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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보행 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고 11일 전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란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를 말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설치 예정 지역은 처인구 역북초와 용인둔전초, 기흥구 구성초와 초당초, 수지구 대지초와 현암초 등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4곳이다. 시는 초등학생의 주요 통학로인 이들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설치하면 성인보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해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기흥구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8곳이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 첨단교통센터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교통안전을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도를 분석해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총사업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시비와 도비 17억원을 추가 투입해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적색 잔여 표시기 등 보행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용인특례시에는 기흥구 백현초 앞에 설치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비롯해 97개의 LED 바닥 신호등과 114개의 음성 안내 보조장치, 174개의 활주로 표지병, 38개의 우회전 안내 시스템 등 총 525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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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첨단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예비 타당성 조사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부와 용인특례시, 경기도 등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미니팹(테스트 베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팹은 클린룸 내에 12인치 웨이퍼 기반, 최대 10nm급 반도체 최신 공정·성능평가 장비들을 갖추고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반도체 칩 제조 기업과 함께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반도체 업계가 한 목소리로 지원을 요청했던 숙원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에서 2032년으로 총사업비는 9060억원 규모이며, 국비 3930억원 지방비 730억원 민간 자본 4400억원이 투입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방비 73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0억원을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 시의회 동의도 받은 상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니팹 건설로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인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술·정책·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올해 하반기 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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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변경)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의견제시 2건, 예산안 2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9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는 용인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20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3년도 제5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취소]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용인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용인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동의안 등 동의안 5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지원에 관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변경)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2건을 채택했다. 또한,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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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일제점검‘안전관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원활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시에 설치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자가통신망 총 158.7km에 대한 상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2일 전했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기흥구 보정동 독정교를 경유하는 자가통신망(90m) 탈거로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 이튿날 즉시 복구 공사를 했다. 이에 시는 교량 등을 경유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교량이나 고가차도를 지나는 21개 구간의 자가통신망 실태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죽전고가차도(기흥구 보정동 1332)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자가통신망 140m 구간에 취약 사항을 확인, 이달 말까지 보수키로 했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지역 내 교통 정보를 수집해 교통상황 CCTV(폐쇄회로TV), 교통정보전광판, 신호제어기, 버스안내전광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교통상황 CCTV 87대, 온라인 신호제어기 543대, 버스안내전광판 1132대, 영상검지기 50대 등 10종류의 지능형교통시스템 4609대가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라며 “자가통신망 등을 안전하게 관리해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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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마트도시 중장기 로드맵’, 국토부 최종 승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똑똑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일 2023년~2027년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용인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 시행 전에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마트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와 협의 중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경기도시공사), 용인중앙시장‧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용인시),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LH) 등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의 이번 계획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교통과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미래형 도시,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교통이 열린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친화적인 도시 ▲선도적인 도시운영체계를 갖춘 디지털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 경제 지도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를 4개의 공간으로 분류, 각 지역 특성에 맞는 16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배치했다. 먼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은 ‘신도시’로 정했다. 이곳엔 자율주행 버스와 개인형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 미래형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중앙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처인구 중‧북부(모현읍, 포곡읍, 삼가동, 역삼동, 중앙동)는 ‘원도심’으로 분류했다. 이곳엔 오랫동안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이동 버스인 수요응답형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스마트 쓰레기 깔끔이 서비스도 시행한다. 처인구 남부(동부동, 양지면, 남사읍, 이동읍, 원삼면, 백암면)지역은 ‘기존도시’로 분류,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통합연계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친환경 녹색공간을 만들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권역을 분리했다. 양지면 첨단 상업 복합단지 등도 포함된다. 시는 이곳에 자율주행 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교통서비스로 편리한 교통망을 연결하고, 각종 도시시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체계 지능화 서비스(ITS)와 디지털 트윈 서비스, 스마트 수도 검침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기존에 방범, 재난, 교통 등 단일 기능의 CCTV는 AI 기반의 다목적 카메라로 전환한다. 소방과 경찰 등과 연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해 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와 국토부에 공유하는 통합운영센터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의 이 같은 계획은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겠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앞서 지난해 시민 참여 리빙랩을 운영한 데 이어 시민설문조사와 ‘스마트도시 용인’ 아이디어 공모전, 용인시민 라이프스타일 분석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용인특례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 전 분야를 똑똑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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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책과 시(詩)‘온라인 북클럽 이음’함께 해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읽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북클럽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전했다. 북클럽 이음은 ‘올해의 책 온라인 독서 모임’과 ‘시 필사 모임 詩詩각각’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의 책 온라인 독서 모임은 2023년 용인시 올해의 책 중 선정한 2권을 함께 읽고, 읽는 과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과 소감을 나누는 활동을 하게 된다. 모임은 1기와 2기로 나눠 운영하고, 진행은 ‘독서 모임 꾸리는 법’의 저자 원하나 작가가 맡는다. 1기 모임(10월23일~11월7일)의 주제 도서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가 선정됐고 2기 모임(11월13일~11월28일)의 주제 도서로는 ‘작별 인사(김영하)’, ‘오백 년째 열다섯(김혜정)’이 선정됐다. 연계 특강으로 12월 5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ZOOM 화상회의)으로 원하나 작가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 모임 꾸리는 법’이 마련됐다. 시 필사 모임 詩詩각각은 매일 한 편의 시를 필사하고 함께 시를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모임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진행은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의 저자 김승일 시인이 맡았다. 진행자가 주 1회 추천 시를 게시하고 작품에 대한 포인트와 감상을 제시하면서 참여자들과 댓글로 소통한다. 참가자들은 용인시도서관 시문학 콘텐츠 ‘시요일’ 어플을 활용해 매일 1편의 시를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된다. 연계 특강으로 12월 7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ZOOM 화상회의)에서 김승일 시인의 강연 ‘위기를 만날 때마다, 시적 엔진을 탑재하라!’가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책을 읽는 기쁨까지 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함께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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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시교통망, ‘반도체 미래’ 담아 재정비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시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도시교통망을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구조와 교통 여건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통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2025~2029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021년 시가 세운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0~2039년)’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의 이번 계획은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1244만여㎡)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등 시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는 2026년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공을 앞둔 만큼 SK하이닉스와 50여 협력업체의 물류 이동은 물론 상주직원들이 머물 배후도시를 연결하는 촘촘하고 혁신적인 교통체계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 국지도 82호선(남사~장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등 주요 도로망은 물론 경강선 연장사업,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철도망 확충 계획과도 연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와 철도, 환승 거점을 이용하도록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한다. 선진적인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교통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주차시설과 교통안전 문제 등 현안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등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용역은 ㈜서영엔지니어링과 ㈜평화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기간은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이며 시비 4억1729만원을 투입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용인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리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용인특례시는 지금 매 순간 급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지역의 교통 현안을 분석하고, 시의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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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일 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앞두고 소방차 출동 시 녹색신호를 연동해주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점검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LTE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용인시첨단교통센터와 연결된 전용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갈 때 녹색신호를 연동시키는 방식이다. 관내엔 12곳 소방서에 전용 단말기를 비치, 긴급출동 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 시스템을 시험 가동한 이후 현장 도착 시간이 이전 대비 40%가량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시 관계자와 용인소방서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12곳 소방서를 방문해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활용 교육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장 점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앞서 지난 6일 첨단교통센터에서 용인소방서 관계자와 회의를 열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봄을 앞두고 소방차가 적기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점검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변 교통 흐름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첨단교통센터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니 시민들도 소방차가 지나갈 땐 양보 운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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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능형교통체계, 48억원 국비 따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국비 24억원 확보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교통체계 스마트화를 위한 연속적인 동력을 얻게 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기존의 교통시설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이달 수립한 ‘용인시 ITS 기본계획’의 1~2단계에 해당하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스마트교차로 구축 등의 사업을 2024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도심 3구간 ▲국도 43호선(포은대로) 광교상현IC~죽전4교 7.2km ▲중부대로 수원신갈IC~마평삼거리 12.5km ▲국도45호선(백옥대로) 용인IC~남동사거리 4.2km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최적의 신호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교차로가 설치된 축 주변의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량과 평균통행속도 등 교통 영향을 관리하는 구간교통정보 수집 인프라(DSRC-RSE) 구축도 포함됐다. 횡단보도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보행신호시간을 자동 연장하거나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과 효율적으로 연계하도록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최첨단의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확충하고 고도화하는 데 큰 진전을 보게 됐다”며 “향후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해 용인 어디서나 원활하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능형교통체계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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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험 가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소방·경찰과 합동으로 시험 가동을 했다고 29일 전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활용하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지신호 대기 없이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경로상에 있는 교통 신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가 긴급차량 내 비치된 단말기에 운행 차량 대수와 목적지 등을 설정하면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연결, 긴급차량이 지나가는 구간을 녹색신호로 연동시키는 식이다. 전날 시험 가동에서는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용인터미널을 거쳐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까지 3km를 이동했다. 소방차가 이동하는 동안 시는 용인시첨단교통센터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운행구간의 교통신호가 원활하게 변경되는지 살피고 주변 교통상황을 CCTV로 모니터링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 흐름 관리 등을 협조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차량과 사물간 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 시험 가동을 거쳐 다음 달 시스템을 준공한다. 시는 이날 운행 결과를 분석해 관내 도로 환경에 적합한 신호 운영 체계를 정립하는 등 용인소방서와 협의,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첨단 시스템을 적극 도입, 운영하는 것”이라며 “지능형 교통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용인시 도로 환경에 맞는 선진화된 교통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