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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정신건강 강좌‘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참가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보건소는 2023년 용인시민 정신건강 공개강좌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전했다. 강의는 6월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임상 조교수)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중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286-0949)로 전화 신청하거나 강좌 안내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느끼는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바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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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장애 구분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갈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7일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전 직원 대상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을 초청, 연주와 강의,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진 스토리 중심의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칸막이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오늘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엔 한빛예술단이 특별한 공연을 선물해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고통을 겪지 않는다면 장애인의 불편을 헤아리기 힘들 것”이라며 “헬렌켈러는 숲을 거닐고 온 지인이 특별히 본 게 없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보고 들을 수 있는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강조했다. 또 대학 총장이 된다면 ‘눈 사용법’ 강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오늘 교육이 장애 구분 없는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장애 감수성 인포그래픽, 장애인 근로자 인터뷰, 수어 체험 등의 다양한 강의로 이어져 정형화된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연주에 집중하며 미소까지 짓는 한빛예술단의 모습을 보며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기획, 공직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창단 20년을 맞은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들이 악곡을 일일이 외워 서로 호흡을 맞추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8년 평창패럴림픽 개폐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장애인 최초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대관 공연을 선보이는 등 장애인 예술의 위상을 높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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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학부모 50명을 초청해 ‘함께 만들어가는 용인시축구센터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소양과 영어 교육에 대한 진행 과정을 질의했다. 또, 연습경기 확대와 해외 전지훈련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고 고교진학에 대한 진학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축구센터 측은 축구 규칙을 넘어 경찰과 트레이너, 대학교수를 초빙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고교진학에 대한 자료를 6월 중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섭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는 “조속히 축구센터 이전 부지를 선정하고 교육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자녀들이 꿈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고생을 경감하기 위해 용인시축구센터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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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명사 초청 강연‘퇴근길 학당’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지역 내 직장인을 비롯한 시민들을 위해 ‘퇴근길 학당’ 특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전했다. 특강은 직장인의 편의에 맞춰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퇴근길 학당’은 세무와 미래사회, 세대공감, 환경 4개 분야가 마련됐다.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진행되는 특강은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저녁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특강은 20일 박민수 작가의 ‘1분 투자해서 1000만원 아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민수 작가는 유튜브 ‘채널 제네시스박’ 운영자로 ‘부동산 절세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다. 이날 특강은 2023년 변화된 세법과 내 집 마련, 부동산 재테크에 필요한 절세전략 사례를 제시해 설명한다. 이어 7월 18일은 김상균 교수가 ‘초인류(부제: AI와 함께 인공 진화에 접어든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9월 12일에는 임홍택 작가의 ‘바뀐 것은 세대가 아닌 시대’ 특강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0월 17일에는 조천호 대기과학자가 ‘빨간 지구에서 파란 하늘을 꿈꾸다’를 주제로 환경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강은 용인시민이나 지역 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월 5일부터 7일 동안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l.yongin.go.kr)에서 선착순 50명을 사전 모집하며, 강연 당일 현장에서도 50명을 추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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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여름 도서관 8곳서 핫한 저자들과 북타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올여름, 용인시 도서관이 핫한 작가들로 뜨거워진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양한 분야 저자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는 ‘북타임’ 특강이 오는 14일부터 관내 8곳 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고 1일 전했다. 먼저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의 저자 정승규 작가가 14일 흥덕도서관에서 첫 무대에 선다. 작가는 소크라테스부터 덩샤오핑까지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과 사건을 질병과 약에 초점을 맞춰 들여다본다. 15일 죽전도서관에선 잡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 작가가 저서인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을 통해 다채로운 북유럽 문화를 소개한다. 23일 수지도서관에선 고려대 빅데이터 사회문제연구센터장인 김성태 작가가 ‘인공지능과 챗GPT 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작가는 인공지능과 챗GPT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예측해본다. 다음달 1일 청덕도서관에선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작가가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우주탐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4일 성복도서관에선 정승익 작가가 수능 1등급을 위한 초중고 영어교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현명하고 지혜롭게 성장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13일 구성도서관에선 이주희 작가가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을 주제로, 8월 9일 상현도서관에서 ‘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걸 알았다’의 저자 김선호 작가가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8월 19일 기흥도서관에선 ‘오백년째 열다섯’의 저자 김혜정 작가가 10대 청소년들의 사춘기 강을 건너는 법을 주제로 건강한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의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의 책을 읽고 인기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도록 북타임 특강을 마련했다”며 “올여름엔 책과 함께 열정을 나누며 이열치열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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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을 운영한다고 30일 전했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인문학과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유물 발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 병행 교육이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 1회차씩 총 22회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2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교육 강의를 통해 고고학과 인문학에 대한 기본 내용을 학습하며, 고고학자가 등장하는 미디어 매체 장면과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유물발굴 체험은 처인성에서 발굴된 수막새, 암키와, 수키와를 바탕으로 만든 모형을 사용한 체험교육이 이뤄지며, 각각의 모형에 나타난 문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는 배경지식도 강의한다. 강의 및 체험이 끝난 후에는 유물모형의 목록을 만들어 발굴조사서를 작성하고 발굴유물단 회원증을 나눠준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발굴 작업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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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대상 전문연수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지난 23일 ‘지속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주제로 화성시 소재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강의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종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직무스트레스 해소, 업무 관련 경험 공유, 참여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색채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의 업무 전문성과 기관 사이 협력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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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식품 브랜드‘소반’, 26~29일 첫 잔치 벌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제1회 용인의 소반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식품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용인의 소반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로 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식품 기업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기업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 즉석판매제조식품 등 99종이 소비자들을 만난다. 다온의 ‘삼꿀삼꿀’, 미미쌀롱의 ‘미미한끼’, 하늘소리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흑색건강의 ‘흑염소진액’ 등 외국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담이 활발한 가공식품에서부터 백자로푸드의 ‘표고만두’, 새달농원의 ‘오미자 아이스크림’, 방달팜의 ‘토마토케찹’ 등의 이색 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판매하는 상품의 시음과 시식도 가능하고, 제품구매 금액에 따라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개인 SNS 계정에 현장 사진이나 제품구매 사진을 게시하면 조아용 장난감 큐브를 무상 증정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푸드 페스티벌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이색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아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의 소반’이라는 브랜드도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3월에는 ‘용인의 소반’을 대표하는 관내 농식품 기업 5곳이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 참가해 15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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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희대와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협업으로 ‘외국문학 깊이읽기’ 특강을 선보인다고 22일 전했다. 참가자들은 경희대 외국어대학 교수진이 선정한 외국 문학작품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로 담아낸 인문학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먼저 오는 23일 이창수 일본어학과 교수가 ‘고사기 신화를 통해 본 일본문화의 변용성’을 주제로 고전 ‘고사기’부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작품 속에 스며든 일본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한다. 24일 오정숙 프랑스어학과 교수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소설 깊이 읽기 강좌를, 30일에는 황수현 스페인어학과 교수의 ‘왜 라틴아메리카 소설은 경이롭고 환상적인가?’를 주제로 강좌를 이어간다. 31일엔 김석희 HK연구교수의 ‘인류는 존속할 수 있을까? : 호시노 도모유키의 작품세계와 외국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현대 일본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에 참여하려면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 문화행사 게시판에서 접수하거나 전화(031-324-4685)하면 된다. 온라인 화상회의 앱(줌, 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과도 협업으로 상‧하반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 신근혜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가 ‘태국어, 태국문학 그리고 태국의 사회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하반기 강좌는 10월 개강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도 심도깊은 인문학 특강을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대학교와의 협업 강좌를 마련했다”며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 교수진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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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겸 재단 이사장은 정치편향적 활동 반성하고 정치중립과 도서관 공공성 회복 약속해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소재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의 직원들이 지난 3월 성명 발표를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거짓 주장들을 SNS 등에서 유포한 것과 관련해 느티나무도서관이 시의 정정 요구를 묵살하고 '가짜뉴스'를 담은 성명을 지금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퍼뜨리는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의 거짓 주장과 그간의 정치편향성 문제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은 지난 3월 17일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한 ‘민간 도서관을 정치 알력에 희생시키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통해 “경기도와 용인시의 도서관정책과에서 협의를 하여 사립공공도서관 운영비 보조금을 (2022년)5000만원에서 1억 (2023년)5000만원으로 증액했고, 전임 시장 시절 협의한 일을 현 시장과 도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고 전액 삭감한 것이 사태의 진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을 명백히 왜곡한 것으로 시민을 호도하는 '가짜뉴스'라고 시는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느티나무도서관에 대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2022년 매칭사업을 통해 지원한 예산은 모두 5000만원으로, 경기도 부담은 1500만 원(30%), 용인시 부담은 3500만 원(70%)이었다. 경기도는 올해 이 도서관 지원 예산 규모를 2022년보다 세배나 많은 1억 5000만 원으로 책정했고, 경기도 부담비율을 10%로 줄이면서 도의 지원금액을 2022년과 같은 1500만 원이 되게 했다. 반면 용인시 부담 비율은 70%에서 90%로 늘려 용인이 부담해야 할 액수를 전년의 3500만원보다 네배 가까이 많은 1억 3500만 원이 되도록 했다. 경기도가 이 같은 내용으로 느티나무도서관 예산을 정하자고 한 데 대해 용인시 도서관정책과는 도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통상 3(경기도)대 7(용인시)인 다른 매칭 사업과 비교할 때 형평에 맞지 않는데다, 경기도 부담은 2022년과 같은 반면 용인시 부담은 대폭 증가하는 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지난해 10월 경기도와의 예산 협의과정에서 느타나무도서관에 대한 매칭사업 1대 9 비율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는 것은 도의 관계자들도 잘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 느티나무도서관 직원 성명서는 가짜뉴스로 현 시장을 흠집 내겠다는 의도로 보여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도와 시의 협의를 통해 1억 5000만 원 예산이 책정됐다“며 마치 용인특례시가 협의를 통해 도와 합의해서 예산을 1억 5000만원으로 정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지적했다. 관계자는 "시가 특정 도서관에 전년도인 2022년보다 1억 원이나 더 많이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부담, 통상 3(경기도) 대 7(용인시)인 다른 매칭사업과는 다른 특이성, 다른 도서관 지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도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도가 당초 계획한대로 예산을 책정하자 시는 도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2023년도 용인시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현 시장이 증액된 예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관계자는 "도서관 직원들이 '전임시장 시절 협의한 일을 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아'라고 운운한 것을 보면 거짓 주장을 통해 현 시장을 흠집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는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겸 느티나무재단 이사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시가 괜한 트집을 잡는다'고 하는 등 엉터리 주장으로 시에 시비를 건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경기도의회가 도의 느티나무도서관 지원예산 1500만 원을 삭감함에 따라 1억 5000만원 규모의 전체 매칭사업이 이뤄지지 않게 된 것을 느티나무도서관은 잘 알고 있을 것임에도 직원 성명을 통해 ‘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아’ 운운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은 거짓된 성명을 붙여놓고 시민을 호도하는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용인특례시가 올해 느티나무도서관에 직원 인건비, 도서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작년보다 늘어난 1억 640만원"이라며 "느티나무도서관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지 않았음에도 시는 지난 4월 21일 이 도서관에 1차로 8568만원을 교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은 시의 이같은 지원 사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경기도와 용인시의 매칭사업 예산이 무산된 것만 부각시키며, 그 책임이 마치 현 시장에게 있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 느티나무도서관이 보조금 확대를 위해 정치인에게 부탁한 일 없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은 성명에서 “우리 도서관 입장에서 보조금 확대가 절실했어도, 도서관 측에서 정치인이나 지자체에 1억 5000만 원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인신문은 2월 20일 자 ’느티나무 도서관 예산삭감 공방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 느티나무도서관 지원예산이 삭감된 것은 도와 시의 예산 부담비율이 3(경기도)대 7(용인)에서 일방적으로 1대 9로 변경됐기 때문“이라며 ”매칭비율 변경 과정에 정춘숙 의원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인신문은 ”용인시가 2023년 본예산에 울며 겨자 먹기로 1억 3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대7에서 1대9로) 일방적으로 변경된 비율을 문제 삼아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춘숙 의원이 도서관 측에 예산 증액을 약속했고, 압박을 받은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서 용인시 예산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2022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군기 당시 시장과 같은 당의 정춘숙 의원과 만나 도서관 운영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적도 있다. 이같은 사실로 보나, 용인신문 보도로 보나 정치인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는 도서관 직원들의 성명 내용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지적이다. ■ 도서관 직원 성명서는 박영숙 관장의 정치적 편향성과 유관…재단 사무국장 곽선진씨는 작년 선거 때 민주당 시장 후보 캠프로 갔다가 재단으로 복귀 시 관계자는 ”도서관 직원들의 성명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박 관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반영한 결과물로 보인다“며 ”도서관의 사실왜곡이나 정치편향적 활동과 관련한 책임은 도서관과 재단을 이끄는 박 관장에게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박 관장과 재단ㆍ도서관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열거하며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느티나무도서관은 제8회 전국지방선거일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인 2022년 5월 24일 용인의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 겸 도서관 관장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 선언 장소도 느티나무도서관이었다. 박 이사장은 2020년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춘숙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수지 정책고문단 일원으로도 활동했다.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 곽선진 씨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직을 맡아 정치활동을 했다. 백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직을 그만뒀던 곽 씨는 올해 재단 사무국장으로 복귀해 일하고 있다. 곽선진씨는 2022년 4월 30일 백군기 후보 캠프로 가기 위해 느티나무재단에서 물러났음에도 5월 한달치 급여를 받았다. 이 돈을 같은 해 6월 7일 반납했으나 5월치 급여를 부당수령한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 느티나무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의 목적은 도서관을 설립운영하는 데 있다. 도서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단 사무국장에 곽씨를 다시 기용한 것은 박영숙 재단 이사장 겸 도서관장과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또 다른 사례라는 게 시 관계자의 이야기다. 박영숙 관장은 2021년 5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수지시민 정치학교 1기’ 때 수강생들을 상대로 강의했고, 2022년 12월에도 ‘수지시민 정치학교 2기’ 때도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박영숙ㆍ곽선진 씨가 중심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정치 편향적인 일들이 벌어졌는데도, 직원들이 성명서에서 '정치의 희생양이 됐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도서관 측은 유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고 반성과 사과, 사실왜곡 행위 중단, 정치중립 약속, 도서관의 공공성 회복 다짐 등의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느티나무도서관 직원들이 ‘#느티나무도서관을 지켜라’, ‘#savethelibrary’, ‘#도서관예산 복원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SNS를 통해 거짓 주장과 억지 논리를 퍼뜨리며 시의 정정 요구도 묵살하고 있는 만큼 그간 느티나무도서관의 잘못을 한번 정도 지적한 뒤 지켜만 봤던 시가 보다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편향성, 그들의 거짓 주장에 대해 무엇이 진실이고 사실인지 정확히 밝혀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느티나무도서관과 박 관장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다양한 대응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