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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이렇게 하면 1회용품 줄입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가 지난 16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생활문화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생활문화 박람회는 시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농법, 전통문화, 수공예 체험 등을 비롯해 전시·공연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느티나무재단과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라라워시’는 이번 행사에서 음료를 판매하면서 보증금을 받아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다. 음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깨끗하게 세척한 다회용품의 안전성과 다회용품 재사용이 환경을 보호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를 개소했다. 처인구 삼가동의 231㎡(70평) 규모 작업장에는 불림애벌세척부터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세균오염도(ATP)검사, 진공포장까지 6단계 공정을 거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하루 평균 3000여개의 식판과 컵을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다.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며 도시락, 식판, 컵 등의 다회용기를 세척, 소독, 건조한 뒤 포장까지 완료해 배송한다 현재는 관내 급식업체 2곳의 도시락과 식기를 세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배달특급 시범사업인 ‘다회용기 세척수거’ 참여해 1회용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1회용품 사용이 빈번한 장례식장이나 지역 축제·행사에 다회용기를 대여,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기관 커뮤니티 플랫폼 ‘키즈노트’와 협력해 유아 식판 세척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회용기 재사용이 번거롭고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이런 활동을 통해 다회용품 재사용의 필요성이나 안전성 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 ‘라라워시’가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인식들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라라워시’ 외에도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 간병 서비스 등 12개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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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향한 일편단심’ 정몽주 기리는 용인 포은문화제 14일부터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8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4~16일 정몽주 선생 묘역(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다. 포은문화제는 고려 말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지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로 포문을 연다. 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는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차용한 제례로 충렬서원의 정연국 선생이 집례를 맡는다. 이어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공연으로 국악인 김영임 명창과 가수 전영록이 무대에 오른다. 가곡합창제와 용인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8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전국의 유림 200여 명이 참가해 포은 선생의 충효예(忠孝禮) 정신을 주제로, 정해진 시제와 압운에 따라 한시를 짓는 백일장이다. 참가자는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전통 복장을 해야 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御賜花)를 복두에 꽃아 준다. 제7회 용인민속예술제 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리타작을 재현한 타맥놀이를 비롯해 백중 호미씻이, 용구두레농악, 백암농요 등이 펼쳐진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이 내년에 열리는 경기민속예술제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의 명인 김대균 초청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포은 골든벨을 비롯해 거리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도 계속된다. 체험 및 전시부스에서는 규방공예, 도자기, 탁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용인의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만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은문화제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건 3여 년 만"이라면서 "알차게 준비됐으니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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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민에 선물 같은 하루…4년 만에 찾아온 시민의 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선물 같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9월 30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에게 한 말이다. 이 시장은 “1996년 인구 27만으로 시로 승격한 용인이 이제는 인구 110만의 특례시가 됐다. 존경하는 시민들께서 용인을 가꾸어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리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 지었다.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용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 용인은 반도체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반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반도체와 함께 좋은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 지혜를 모으고 가르쳐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어로 지금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같은 단어로 선물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이 곧 우리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날 행사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저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12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민 66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함께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70여 개의 평생학습홍보·체험관에서 공예 체험, 다육식물 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는 10월 1일까지 열린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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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고려백자축제서 지역예술인과 소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고려백자축제·용인도자공모전’에서 지역예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도자기 전시 및 체험행사를 둘러보고,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천여 년에 걸쳐 각종 도자기를 생산했던 도요지들이 자리 잡고 있는 도자 문화의 산실”이라며 “역사적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이를 알리기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도 국가 사적인 서리고려백자요지에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서리고려백자가 그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용인고려백자축제·용인도자공모전은 용인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과 (사)용인고려백자연구회가 3일까지 개최하는 행사다. 도자기 작품 및 전국 단위로 진행된 도자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서리고려백자요지(사적 제329호·처인구 이동읍 서리) 일원에 체험관, 전통가마, 놀이마당 등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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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벤치는 나눔벤치입니다…이 가을에 드리는 자연 닮은 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나눔목공소'에서 레오폴드 벤치 35개를 만들어 기탁했다. 레오폴드 벤치는 한울장애인공동체, 새빛요한의집, 해오름의집, 해든솔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4곳에 전달됐다. 레오폴드 벤치는 미국 현대 환경윤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의 이름을 딴 벤치다. 망원경이나 카메라를 들고 새, 야생동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팔을 받쳐주는 형태로 설계된 벤치를 뜻한다.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나눔목공소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무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복지시설,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4월과 7월에도 복지시설에 벤치, 피크닉 테이블 등을 전달하는 등 이곳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전달한 제품만 894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나눔목공소와 용인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시민 누구나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나무의 재사용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공예체험 예약이나 문의는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forestedu.yongin.go.kr) 또는 전화(031-324-3355)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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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배움’인생은 축제다 ...30일 평생학습박람회서 얼굴 봐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다시 한번 평생학습, 마음껏 평생학습’을 주제로 준비한 올해 박람회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체험, 플리마켓, 전시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다. 먼저 30일에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용인시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힘쓴 20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달하고, 가수 박현빈의 무대로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를 축하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총 50여 곳의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공방 등에서 공예 체험, 다육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 70여 개 평생학습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플리마켓에서는 용인시평생학습관과 기흥평생학습관의 강사 및 학습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학습캠핑존과 작품전시관도 준비돼 있다. 학습캠핑존은 박람회에 방문한 시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으며, 종이접기 강사 김영만의 특강도 열린다. 작품전시관과 문해시화전에서는 관내 평생학습기관 수강생들의 작품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평생학습 박람회가 올해는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생생한 현장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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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수 뚝마켓, 시민 3000여명 초가을 나들이 북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3000여명의 용인시민이 ‘두레마켓‧뚝! 마켓’에서 초가을 나들이를 만끽했다. 지난 24~25일까지 양일간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열린 두레마켓·뚝! 마켓은 용인시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구성된 용인시관광두레협의회(회장 김진봉)가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4월 시작된 행사는 이제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는 물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했다. 포천시와 남양주시의 관광두레협의회를 비롯해 참여 팀만 45개. 도자기, 목공예, 칠보공예, 가죽공예, 뜨개, 비즈 주얼리, 지역농산물, 음료, 유정란, 장류 등 살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도자기물레체험, 대장간체험, 가죽소품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용인역사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마을해설사와 함께 용담호수 주변 습지와 뒷산을 걸으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쓰레기 줍는 ‘뚝킹’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용담호수 뚝마켓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열고, 시민들이 굳이 멀리 여행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서 작은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2의, 제3의 뚝마켓이 나올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등과 함께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광두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개 용인시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생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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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원년 ‘용인시민의 날’, 30일 4년만에 하늘광장 큰 잔치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용인특례시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11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식전공연부터 용인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영상, 용인시립예술단의 용인애향가 합창, 가수 민경아·정미애·영기·박혜원·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가 시민들을 반긴다. 용인시민가요제는 오는 25일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을 홀릴 예정이다.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가죽공예, 수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관내 평생학습기관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아울러 이틀간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손거울 꾸미기 등 8개 체험 부스와 심폐소생술 및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안전교육 부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시민들과 마주하게 됐다”며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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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상 속 청년 문화 탐색 YCDA 10월 프로그램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2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일상 속 청년 문화 탐색 프로그램 YCDA 10월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일과 후 청년들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퇴근 후 티타임’과 공예 중심의 ‘용인 청년의 푸르른 이야기’로 운영되며, 10월은 민속 음악과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총 3주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10월 4일까지 이며, 보정역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yicf.or.kr/bojung)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용인시는 「멋진 시민, 다정한 이웃 :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 공생 도시」를 모티브로 문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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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방출된 책 ‘천원에 보물 찾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낡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자원 선순환에 기여한다. 용인특례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처인구 역북동 용인중앙도서관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도서관에서 ‘제적도서 리사이클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제적도서 리사이클은 도서관 장서로 수명을 다한 책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책을 선별해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도서관 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는 15개 도서관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책 4000권을 선별했다. 현금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수익금은 내년도 용인시도서관 도서 구입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제적도서 리사이클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낡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리사이클 책으로 놀자”라는 주제로 리사이클 책잔치를 개최한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장을 접어 스탠드나 화분 등 소품으로 만드는 북폴딩 아트 전시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이나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서는 헌 책으로 북트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그려진 독서 뱃지를 만들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수지도서관은 행사에 앞서 15일과 16일 파손 도서를 활용한 북아트 수업을 한 뒤, 결과물을 제적도서 리사이클 행사에서 전시한다. 참여를 원하면 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매년 공공도서관에서 버려지는 책이 상당수에 달한다. 책의 보관장소는 한정적이지만 새로운 장서를 확충하기 위해선 버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오래된 책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번 제적도서 리사이클 행사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