전 위한 통리장연합회 노고에 경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8‧9대 통리장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흥구 상갈동 이재혁 회장이 제9대 통리장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인열 전임 회장을 비롯한 8대 연합회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롭게 출범한 9대 연합회 새 임원진에게도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며 “용인 곳곳을 속속들이 챙기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시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준 통리장연합회원들이 계셔서 용인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시다시피 용인에는 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한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용인에 노크를 하고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나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착착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다. 통리장연합회가 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혁 신임회장은 “38개 읍면동 통리장협의회가 적극 소통하며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38개 읍면동 통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통·리장연합회 회원들은 이인열 제8대 회장과 김전일 전임 사무국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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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한부모 산부와 아이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6일 오후 기흥구 상하동에 있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생명의 집’을 방문해 임신‧출산 후 1년 이내 한부모와 자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를 응원했다. (재)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가 운영하는 이 시설은 임신과 출산(1년 이내)한 한부모와 그 자녀(3세 미만)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7명의 한부모와 8명의 아이가 시와 시설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활 중이다. 이 시장은 시설 관계자와 보호 중인 임산부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시설에 필요한 사안을 직접 점검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이 시장을 만나 시설 난방에 필요한 도시가스 배관 연결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설은 도시가스에 비해 가격이 높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를 신청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시설 관계자들과 아이를 돌보는 산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고충을 들은 이상일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통화하며 ‘생명의 집’에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공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고,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시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이와 임부‧산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용인특례시가 주최하는 공연에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설 관계자들과 산부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물어보고, 즉석에서 노래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화여대 경영학과 김효근 교수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시절 작곡한 가곡 ‘눈’을 즉석에서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 가곡은 지난 1981년 ‘제1회 MBC 대학 가곡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설에서 보호 중인 산부들과 아이들은 이 시장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세배했고, 이 시장은 이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격려의 뜻을 담아 화답했다. 이 시장은 “예쁜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산부 A씨는 “1년 2개월 동안 용인시민으로 살면서 시의 도움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다”며 “좋은 복지정책을 마련해 지원한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생명의 집’ 시설장 김소영 수녀는 “용인특례시의 관심과 지원으로 산모와 아이,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시설에 필요한 부분을 직접 듣고, 문제를 즉각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믿음직한 이상일 시장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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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도로 차선 잘 보이는 고기능·장수명 도로로 도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달부터 처인구 도로의 차선을 그릴 때 고기능·장수명 도료로 칠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처인구는 다수 물류단지 등을 통행하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이 많이 다녀 다른 지역에 비해 도로 노면표시 도색이 빠르게 마모되기 때문이다. 시는 도색이 마모돼 가는 곳을 우선 새 도료로 칠하고 이후 처인구 전체 도로로 확대해 도색할 계획이다. 고기능·장수명 도료는 차량 바퀴통과 수 200만 회 이상으로 기존 도료의 10배 정도 내구성이 있다. 반사율이 뛰어나 야간과 우천 시 도로 차선이 잘 보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도료는 바퀴통과 수 20만 회 정도인 데다 빛 반사율이 낮고 마모와 퇴색이 빨라 훼손되거나 야간 또는 비 오는 날 차선이나 정지선, 횡단보도의 식별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노면표시에도 고성능 도료를 사용하면 반사 성능이 높아 원거리에서도 눈에 잘 띄고 야간이나 비 오는 날 운전자의 주의 운전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로 노면표시 훼손이 큰 처인구에 고성능·장수명의 강화된 도료 도색을 적용해 야간과 우천 시 시인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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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연이은 온정의 손길, 사랑의 온도계는 154℃[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연말연시 대표 이웃나눔 행사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6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진행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목표 모금액은 총 12억원. 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에는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은 18억 4383만 6000원이 모이면서 온도계는 154℃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열렸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온도계는 목표 모금액을 1% 달성할 때 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추위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용인시민들의 온정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이번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모금된 성금은 14억 2880여만원으로 지난해 13억 2310여만원 보다 약 1억원이 많았다. 쌀과 식료품, 생필품 등 4억 1500여 만원 상당의 성품이 모였다. 지난 2일까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총 931건의 성금과 성품이 기탁됐다. 이는 지난해 901건에 비해 30건 늘어난 수치다. 기부 참여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과 사회‧종교단체의 참여는 538곳에서 528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기관은 89곳에서 100곳으로 늘었다. 빈자리를 채운 것은 개인 기부자였다. 지난 번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참여한 개인 기부자는 274명. 올해는 303명으로 크게 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계를 한 껏 끌어 올렸다. 기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품은 개인 기부자들의 특별한 사연도 눈길을 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10만원을 기탁한 A씨는 기흥구 기흥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매번 도움을 받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는 A씨는 손자에게 받은 용돈을 자신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소중한 성금에 온기를 담아 전달했다. 매년 소리 없는 선행을 실천하는 어르신도 있었다. B씨는 매년 12월 쌀을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씨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쌀을 기탁해왔고, 지난해 12월에도 10㎏ 쌀 9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이와 함께 청소‧방역업체 ‘평안관리’ 송은숙 대표는 지난해 수지구 풍덕천2동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해 해충 방역과 청소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 주민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기억하고, 부모님을 위해 마련했던 보행 보조기 1대와 휠체어를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용인특례시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공동체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 단체와 개인의 참여가 사랑의 온도계를 154℃까지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나눔 운동에 큰 온기를 불어넣어 준 기부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체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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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상갈동, 초등 고학년 대상 성교육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희택)가 주민자치센터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성교육 특강을 운영한다고 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강좌는 오는 7일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초등 5·6학년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에서는 전문 강사가 사춘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문제 해결 방법, 올바른 성장에 대해 안내한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되기 쉬워 학부모들의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좌가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