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33명에 특별한 선물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와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10일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생활도자기 150점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33명에게 전달했다. 생활도자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공예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참여해 세심히 디자인했다. 재료비 등 관련 예산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진행한 ‘2021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했다. 한광희 도예가는 “평소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관심이 있었는데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소외계층이 생활 속에서도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더 다양한 문화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을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물류배송, 무료간병, 시설도우미, 분식사업 등 15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총 133명이 일하고 있다.
-
용인시, ‘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 수강생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지난 2일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의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시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강사가 직접 수강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년 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생활요가 ▲공예 ▲원예 ▲악기 등 총 4개 분야에 ‘도구를 이용한 건강한 하루요가’, ‘댕댕이 꼬까옷 뜨기’, ‘먹는 식물 허브야 이리와’등 총 23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에는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관내 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면 누구나 3명이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324-8989)나 이메일(ahy7979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시민 1강좌 배우기는 조기에 수강 신청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강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눔목공소 지역아동센터 2곳에 목재품 나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6일 처인구 양지면 나눔목공소 목공지도사들이 지역아동센터 2곳등에 손잡이 트레이와 정리함 92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 지난 4월에 이어 휴양림이나 도시공원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새집 80개와 피크닉테이블 13개를 제작해 관리부서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나눔목공소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각종 산림 사업에서 발생한 남은 목재로 제품을 만들어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재 부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목제품을 만들어 취약계층과 나누고 목재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하게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31-324-3355) 예약‧문의하면 된다.
-
기흥구보건소, 부모·자녀 함께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0일까지 치매예방 프로그램 ‘엄마아빠 전성시대 : 우리가족 짝꿍 힐링데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 우울감을 예방하고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극복선도도서관인 청덕도서관과 함께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청덕도서관에서 열리며 ▲흙을 주무르며 오감을 자극하는 도예 체험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가죽 공예 ▲커플 시니어 체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활동 모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 및 큰활자 도서, 치매예방 컬러링북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70세 이상 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사연으로 작성해 이메일(yep@yicf.or.kr)로 접수하면 총 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은 상대적으로 문화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아울러 치매 예방뿐 아니라 우울감이나 소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덕도서관은 지난 2019년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치매극복도서 코너 운영 및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예방강좌, 치매인식개선 영화상영, 치매고위험군 대상 도서꾸러미 배부 등 치매예방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제2의 용담호수뚝마켓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제2회 용담호수뚝마켓’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열린 제2회 용담호수뚝마켓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이 마련한 행사다. 문화누리원삼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관광 명소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앞서 1회 뚝마켓은 시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방문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약 1천3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이날 행사에는 문화누리원삼과 지역 예술인 43팀 등이 참여해 생활소품 및 예술품, 로컬푸드 등을 판매했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백 시장은 각 부스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기쁘다”며 “용인의 관광 발전을 위해 제2의 용담호수뚝마켓이 생겨날 수 있도록 정책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을 비롯해 길섶·영농조합 장촌마을·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 주민은 다음달 25일까지 관광두레PD(0507-1341-5880)에게 연락하면 된다.
-
용인시,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2곳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는 전통 한옥을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별한옥 또는 한옥체험업 밀집 지역 및 마을 등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경기도 3개소 등 전국에서 총 47개소가 선정됐다. 이중 시는 처인구 호동에 위치한 ‘예직한옥체험마을’과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한옥에서의 하루-예랑’등 총 2개소가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한옥에서의 하루-예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2개소는 오는 12월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전통매듭공예체험, 전통음식체험, 전통차체험 등 한옥과 연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한옥에서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용인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동백호수공원서 22일 '로컬푸드 판매행사 개최'▲사랑나눔 로컬푸드 판매행사 홍보 전단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22일 (사)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 뒤편에서 ‘로컬푸드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과 연합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만든 수공예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도우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관내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 잡곡, 쌈채소 등의 신선농산물과 버섯류, 절임류, 조청 등의 가공식품, 화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도마, 액자 등의 나무 공예품과 동전지갑 등의 수공예 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는 이날 행사 수익금으로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마련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판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관내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상 수상후보자·공예명장 공모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시장 백군기)가 17일 ‘제31회 용인시 문화상 수상후보자’와 ‘공예명장’ 공모를 시작했다. 먼저 문화상은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과 지역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1년 1회 수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12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학술·문화·예술·교육·지역사회봉사·체육·관광 총 7개 분야로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1명씩 선정해 9월 열릴 예정인 ‘제26회 용인시민의 날’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시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으면 된다. 공예명장은 전통공예 기술을 계승 ‧ 발전시키고 있는 숨은 전문인을 발굴해 공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예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2명의 공예명장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는 오는 7월 16일까지 도예·금속·장신·목‧석공예·섬유·종이 등 총 6개 분야에서 진행한다. 시는 공예 관련 전문성과 기술의 숙련도, 작품 수준, 입상 내역 등을 서류 ‧ 현장 심사하고 8월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1명을 선정해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장에겐 용인시 공예명장 칭호와 명장증서, 1천만 원 이내의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20년 이상 공예산업 분야에 종사한 자로 공고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5년 이상 관내 거주한 공예인이면 할 수 있다. 문화상 후보자와 공예명장 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구청장과 읍면동장·각 부문별 관계기관장·단체장·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시청 문화예술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문화상과 공예명장은 용인을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이바지한 다양한 문화예술인과 명장에게 수여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031-324-2064·3041)으로 문의 하면 된다.
-
용인시, 낚시꾼만 찾던 ‘용담호수’ 지역 명소로 탈바꿈▲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의 김진봉 대표의 말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원삼은 최근 원삼면 용담호수(용담저수지)에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을 개최했다. 문화누리원삼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해 각종 수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문화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1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용인시가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 ▲길섶 ▲영농조합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멘토링 역할을 하는 도금숙 관광두레 PD(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숨겨진 지역의 관광자원 발굴하는 등 일거다득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찾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금숙 관광두레 PD는 "그동안 용인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중심의 관광이 이뤄졌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지만 지역관광에는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니 용인만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의 자원 활용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문화누리원삼 팀은 풀날글씨공방, 백암도예, 생각을담는집, 스텍트우드 등 4개 공방의 대표와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했던 용담호수를 형상화한 도자기와 용인의 자연풍경을 담은 나무연필, 핸드메이드도마 등은 아직도 주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행사를 추진해 용담호수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숲해설가, 마을여행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도시농부교육가 등 6명의 시민이 모여 만든 길섶 팀은 ‘청년 김대건길’과 연계한 트레킹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서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숲속 힐링음악회, 자연물키트체험, 숲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길섶 팀이 시범 운영한 '미션 林파서블' 코스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청년 김대건 길 중 은이성지에서 와우정사에 이르는 구간에 40~50대 관광객 12명을 대상으로 ‘미션 林파서블’ 코스를 시범 운영했다. 코스를 체험한 차연희(47·처인구)씨는 “마을여행강사 분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니 트레킹이 끝나가는게 아쉬워 질만큼 너무 재미있었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사 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돌아왔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촌마을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한입쌈밥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영농조합 장촌마을 팀은 처인구 이동읍 묵3리의 마을주민 12명으로 구성됐다. 장촌마을 팀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묵3카페’를 운영해왔다.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는 농특산물 판매를 벗어나 메뉴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두릅밥한상, 한입쌈밥도시락, 고로케정식, 샐러드빵, 수제청젤리 등 그간 개발한 메뉴만도 5가지가 넘는다. 지난 1~2일에는 묵3카페에서 ‘장촌마을 봄꽃마실행사’를 열고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과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장촌마을 팀의 박상석 대표는 “용인은 도농복합도시다. 두릅, 나물, 감자, 개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이 용인에서 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 항상 아쉬웠다”면서 “장촌마을의 음식들이 관광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용인의 대표 밥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유농업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피크닉 도시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농업인과 농촌체험강사 9명으로 구성된 공유농업 팀은 농촌테마파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피크닉 도시락을 개발하고 있다.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는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관광명소지만 주변에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아 아쉬움을 사 왔다. 공유농업 팀은 이 점을 적극 공략해 지역 농특산물로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장말관 공유농업 팀 대표는 “피크닉 도시락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농촌테마파크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각 업체별로 사업체등록 및 법인화 과정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관광이 침체되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로 구성된 관광공동사업체의 자생적 시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용인의 다양한 지역관광 요소를 개발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시의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은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해 다음달 25일까지 관광두레 PD(0507-1341-5880)에게 연락하면 된다.
-
나눔목공소 새집·테이블 제작해 공원 관리부서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양지면 나눔목공소 목공지도사들이 휴양림이나 도시공원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새집 170개와 피크닉테이블 6개를 만들어 관리부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목공소는 시민들을 위한 목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에서 나오는 목재를 활용해 다양한 목제품 만들어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목재 나눔을 시민들에게 실천하기 위해 새집과 피크닉테이블을 제작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도마, 쌀통 등을 추가로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히 소가구를 제작해 홀로어르신, 조손 가구, 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해 왔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 뉴딜 정책 가운데 하나인 목재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forestedu.yongin.go.kr/) 또는 전화(031-324-3787)로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