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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한터초교~한터 낚시터, 꼬부랑길 펴진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대대저수지 인근 국지도 98호선 한터초교~한터낚시터 구간이 행정안전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에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대대저수지 일원은 저수지와 임야 지형에 따라 도로가 조성된 탓에 굽은 도로 구간이 많아 저수지로 차량이 이탈할 가능성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곳이다. 또 한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근도 도로가 구부러져 있어 어린이들이 통학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국지도선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에 해당 구간의 선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에 이 구간을 포함하도록 신청, 행안부의 위험도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지난 5일 선형 개선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국·도비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30개 대상지 가운데 7순위로 선정됐다. 530m에 이르는 급커브 구간을 줄이는 등 선형 개선 공사는 이르면 2023년 착공해, 2026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굽은 길, 좁은 차선 등 상대적으로 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우선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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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내년 2월 28일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나선다. 최근 충남 천안과 전남 영암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다 지난 2019년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충북 단양·제천으로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구에 따르면 구는 자체적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백암면 근곡리·옥산리 거점소독·세척시설 2곳은 24시간 가동하고, 백암·포곡 레스피아 무인 소독시설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하고 있다. 또 AI 발생 위험이 높은 가금류 농가 1곳에 설치한 농장통제초소를 수시 점검해 소독실태와 근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금류 관리 전담 공무원 79명을 배치해 각 농가별 소독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외부 울타리 잠금 여부 등 방역시설을 점검·관리하고 있다. 또 축산 농가들과 수시로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방역지침을 전달하는 등 예방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께선 가급적 철새도래지 등 오염지역에서 낚시나 야영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축산 관계자 외에는 농가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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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 행감2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유향금)는 지난 26일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소관부서와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윤환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축사 악취 저감 사업 등을 통해 민원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업무 처리 시 철저한 법적 검토 등을 통해 행정소송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송 발생 시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낚시터업 변경허가신청 반려 처분취소 청구 행정소송 등 소송 수행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기술지원과에는 강소농 육성지원사업 등 보조금 교부사업 관련 반납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박원동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 기준의 철저한 적용으로 악취 등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으며, 축산과·기후에너지과·구청 산업환경과·농업기술센터 등 악취 저감 사업 부서와 협업해 악취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관내 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방지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기술지원과에는 축산과·기후에너지과·구청 산업환경과 등 악취 저감 사업 부서와 협업해 악취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진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방역소독기 지급 후 사후 점검과 관리를 철저할 것과 축사 악취 저감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으며, 무허가 시설 등 축산법 위반 농장에 대한 엄격하고 적법한 행정처분 요구했다.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체계적인 지도점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계도 및 지도 점검을 추진할 것을, 자원육성과에는 각종 위원회 위원 구성 시 청년 구성원 위촉 검토와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농업용 일회용품 최소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 및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안희경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환경감시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 및 업무 가중 해소를 위해 증원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연자 의원은 농촌테마과에 용인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사업 발굴 등 변화하는 농촌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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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낚싯배 거점 항구 조성▲노실마을 어촌테마마을 사업계획도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9억 원(국비 48억 포함)을 확보해 2022년부터 5년간 원덕읍 노곡마을을 낚싯배 거점마을로 육성한다. 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3개소 중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삼척시가 어촌테마마을 1개소, 시군 역량강화 1개소 사업에 선정됐다. 삼척시는 낭만 넘치는 원클릭 낚시마을을 목표로 원덕읍 노실마을에 낚싯배 전용 터미널을 신축해 원덕지역 모든 낚싯배들이 노곡항을 통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낚싯배 거점 항구를 조성한다. 이에 낚시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낚싯배 전용 항구 조성으로 향후 낚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낚시 관광도시 삼척의 위상 강화는 물론 어업 공간과 낚시 공간 분리에 따른 어촌마을 갈등 해소로 어업능률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치 폐교를 매입해 어촌테마학교를 신축해 낚시교실, 선박학교 등 각종 체험교실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공간 및 원격진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강원 어촌특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귀어귀촌 교육을 실시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에 도시민 신규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낚시테마 캠핑장, 낭만 포차거리, 힐링 산책로 등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해양관광도시 삼척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실 어촌테마마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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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캠페인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제76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패널 전시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구 보건소는 오는 13일까지 보건소 1층 입구에 충치의 발생기전, 치주병의 발생기전, 구강보조용품 사용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불소의 이용방법 등이 담긴 10여 점의 패널을 전시하고 배너 및 리플릿을 이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칫솔, 치실, 치약 등으로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세트도 배부한다. 또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10일 수지구청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아 모형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체험, 구강건강 낚시 놀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의 맞아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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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낚시꾼만 찾던 ‘용담호수’ 지역 명소로 탈바꿈▲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의 김진봉 대표의 말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원삼은 최근 원삼면 용담호수(용담저수지)에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을 개최했다. 문화누리원삼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해 각종 수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문화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1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용인시가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 ▲길섶 ▲영농조합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멘토링 역할을 하는 도금숙 관광두레 PD(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숨겨진 지역의 관광자원 발굴하는 등 일거다득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찾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금숙 관광두레 PD는 "그동안 용인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중심의 관광이 이뤄졌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지만 지역관광에는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니 용인만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의 자원 활용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문화누리원삼 팀은 풀날글씨공방, 백암도예, 생각을담는집, 스텍트우드 등 4개 공방의 대표와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했던 용담호수를 형상화한 도자기와 용인의 자연풍경을 담은 나무연필, 핸드메이드도마 등은 아직도 주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행사를 추진해 용담호수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숲해설가, 마을여행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도시농부교육가 등 6명의 시민이 모여 만든 길섶 팀은 ‘청년 김대건길’과 연계한 트레킹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서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숲속 힐링음악회, 자연물키트체험, 숲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길섶 팀이 시범 운영한 '미션 林파서블' 코스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청년 김대건 길 중 은이성지에서 와우정사에 이르는 구간에 40~50대 관광객 12명을 대상으로 ‘미션 林파서블’ 코스를 시범 운영했다. 코스를 체험한 차연희(47·처인구)씨는 “마을여행강사 분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니 트레킹이 끝나가는게 아쉬워 질만큼 너무 재미있었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사 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돌아왔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촌마을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한입쌈밥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영농조합 장촌마을 팀은 처인구 이동읍 묵3리의 마을주민 12명으로 구성됐다. 장촌마을 팀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묵3카페’를 운영해왔다.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는 농특산물 판매를 벗어나 메뉴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두릅밥한상, 한입쌈밥도시락, 고로케정식, 샐러드빵, 수제청젤리 등 그간 개발한 메뉴만도 5가지가 넘는다. 지난 1~2일에는 묵3카페에서 ‘장촌마을 봄꽃마실행사’를 열고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과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장촌마을 팀의 박상석 대표는 “용인은 도농복합도시다. 두릅, 나물, 감자, 개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이 용인에서 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 항상 아쉬웠다”면서 “장촌마을의 음식들이 관광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용인의 대표 밥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유농업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피크닉 도시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농업인과 농촌체험강사 9명으로 구성된 공유농업 팀은 농촌테마파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피크닉 도시락을 개발하고 있다.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는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관광명소지만 주변에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아 아쉬움을 사 왔다. 공유농업 팀은 이 점을 적극 공략해 지역 농특산물로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장말관 공유농업 팀 대표는 “피크닉 도시락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농촌테마파크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각 업체별로 사업체등록 및 법인화 과정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관광이 침체되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로 구성된 관광공동사업체의 자생적 시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용인의 다양한 지역관광 요소를 개발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시의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은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해 다음달 25일까지 관광두레 PD(0507-1341-5880)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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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조성 현장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318 일원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에 이어 이동저수지도 시민들의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변 우수한 자연환경을 잘 살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존 공원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잘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에 축조된 만수면적 305.4ha 규모의 경기도 최대 저수지로 신 용인팔경 중 제8경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해 낚시를 하며 석양을 보려는 방문객이 많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3단계에 걸쳐 약 13km에 달하는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수변 쉼터 1곳을 포함 송전1교~묘뵹2리 2km 구간(제1단계)을 둘레길로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동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 사용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이동읍 어비리 산 60번지 일원 사계절낚시터부터 남사면 방아1리까지 4km 구간에 이르는 산림구간 둘레길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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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내 곳곳서 어려운 이웃 돕는 성금품 기탁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관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일 용인시에는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용인지역회(회장 서의원)가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700만원을 기탁했다. 서의원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디앤피(대표 정세훈)도 이날 취약 계층에 전해달라며 450만원 상당의 비말차단 마스크 15,000개를 기탁했다. 정세훈 대표는 “방역물품 지원이 계속적으로 필요한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라마다호텔(대표 전혜연), 용인골든튤립호텔(대표 박지훈), 전대리상인회(회장 이득규), ㈜위생기업사(대표 장소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해충을 잡을 수 있는 포충기 144대(2,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득규 회장은 “어르신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포충기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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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3)[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박남숙 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더불어민주당)은 용인 구릉지역 경관가치의 보전 및 개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선, 삼가2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총괄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정연구원을 통해 구릉지 소재 노후 주거지 중 재개발, 재건축 수요를 파악해 경관측면에서의 적정 건축 규모를 시뮬레이션해 공개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2035 도시기본계획 및 공동주택 심의기준을 살펴보고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위한 경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각종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관내 옹벽 및 절토 사면의 관리 계획과 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도시계획위원회의 학계 소속 위원은 전문성, 객관성, 중립성 측면에서 여타 소속의 위원들에 비해 정치적, 사업적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그 비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들의 도시계획위원회 학계 소속 위원의 평균 비율은 60%를 상회하는 것에 비해 용인은 2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도시계획위원회 구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삼가2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2015년 11월 1차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난 이후 2016년 3월 삼가2지구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변경 추진 합의서가 제출되고, 7월 용인시가 변경 고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층고가 29층 이하에서 39층 이하로, 세대수가 1717세대에서 1950세대로 변경되면서 총 233세대가 늘어나는 혜택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사업자들이 합의서 내용을 확정하고 시에 제출했고, 시는 사업자들이 원하는대로 승인하는 결과를 만들었으며 7차례 시정명령을 했다는데 시정된 것이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시청 건너편 도시 한복판에 대형 아파트가 흉물이 되지 않도록 우선 현행법에 따르는 대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제남 의원(포곡·모현읍,역삼·유림동/더불어민주당)은 경안천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힐링, 레저, 스포츠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안천보다 열악했으나 복원사업을 통해 물놀이장, 수변데크 등 시민 공간과 축광석을 활용해 둘레길 조성하고 수생생물 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서울 송파구 성내천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예산의 대부분이 하천의 수질과 관리, 재방 방지에만 국한된 용인시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경안천의 친시민화는 향후 처인구의 인구 유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경안천 녹색벨트 조성사업과 센트럴파크 조성사업까지 병행해 추진한다면 현재 경안천 관리를 위해 배정된 연간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국 제일의 경안천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각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김운봉 의원(구갈·상갈·보라·상하동/국민의힘)은 저수지에서 운영되는 유료 낚시터를 시민의 휴식처로의 전환, 상하동 레미콘 공장 이전 관련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저수지 유료 낚시터의 운영으로 인근 주민들이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고통받아 낚시터와 주민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목적 용수확보 및 자연재해 예방이라는 저수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시민의 휴식처로의 전환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2019년 집행부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상하동 레미콘 공장 부지를 도시개발사업이 가능한 주거용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해 아주산업에서 현 레미콘 공장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면 사업단지 등으로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 했는데 현 시점에서의 진행 사항 공개를 요청했다. 또한, 2018년 집행부는 기흥~보라·고매~동탄2~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해 2021년 국토교통부가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야 추진 가능한 사업이라 했고 오산시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다고 했는데 용역 발주는 끝났는지, 2021년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은 언제 확정되는지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에 포함된 용인시축구센터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으나 시에서는 명확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체 부지에 10면 이상의 축구장과 기반시설을 확보해 국제경기도 열릴 수 있는 체육시설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이은경 의원(구갈·상갈·보라·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서면으로 용인시문화예술원의 층별 공간 재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명지선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서면으로 이용하기 편리한 전동 킥보드의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민원 내용과 보도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에 대해 업체나 이용자에게 범칙금 부과 여부, 전동 킥보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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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뱃놀이축제’···전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전망[광교저널 경기.화성/유지원 기자] 화성시 대표 축제인 ‘화성 뱃놀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뱃놀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명실상부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에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되며, 6천만 원의 광역보조금과 경기관광공사의 마케팅도 약속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시민참여와 야간 프로그램, 체험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특히 유소년 중심이었던 프로그램들이 부모 세대와 젊은 층까지 1인 1체험이 가능한 수준별 맞춤형 체험으로 다양해지며, 단순한 승선체험에서 벗어나 해상 파티와 배낚시, 가족단위 크루저 승선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밤바다 레이저쇼, 일루미네이션, 불꽃쇼, 달빛포차 등 풍성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과 연계한 패키지여행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희배 관광진흥과장은 “뱃놀이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관광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 뱃놀이축제는 24만 6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대성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