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공급 TF 참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에 참여해, 첫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특화단지 전력 전기 공급을 위한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 기관 TF팀을 발족하고, 이를 위한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 기관 TF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의 정부 부처와 용인특례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계자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이동‧남사읍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전력 설비 적기 건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제4차 국가 첨단 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을 심의했다. 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첨단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6년까지 LNG 발전소를 통해 3GW를 공급하고 나머지 7GW 이상의 수요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를 통해 공급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관계기관들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목표로 하는 국가적인 정책인 만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국가산단 인근 배후 주거단지와 배후 산단 등도 함께 조성되어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만큼 이를 위한 전력공급 계획도 수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용인특례시도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을 합쳐 1285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정했다.
-
용인특례시, 고등기술연구원(IAE)과 지역주도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5일 고등기술연구원(IAE)과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정부 공모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등기술연구원은 협력 사업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기술, 인력,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민간 자립형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매년 100여 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원만 250여 명에 달한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수소 발전, 폐자원 재활용 기술, 바이오 자원 순환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등기술연구원과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의 ‘2023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용인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해 지역에서 운행하는 수소 차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해 발전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해 지역 거점형 청정수소 생산 공급기지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선정은 물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소하는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고등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화됐다. 시 관계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 공모 선정…도비 50억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전했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 자족 소도시나 단지를 조성해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기도가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시는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890㎾ 규모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업 참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주)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기본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내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에너지 보급 환경을 구축하고 수소 혼소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의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소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닦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저소득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강추위는 따스하게 공공요금은 가볍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 구갈동에 사는 정모 씨(70대). 지난 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진데다 난방비까지 폭등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홀로 생활하는 정 씨는 생각지도 못한 가스비를 내느라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다. 그러다 시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20만원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 정 씨는 구갈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에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2. 역북동에서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노모 씨(50대)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 때문에 낮에도 난방을 해야 했다. 아이들에게 내복을 입히고 최소한으로 난방을 했지만 갑자기 오른 가스비는 노 씨 가족에게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시에서 난방비 20만원을 지원받아 부담이 줄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1만58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을 완료했다고 13일 전했다. 시는 지난 2월 한파와 LNG 수입 가격 상승 등으로 난방비가 큰 폭으로 올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31억6000만원을 긴급 편성, 지원에 나섰다. 정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지만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에너지바우처 수혜 대상이 아닌 경우도 많고, 차상위계층 등은 이런 혜택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라는 판단에서 전액 시비로 난방비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시의 이 같은 지원으로 많은 취약 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난방비는 지난 달 27일 대상 가구원의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 지급됐다. 시는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 가정에 전화, 문자, 우편 등을 통해 긴급 난방비 지원을 안내하고, 신청하지 않은 가구에는 직접 찾아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감면 신청 안내문도 함께 발송해 감면 대상자들이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 내 취약가구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 겪는 저소득 1만7000가구에 20만원 긴급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겨울 한파와 LNG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난방비가 오름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34억원을 편성하고, 이달 중 가구별로 2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용인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1만7000가구다. 용인특례시의회도 오는 9일 열리는 제27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시 저소득 주민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가결해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등 용인특례시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난방비가 여러 이유로 급증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는 별개로 시에서도 난방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초 실무선에선 10만원을 긴급지원하는 안을 보고했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고통이 큰 만큼 원안보다 두 배 규모로 지원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의 난방비 긴급 지원 결정에는 평소 불필요한 예산을 아껴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는 이상일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됐다. 이 시장의 이같은 철학은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공공기관 청사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서도 드러난다. 시는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 달에만 전기요금 1억3000만원을 절감했다. 시청을 비롯해 5개 기관이 모여있는 문화복지 행정타운과 3개 구청, 기흥구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용인도시공사 등 용인시 산하 92곳의 공공청사가 참여해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업무시간엔 개인 난방용품 사용을 자제했다. 시는 에너지 낭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설별로 ‘에너지 지키미’를 지정, 운영해왔으며 실내조명은 평소보다 30%가량 줄이고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최대 50%까지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시장도 집무실 전등 16개를 뺀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에너지 낭비요인을 최대한 줄여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그런 노력을 통해 절약한 예산을 어려운 계층을 돕는 데 쓰는 등 시민을 위한 일에 투입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뇌전증 환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 더 높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송태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뇌전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음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때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한편, 전례 없는 대규모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는 다른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감염되는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뇌전증 유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시 예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시의 중증 합병증은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기계호흡(인공호흡기)의 적용, 중환자실 입실, 사망 여부로 정의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예후에 있어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212,678명의 코로나19 PCR 검사자와 이중 뇌전증을 동반한 3,91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시 기계호흡이나 중환자실 입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사망률에 있어선 뇌전증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인구집단 대상 연구임과 동시에,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Neurology(IF 9.910)’ 3월 호에 게재되는 한편 학술지 발행 시 주요 논문에 대해 편집위원회가 연구의 의의 등을 직접 소개하는 Editorial을 통해 별도로 소개됐다. 유준상 교수는 “뇌전증이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감염 시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뇌전증 동반 확진자는 더욱 주의 깊게 치료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뇌전증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에너지자립 융복합단지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7일 한국중부발전㈜, ㈜삼천리, SK에코플랜트㈜, 스톤브릿지자산운용㈜, ㈜용인그린 등 5개 사와 에너지자립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 탄소중립‧수소 경제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대표이사,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이왕재 SK에코플랜트 부사장, 구본진 스톤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영곤 용인그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주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한곳으로 집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시유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장소를 제공하고, 각 기업은 발전시설 구축과 운영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곳을 설치하고 연간 1600GWh 전력을 생산해 2030년에는 가정용 전력 자립율 10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한 후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소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도 적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에너지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도시 균형’강조 민선 7기 후반기 과제 제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 3주년 언론간담회를 열어‘도시 균형’을 강조한 민선 7기 후반기 미래 과제를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 조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백 시장은 ‘균형’,‘경제’,‘환경’을 키워드로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각 부문별 전략을 선보였다. 우선, 시는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3개구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약 620만㎡에 주거·산업·에코타운 기능을 갖춘 자족복합도시를 건설하고 계획적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키로 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남용인IC(원삼)와 북용인IC(모현)를 개설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궁촌 서용인IC와 포곡IC를 개설한다.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2호선과 중리~천리 구간 국지도 84호선 개설도 추진키로 했다. 차기 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 삼동~용인 이동~남사를 잇는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동·원삼을 경유하는 ‘동탄 부발선’신설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평택~부발선’에 원삼 SK역사 반영을 추진한다. 오는 2024년까지 갈담 생태숲, 마평동 종합운동장, 경안천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공원,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 경안천을 중심으로 5곳의 녹지 거점을 연결해 277만㎡ 규모의 ‘용인 어울林(림)파크’를 조성한다. 경기도 최대 규모인 이동저수지는 수변 생태 공원과 수상 레저기능을 겸한‘이동 에코-레저파크’로 조성하고 백암면 일대에는 체류형 관광단지‘팜 앤 포레스트 타운’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흥구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된‘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신갈·구성·마북 등 구도심 재생으로 첨단 융복합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오는 2023년 준공되는 GTX용인역에 SRT 정차를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 기흥~동탄~오산까지 연장되는 분당선에는 신규 역사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백~신봉을 잇는 신교통수단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지구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퇴근 환경 구축을 목표로 SRT 오리동천역 유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동백~GTX용인역~성복역~신봉동을 잇는 신 교통수단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천동 897번지 일원 28만㎡ 첨단산업·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동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3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목표로 주민, 토지주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삼성 반도체 신화의 모태인 기흥 캠퍼스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조성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이 입지해 있는 강점을 강조하며 오는 9월 시민의 날을 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 용인’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연구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를 설립하는 한편, 기흥 삼성~지곡 램리서치~원삼 SK를 연결하는 R&D 삼각벨트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개발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275만7188㎡에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교통·MICE·지식기반 첨단산업·생활 등 4개 플랫폼을 구축으로 수도권 남부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을 조성해 일자리 7만7천여개를 창출하고, 용인 벤처 창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든든한 창업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시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도시숲·그린에너지·그린모빌리티·그린리사이클 등 4개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이와 관련 시는 용인 어울림파크를 비롯해 13개 장미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하고 유방·구성·하갈 등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시민 녹색쉼터로 제공해 용인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2021년 6.5㎡에서 2025년까지 11.3㎡까지 높인다. 그린에너지 확대를 위해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는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에너지자립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 집단에너지 공급을 친환경 LNG로 단일화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50년까지 시 등록 차량의 50% 이상인 약 25만여대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 200대를 보급키로 했다. 2030년까지 개방형 공공전기차 충전소도 300곳으로 늘린다. 자원순환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23년 이동읍에 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에는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용인에코타운과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2·3호기를 대체할 폐기물 소각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을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화도시 지정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평창군 대화면 사회단체장, '대화LNG발전소 유치 희망 동의서 전달'▲평창군 대화면 사회단체 LNG발전소 유치 희망 주민 동의서를 제출 했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을 비롯한 대화면 10여개 사회단체장들이 평창군수실을 지난 18일 방문해 대화LNG발전소 유치 희망을 담은 주민 동의서를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대화면 주민들은 그동안 인구감소, 일자리 부족 및 지역경기침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신사업 추진을 모색하던 중 LNG는 청정에너지로 오염물질 배출이 화석연료 중 가장 적은 사업임을 인식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LNG발전소 건립을 위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대화면에 LNG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과 이에 따른 인구 증가 효과로 이어지고,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난방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사회·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군수실을 찾은 대화면 사회단체장은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 남진삼 대화면번영회장, 김상수 대화면이장협의회장, 김흥선 대화면주민협의체 회장, 최복기 대화면도시재생주민협의체 사무국장, 김수진 대화면체육회장으로, 사업에 찬성하는 대화면 주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하는 한편, 대화면에 LNG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호소했다.
-
용인시,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용인시에 따뜻한 나눔 넘쳐▲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4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전달한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용인시(시장 백군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넘쳐났다. 시에 따르면 지나 4일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대표 권영석)이 독거노인을 위한 카네이션 화분 600본을 시에 기부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과 권영석 대표, 이윤송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은 카네이션이 어르신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분갈이 및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께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리니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사회적 농장사업자로 지난해 7월부터 처인구에 위치한 영보자애원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14명의 장애인들이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백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있어 일자리는 경제적 자립 기반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장 봉사에 참여한 이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 장기화로 힘드신 어르신들께 나눔을 전하고 싶어 함께했다”며 “카네이션 화분을 키우는 즐거움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구에서도 이웃사랑은 이어졌다.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순)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음료 등을 전달했다. 물품은 (재)용인공원묘원, ㈜레이크사이드CC, ㈜코코도르, 모현읍기업인협의회, 용인제일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한 것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동부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봉례)가 관내 28개소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560인분의 떡, 과일 등을 준비해 각 가정에서 드실 수 있도록 배달했다. 수지구 상현2동에서는 부녀회(회장 신연숙)가 각종 떡과 과일, 음료 등 400인분을 관내 경로당 14곳의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흥구 보라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태기)가 어린이날을 맞아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외식상품권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50가구의 아이들에게 상품권을 전달, 즐거운 어린이날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