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낙생저수지 일대 근본적 수해 방지 대책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포함한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집중호우 때도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에 동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계획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요구해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시는 이날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18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동막천 4.2㎞ 구간의 준설과 교량 3곳 재가설, 보 3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같은 시의 요청에 대해 동막천 등 하천 수해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관련 하천정비사업계획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동막천 지류 소하천(장투리천, 장의천) 8개 구간 24개소 대한 수해복구 작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강력요청했다. 낙생저수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의 이같은 요청에 대한 16일 회신에서, 이달 안에 저수지 상류부의 퇴적토를 제거하고 저수지 주변 수목 가지치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준설로 발생하는 쓰레기는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용인시는 용인시 구간은 물론 성남시 구간까지도 치우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3~15일 이번 집중호우로 범람한 고기교 하상 동막천 상하류 낙생저수지 연결구간 600m에 대한 긴급 준설을 실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 8대를 투입해 15톤 트럭 30대 분량의 준설토를 제거했다. 지난 8~15일 내린 집중호우로 동천동의 누적 강수량이 534㎜에 달해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금액은 30억원이다. 이에 시는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에서 우선 긴급하게 조치를 취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항구 조치를 취하고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신용카드 포인트 등 지역화폐로 전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a as a Service·모빌리티 서비스)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리카드 이용 시 쌓이는 포인트와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공유차 이용 시에 쌓이는 MaaS 포인트를 모두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간·공공포인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이 시민들의 알뜰 생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의회 김상수,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김상수 의원(포곡·모현읍,역북·삼가·유림동/국민의힘)은 21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곡읍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 관련 주민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영문리 일원 45만 6738㎡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8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추진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길 위험에 놓인 원주민들의 의사가 무시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시는 지난 2월과 6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밟았고, 이달 초에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항변하고 있으나 이는 시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민들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은 포곡읍 주민들의 삶을 향한 목소리를 들어봤는지 묻고, 주민들은 평생을 일궈온 농경지가 사업 구역에 편입돼 생활 터전을 잃을 위험과 지나치게 저평가된 토지 보상가 및 토지수용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으니 시는 주민들에게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기에 앞서 포곡읍 주민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LH는 앞서 무산된 주민설명회와 상관없이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시장은 ‘해당 사업을 국토부와 LH가 주도하기 때문에 시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변명하기보다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의 입장과 방향성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마성·영문리의 시민을 무시한 임대아파트 건설 반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한 번 승낙하면 그것이 천금과 같다는 뜻의 ‘一諾千金(일낙천금)’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함을 의미하고 정책 실행을 약속하는 공약이라면 더욱 그렇게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 전기차 구매보조금 추가 지원…426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신차 구매보조금 지원(2288대)에 이어 하반기에 426대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승용차·초소형차 336대, 화물차 20대, 이륜차 70대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승용차는 최대 1050만원, 초소형차 650만원, 화물차는 최대 2100만원, 이륜차는 소형 기준으로 240만원이다. 택시의 경우 국비 2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구매할 경우, 보조금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이나 관광 등 도심 내 영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의 국비 지원(초소형 전기차 지역거점 사업)이 추가된다. 지원 대상은 보조금 신청 공고일 3개월 전부터 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단체)이다. 개인의 경우 1세대당 1대, 법인·단체의 경우 승용은 5대, 화물은 2대까지만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생애첫차구매·노후경유차 폐차 후 구매자·상이유공자 등에 보급물량의 100%를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입 계약을 한 후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무공해차 구매지원 시스템(www.ev.or.kr) 에서 신청하면 된다. 승용차와 화물차는 지난 1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고, 이륜차는 오는 18일부터 접수한다. 구매 시에는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 대상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어 관계기관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에너지과(031-324-3155)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시가 추가로 보조금 지원 물량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구매를 원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나들목 정식 개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나들목(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봉명리 757-147번지 소재)이 지난 3일 오후 2시를 기해 정식 개통했다. 남사진위 나들목 개통으로 처인구 남사읍 주민과 평택 진위ㆍ서탄면 주민들이 오산나들목을 경유하지 않고도 부산 방향 진입과 서울 방향 진출이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과 오산나들목 사이에 위치해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사업비 610억원을 투입, 지난 2018년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나들목 통행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 구역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안성 분기점 구간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 방향 진입로와 부산 방향 진출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남사진위 나들목에서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공동건의문을 경기 평택시와 채택해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한 바 있다. 서울 방향 진입로가 개설되면, 남사읍 주민들이 6.5km(약 15분 거리) 떨어져 있는 오산나들목을 대신해 남사진위 나들목을 통해 서울 방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
용인시, “공예명장·문화상 후보자를 찾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예명장과 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제9회 용인시 공예명장 선정’을 공고하고 남다른 장인 정신으로 공예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을 찾는다고 전했다. 공모 자격은 도예, 금속, 장신, 목·석공예, 섬유, 종이 등 6개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시는 공예 관련 전문성과 기술의 숙련도, 작품 수준 등을 심사하고 오는 8월 중 용인시공예명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선정자에게는 용인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현판, 명장증서, 1000만원의 장려금을 ‘제27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30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시는 또 다음달 24일까지 ‘제32회 용인시 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공모 자격은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다. 공고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가 용인이어야 한다. 시는 8월 중 용인시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1명씩을 선정, ‘제27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예명장과 문화상 후보자 신청을 위해서는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각 구청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문화상의 경우 부문별 관계기관장이나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 문화예술과(공예명장 031-324-3041, 문화상 031-324-206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본궤도 올랐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 3년 만에 무사히 본궤도에 올랐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국공유지를 포함해 사업구역의 토지를 70% 확보한 상태며, 착공계 제출을 시작으로 현장 측량과 가설시설물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은 다음달 중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로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 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소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한다.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한 후부터 지난해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착공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산업단지계획심의, 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의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부단히 소통하고 협의한 끝에 합의점을 찾아 사업 추진 3년 만에 착공에 이르게 됐다. 전문가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입주로 3만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100여 명의 인구 유입을 비롯해 513조 원의 생산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러지센터와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 반도체 중고장비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을 유치한 데 이어 유수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이 용인에 자리한 데다 화성·평택 반도체 사업장과도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중앙, 지방,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창출과 균형발전을 일궈낸 큰 결실“이라면서 ”용인시는 이제 100년 먹거리와 함께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쏟아 주신 중앙부처 및 경기도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용수와 전력 공급 등 기반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간당 2.83GW의 전기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로 공급하는 전기공급시설 설치 계획을 지난달 29일 승인했으며, 26만5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용수공급시설 설치 공사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소통하는 등 승인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시설 설치 계획 승인‧고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 계획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전력공급시설’ 설치 계획을 승인·고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시는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신안성변전소에서 사업 대상지까지 6.46㎞ 구간의 터널식 지중송전로를 설치하고 변전소 1곳도 신설할 예정이다. 전력공급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시간당 2.83GW에 달하는 전력이 공급된다. 이는 전라북도 전체 사용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력공급시설은 오는 4월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국비 290억원이 투입된다. 설치 구간은 용인시 구간이 3.34km, 안성시 구간이 3.12km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상 설치를 배제하고 전체 노선을 지하로 계획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함께 안성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소통해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력공급시설 설치 계획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5년 첫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독성·죽능리 일원 415만㎡에 조성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FAB)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개가 들어선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가 투입된다.
-
용인 평온의 숲, 화장로 운영회차 한시적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평온의 숲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화장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화장로 운영회차를 기존 8회차에서 최대 12회차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공사에 따르면 동절기와 오미크론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 수요가 폭증했고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3. 19.기준)에 불과한 상황이며, 따라서 시민들은 4일장 이상을 하거나, 타 지역 원정 화장을 하는 등 극심한 불편과 비용증가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 평온의 숲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화장 횟수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정부방침에 따라 개장 유골화장(기존 매장유골의 합장·이장·봉안시설 안치 등을 위한 화장)의 접수를 전면 중지하고 폭증한 일반화장 수요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1일 8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3월중 한시적으로 최대 12회차까지 확대운영하며 시신 안치실 추가 증설 등 정부지침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화장로 가동시간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2회차 오후 9시까지며, 화장로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의 비상대응체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 평온의 숲 담당자는 “오미크론 사망자 증가로 화장로를 최대한 가동해도 일정기간 화장 대기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개장유골 전면중단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시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경제도심’ 건설 밑그림 제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16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고시, 용인을 대표하는 경제도심 건설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플랫폼시티의 추진과정과 개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약 83만 평)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100% 공영개발이다. 주거용지 30만 5429㎡(11.1%), 상업용지 14만1561㎡(5.1%), 산업용지 44만6431㎡(16.2%)로 계획되었다. 도시기반시설용지는 186만3765㎡(67.6%)로 도로 20%, 공공시설 및 학교 5.6%, 공원녹지 33.4%로 구성됐다. 계획인구 2만 8125명, 주택 1만 416호(단독 154, 공동주택 5392, 주상복합 4870)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682호로 전체 주택의 16%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도심으로 건설,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과 함께 용인시의 성장을 주도할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발 방향은 크게 세가지로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교통·생활·첨단산업·MICE의 새로운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우선 첨단 지식·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첨단지식산업용지 25만 8020㎡를 공급, 남북으로 길게 A~D구역으로 배치한다. 존치 예정인 녹십자와 연계해 첨단의료 및 의약품 관련 연구소, 본사 등과 반도체 관련 업종을 적극 유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주변으로 첨단제조산업용지 18만 8411㎡를 공급, 8개군의 유치업종을 포괄적으로 수용한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수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 GTX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가 구축된다. GTX 역세권 복합용지(가칭 용인 플랙스)에 약 30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 호텔, 백화점, 문화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도권 남부 MICE 산업의 거점이자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뉴딜,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플랫폼파크를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탄천, 예진산, 소실봉 등과 연계한 방사순환형 선형공원이 도시 전체를 관통한다. 한남정맥 통과 구간의 공원 폭을 최대한 확보해 한남정맥복원숲을 만든다. 특히 GTX역세권 복합용지 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1만㎡ 규모의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간 연결도 강화한다. S자형 내부 입체순환도로를 통해 구역 서측과 용인역 환승센터를 연결하고, 북측으로는 용구대로 보정역 인근과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부와 하부의 보행로도 확보한다.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GTX A노선·분당선 등 철도교통과 고속·광역버스, 통근버스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신수로는 지하도로를 신설, 플랫폼시티 통과 차량의 구역 내 유입을 차단해 상부 통행량을 줄이고, 신수로 지상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풍덕천·상현동 등과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 2곳도 새로 만든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 경기도가 현재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교통대책(안)에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국도 43호선 지하도로, 이현터널,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이 포함됐다. 관계기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용인의 100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과 양질의 주택, 산업용지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중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계획에 대한 관계도서 등은 용인시 플랫폼시티과(☎031-324-2861~4),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사업단(☎031-8019-8431, 8433~4), 용인도시공사 플랫폼시티팀(☎031-330-3961, 3975)에서 14일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