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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제10대 최찬용 사장 퇴임식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용인도시공사 제10대 최찬용 사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조명철 용인시 기획조정실장, 김홍신 용인시 재정국장, 한상무 용인시 예산과장, 김탁현 용인도시공사 이사회의장, 이정석 용인도시공사 이사, 지영선 용인도시공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찬용 사장의 주요 공적 소개, 지난 3년간 발자취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상일 용인시장을 대신해 조명철 용인시 기획조정실장이 최찬용 사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찬용 사장은 “회자정리의 이치를 거스를 수도 피할 수도 없다”라며 “용인도시공사, 그리고 함께 했던 여러분을 가슴에 담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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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김량장 전투서 중공군 2개사단 무찌른 튀르키예군 고개숙여 감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기흥구 동백동 튀르키예군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튀르키예군 6·25참전 73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제55보병사단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튀르키예군 6·25참전 7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보병여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튀르키예 국가 제창, 묵념 및 헌화, 환영사, 추도사, 전투약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라펫 달키란(Rafet Dalkiran) 튀르키예 공군 참모차장은 용인특례시가 튀르키예군 참전 기념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하는 등 양국의 교류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추도사에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튀르키예 기념비에는 ‘튀르키예 보병여단은 한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침략자와 싸웠다. 여기 그들의 전사상자 3064명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으리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튀르키예군 장병의 영전에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1951년 1월 튀르키예군이 전투를 통해 중공군 2개 사단을 격퇴하고 김량장리를 탈환하는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한 곳”이라며 “튀르키예군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일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다시는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도록 자주 국방역량을 키우고 튀르키예 등 우방국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살리흐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 라펫 달키란 튀르키예 공군 참모차장, 압둘라 사으르(Abdullah Sağır) 튀르키예 대사관 국방무관, 김진익 제55보병 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살리흐 물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군은 1950년 대한민국을 도우러 와 약 1000명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 같은 희생을 잊지 않고 매번 고마움을 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된 데 튀르키예군의 희생이 기여하게 돼 영광이고 양국의 우호적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군 참전기념비는 용인 김장량리 전투(1951년 1월25~27일)에 참전해 중공군 2개 사단을 무찌른 튀르키예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9월 6일에 건립됐다. 튀르키예 군은 1950년 10월 18일 파병됐다. 6.25 전쟁 당시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4936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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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한국경제인협회 본부, FKI)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사)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빛의 제국>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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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주민에게 주차장 열어준 종교시설에 감사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3일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지역 내 종교시설 5곳에 감사패를 전했다. 대상은 신갈그리스도의 교회(기흥구 신갈동)를 비롯해 열린교회(기흥구 영덕동), 양지교회(처인구 양지면), 기쁜소식 용인교회(처인구 고림동), 용인교회(처인구 마평동) 등 5곳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들 교회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 차원의 해법 마련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해 개방주차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시설을 모집, 선정된 시설에 CCTV와 차단기 설치, 주차구획선 정비 등 설치비의 90%(최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내 11개 시설에서 총 436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올해 안에 3곳의 시설을 추가, 220면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이 시장은 이날 교통사고를 분석해 사고 다발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한 공로로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김수영 과장과 유석현 대리를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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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님 동천동 수해복구 총력 지원 감사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동천동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받았다. 동천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찬순) 관계자 7명은 14일 이상일 시장을 예방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지난해 8월 동천동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이 시장이 당시 범람했던 동막천을 준설하고, 무너진 옹벽을 더 튼튼하게 건설하는 등 현장 중심의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쓴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천동 일대에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15일까지 53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정도의 피해가 발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수해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가 주택과 상가 등에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파손된 가구와 집기류 등 정돈을 도우며 주민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같은 피해를 겪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막천을 준설하고 하상의 잡목을 조속히 정리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또 옹벽이 무너진 동막천 동원 3교 일원엔 높이 6.5m의 새 옹벽을 설치하고, 고기교 주변 92m 구간엔 차수벽을 설치하도록 주문한 데 이어 지난 7월 2차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 시장은 상습 정체와 범람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서도 경기도, 성남시와 공동협력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주시니 정말 고맙다”며 “올해는 다행히 비가 덜 왔지만 내년 집중호우를 대비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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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님!‘어싱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일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600m 구간에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어싱은 지구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1억여 원을 투입해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해 ‘한숲 어싱길’을 조성했다.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의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560본을 심어 싱그러움도 더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맨발로 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한숲 어싱길’ 조성 소식을 들은 다른 지역에서 ‘어싱길’ 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곳에 ‘어싱길’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맨발 걷기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우리 마음을 힐링하는 역할도 한다”며 “많은 분이 이 길을 걸으며 힐링·치유하고 이웃들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 맨발의청춘 미래걷기동호회’로부터 어싱길을 조성해 줘 고맙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개장식이 끝난 후 이 시장은 용인 맨발의청춘 미래걷기동호회 회원, 시민들과 함께 ‘한숲 어싱길’을 걸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 길을 걸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길이 되도록 지속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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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아동의 권리와 꿈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쳐온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5일 포은아트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용인 동·서부경찰서,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아동대표에게 아이들의 소망 글귀가 담긴 컵을 선물 받았고,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10년 동안 근속한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위대한 일은 한 아이가 태어나는 일이고, 더 위대한 일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는 일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었다”며 “부모가 돼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자신이 아이였을 때를 생각하면 아동학대는 없겠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아동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처받은 아이들을 치유하고 꿈을 응원하는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은 용인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심한 정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용인 동·서부경찰서는 아동 보호에 노력한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제작한 10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기념영상 시청과 아동학대 사례관리 등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개소 후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은 시장은 이상일 시장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기관을 방문했던 이 시장의 격려가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아이를 위한 가치관과 연대의식을 갖고 아동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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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축구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대회를 마음껏 즐기시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해 축구동호인들을 응원했다. 3일과 10일 이틀간 예선, 결선을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48개팀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축구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며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면서 축구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프로축구단이 창단되길 원하는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떤 방안이 좋은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한규 용인특례시축구협회 회장은 “이상일 시장이 용인특례시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장기 대회 개최를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를 했으니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잘 뛰어 달라”고 했다. 용인특례시축구협회는 이날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정우 용인특례시축구협회 전 사무총장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대회 시축에 나서고 ‘시스터즈’ 선수단에 입장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개막식이 끝나고 그라운드를 돌며 각 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 요청에 응했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축구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20·30대부 20팀, 40·50대부 14팀, 60대부 8팀, 여성부 6팀 등이 참가했다. 3일 20·30대 예선, 40·50대 예선, 여성부 예선이 치러졌고, 10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결선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된다. 60대 경기는 10일에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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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의 화려한 변신…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축구장 개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터가 훌륭한 시설을 갖춘 축구장으로 변신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천리 1107-11번지 일원에 축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25일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처인구 이동읍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쓰레기가 방치됐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시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처인구 이동읍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지역으로 국도45호선은 최대 10차선까지 확장되고, 경강선 철도 연장 사업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발전 과정에서 국가산업단지 수용대상지 주민과 기업에 대한 이주대책과 보상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읍 축구장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90mX50m)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축구장의 잔디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폭우 상황에서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소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차장과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은 총 사업비 19억 6000만원(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억 8000만원, 시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임창수 이동읍 체육회장은 개장식에서 “축구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시 관계자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용인특례시 체육진흥과 이준희 주무관은 축구장 개장에 노력한 공로로 이동읍 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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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국 최다 잼버리 대원 받아들여 짜임새 있는 지원활동 전개…비상 상황에서 저력 발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 체류 중이던 감비아ㆍ보츠와나 잼버리 대원 16명이 14일 새벽 출국함에 따라 대원들에 대한 용인의 지원활동도 종료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오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35개국 5000여명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기업, 대학,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의해 숙소를 마련하고, 8일 대원들을 맞이한 뒤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용인이 받아들인 대원 수는 전체 대원의 7분의 1가량이며, 경기도로 이동한 대원의 약 40%를 차지해 광역 단위를 뺀 단일 지방자치단체로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였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잼버리대회를 주최한 전라북도가 5440명, 서울시가 3130명, 인천시가 3250명, 충청북도가 2710명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용인특례시의 대원 수용 규모는 광역단체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선 용인특례시 다음으로 파주시가 1500여명(5개 시설), 수원특례시가 1300여명(4개 시설)의 수용을 기록했다. 시는 관내 기업 연수원과 대학교,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숙식과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잼버리대회 공식 기간인 8~12일 간 연인원 1000여명의 공직자가 각종 지원을 했다. 시는 잼버리대회가 12일 공식 종료한 뒤에도 비행 일정 등의 사유로 잔류한 50명의 대원들이 13일, 14일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차량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하며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상일 시장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적극 소통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7일 오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다음날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게 될 대원들의 숙소를 걱정하며 협조를 부탁하자 이 시장은 "용인에서 많은 대원들을 받아들여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도록 잘 챙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면서 숙소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 숙소 점검, 식사와 음료수ㆍ간식 제공, 체류 기간 동안의 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의 각종 지원활동에 투입될 시 공직자들이 과외 업무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설명하고 초과근무를 온전히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1일 한덕수 총리 주재 회의에서 이 시장의 제안을 수용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초과근무 전면 인정을 요구하는 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노조 입장을 전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행정안전부가 이 시장에게 보낸 답변과 이상민 장관 발언 내용도 노조 측에 알려주는 등 소통의 리더십도 발휘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역할로 잼버리 대원들을 수용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직자 초과근무 관련 고민이 한꺼번에 해결됐다고 이 시장을 옆에서 지켜본 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또 잼버리대회 종료일인 12일에 항공편 시간 등을 이유로 당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5개국 50명이 된다는 보고를 받고 그들이 13일, 14일 떠날 때까지 숙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대회 종료일인 12일 오전까지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10일 이상민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 일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한국에 더 머물게 되는 대원들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인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고, 행정안전부도 다음날인 11일 이 시장이 주장한 방안을 받아 들였다. 용인이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이 시장에게 연락해 “용인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으며, 이상민 장관도 "용인이 대원들을 잘 지원해주니 든든하다. 행정안전부도 용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제2부지사도 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했으며, 대구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숙박한 사실을 전해 들은 강은희 대구교육감도 이 시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관계 기관,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어떤 차질이나 사고 없이 잼버리 대원 지원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할 용인의 따뜻함과 역량을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추억을 통해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며, 그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해준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북 새만금에 있던 잼버리 대원들이 폭염과 태풍을 피해 갑작스럽게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로 흩어지게 된 비상 상황 속에서 용인이 5000여명이나 되는 대원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용인특례시의 활동을 되짚어본다. ■ 숙소 점검, 체험활동 안내 및 동행, 매끼 식중독균 검사, 교통편의 제공 등에 연인원 1000여명의 공직자가 지원활동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 8일 용인으로 이동한 대원은 35개국 5292명이었다. 시는 15곳에 마련된 숙소마다 책임관을 두고 대원들의 식사와 잠자리 등을 살폈다. 시의 공직자들은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각 숙소의 시설과 잠자리를 일일이 점검하고 확인했다. 그리고 각 숙소에서 제공되는 매끼 식사에 대한 검식,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했다. 대원들이 프로그램 체험 과정에서 먹는 간식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도 철저하게 실시했다. 대원들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이동할 때는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타고 안내했으며, 체험활동을 하는 도중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겼다. 교통 편의를 돕는 등 대원들의 곁에서 하루 일과를 함께했다. 잼버리대회 종료 하루 전인 11일 정부가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K-POP 콘서트에 5000여명의 대원들을 인솔하는 일도 시 공직자들의 몫이었다. 시의 직원 95명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잼버리 대원들을 용인에서부터 서울 상암동까지 인솔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대원들을 숙소까지 안전하게 안내했다.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대원들이 상암동에서 빠져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린 만큼 대원들이 용인의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12일 자정 전후였고, 안내책임을 맡은 공무원들은 대부분 12일 새벽에 귀가했다. 시의 공무원들은 항공편 등을 이유로 12일 출국하지 못하고 용인에 남은 5개국 잼버리 대원 50명이 13일, 14일 출국할 때까지 지원했다. 이들은 휴일인 토ㆍ일요일에도 나와 일을 했다. 이처럼 잼버리 대원 지원활동에 참여한 공직자는 7일부터 13일 밤까지의 활동기간으로 따지면 연인원 1000여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이들이 일한 초과근무 시간을 온전히 인정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고, 시장 권한을 행사해 잼버리 대원들을 도운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주겠다고 밝혔다. ■ 이상일 시장, 시 예비비 사용 보전과 시 공무원 공무출장 등의 근거 확보 위해 행정안전부에 공문서 보내라고 요구해 관철 중앙정부가 잼버리 대원들을 새만금에서 주요 지방자치단체로 이동시키기로 한 뒤 용인특례시는 중앙정부의 협조 요청을 받고 적극 지원키로 했지만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는 시점인 8일 오전까지도 지방자치단체가 대원들을 지원할 때 투입할 예산의 보전, 지방 공무원 지원활동에 대한 초과근무 인정 여부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방침이 무엇인지 전달받은 게 없었다.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잼버리 대원들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할 예산의 보전도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처럼 막연한 상황에서 용인특례시는 우선 속속 도착하는 대원들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음료수 등 생필품과 간식을 지원했다. 그러는 가운데 이상일 시장은 대원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전, 대원 1인에게 쓸 수 있는 예산 지원 단가, 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 인정 시간 등의 문제를 행정안전부와 논의하며 풀어 나갔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실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온전한 인정, 대원들을 상암동으로 인솔할 공무원들의 공무출장 인정 등을 요구했다. 초과근무의 경우 통상 최대 4시간만 인정하는 데, 이번의 경우 잼버리대회와는 원래 상관이 없는 용인특례시 등이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위해 비상 지원을 하는 것이므로 이 일에 협조하는 시 공무원들이 실제로 지원활동을 하는 시간을 온전히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하면서 시 공무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의 이야기를 들은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대원 1인당 예산 지원 인정 단가를 당초 하루 3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조정했다. 상암동으로의 공무출장 인정, 지방공무원 초과근무의 충분한 인정 등의 방침도 정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실 고위 관계자가 이 같은 내용을 이 시장에게 전하자 이 시장은 "공문서로 보내달라"고 했고, 받은 공문 내용을 시 노조 측에도 알려줬다. ■ 잼버리 대원 ‘추억 만들기’…용인시도, 지역 내 기업도 동참 용인특례시는 갑작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5000여명 대원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한 기업ㆍ대학ㆍ종교기관과 시의 공공기관 등과 협의해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원들은 처인성 방문, 문예회관ㆍ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문화재단 기획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체험, 과천과학관 견학, 법륜사와 와우정사 방문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소방안전 체험, 자동차 공장ㆍ비무장지대(DMZ) 견학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비가 내리던 때인 10일에는 명지대학교 공연홀에서 시가 명지대의 협조를 얻어 준비한 태권도ㆍ택견시범, 풍물놀이, K팝 콘서트 등을 관람했다. 두 차례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180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현장을 찾아 영어로 용인을 소개하면서 특례시가 무슨 뜻인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이 얼마나 큰지, 용인이 왜 교육도시인지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대원들을 적극 지원할테니 용인에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라고 덕담하면서 1시간 20분가량 대원들과 함께 공연을 지켜봤다. 이때 이 시장 옆에 있던 독일의 대원은 자신이 달고 있던 독일 잼버리 배지를 감사의 표시로 이 시장에게 주었고, 이 시장은 답례로 가슴에 차고 있던 '용인특례시' 배지를 독일 대원에게 전달하면서 배지의 의미를 영어로 설명해 주었다. 용인도시공사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 의용소방대원들도 명지대 공연에 참여하는 대원들을 안내하고,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지원활동을 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마북캠퍼스와 기아비전스퀘어, 기아오산교육센터 등 3곳에서 950명 가량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했다.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했고 ‘잼버리 월드 올림픽’을 개최해 전통적인 한국 운동회를 체험하게 했다. 경기소방학교는 행사 진행 요원 50명과 25명의 통역요원 등을 투입, 소방호스 방수, 로프 하강, 생존수영 등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에스버드 프로농구단 농구교실을 열었고, 인형뽑기와 인생네컷 사진 부스를 설치해 4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GS건설과 코오롱, 삼성생명, 대웅제약 등은 야영텐트를 설치해 대원들이 잼버리 숙영지 현장에 있는 느낌을 갖도록 했고, ‘문화의 밤’도 운영했다. 농협용인시지부와 지구촌교회 등은 샌드위치와 쿠키 등 간식과 음료수 등을 지원했으며, 용인지역 화훼농가들은 플라워 포토존을 만들어 대원들이 추억의 사진을 찍도록 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용인의 이 같은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대만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숙소 안전 점검 차 방문한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만나자, "용인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만 다이퉁 지역 전통민요 ‘박수가(拍手歌)’로 고마움을 전했다. 현대차그룹 연수원에 짐을 푼 필리핀 잼버리단은 연수원 직원들에게 배지를 전달하고, 필리핀 초청을 약속하기도 했다. 필리핀 대원에게 대웅경영개발원을 제공한 대웅그룹은 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