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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안과 지용우 교수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 보건의료 R&D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보건의료기술(Health Technology)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단, 치료, 재활에 쓰이는 기술과 산업을 뜻하며 보건의료 R&D는 이러한 보건의료기술의 연구개발을 의미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기초-응용-개발의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쳐 질적으로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매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 지용우 교수팀은 인공수정체(안내 삽입 렌즈)를 활용한 질환 탐지 연구개발로 2021년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인공수정체는 질환 진단 등의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기존까지 백내장 치료 및 시력 개선에 국한돼 주로 사용됐었다. 지용우 교수팀은 인공수정체가 안구 내부의 액체인 방수(Aqueous Humor)와 직접 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질환과 관련된 물질을 탐지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탐색했다. ▲ 안내에서 염증 마커인 MMP-9(Matrix metallopeptidase 9)에 감응해 형광 신호가 발현되는 시스템의 모식도 눈은 뇌와 직접 연결된 장기로서 뇌신경인 시신경이 분포해 있고 뇌 혈류의 가지를 공급받는다. 이에 따라, 방수를 활용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실시할 경우 녹내장, 포도막염, 황반변성 등 실명을 야기하는 안구 질환은 물론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까지 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특히, 인공수정체는 55세 이상 인구 80% 이상에서 시행되는 시력 교정 및 백내장 수술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질환의 조기 진단 플랫폼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용우 교수팀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질환별로 특정하게 나타나는 바이오 마커를 감지할 수 있는 형광 센서를 제작해 인공수정체에 탑재했다. 이렇게 개발된 ‘스마트 인공수정체’는 안구 질환에 대한 진단 효과와 안전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보였으며, 해당 연구개발은 바이오 센서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IF 10.62)’에 게재되는 한편 국내 특허 등록 또한 완료됐다. 연구를 주도한 지용우 교수는 “안구는 뇌신경계의 연장선이므로 해당 진단 시스템을 통해 향후 안과 질환을 넘어 눈을 통한 뇌 질환의 조기 진단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선정 사례는 향후 사례집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후보로도 추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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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정석종 교수팀 파킨슨병 환자의 뇌 백질변성과 운동장애 상관관계 밝혀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왼쪽), 이필휴 교수(오른쪽)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이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 기저핵 도파민 결핍 그리고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Movement disorders(IF 10.338)’ 6월 호에 게재됐다. 지난 29일 병원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서동증(행동 느림), 강직, 떨림,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병이다. 이러한 파킨슨 증상에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외에도 뇌 백질변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의 1/3 이상에서 동반되는 뇌 백질변성이 도파민 결핍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파킨슨병의 운동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정석종, 이필휴 교수팀은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과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2009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50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뇌실 주변과 전두엽에서의 백질변성은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매개로 서동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장애 증상에 대해서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정도와는 무관하게 뇌 백질변성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도파민 결핍 정도가 심하지 않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보행장애에 대한 백질변성의 영향력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마다 다양하게 발현되는 운동장애에 대해 뇌 백질변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파킨슨병 진료에서 환자들의 아형(Subtype)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본 연구를 통해 뇌 백질변성의 정도가 기저핵 도파민 결핍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운동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과 정석종 교수는 “뇌 백질변성과 도파민 결핍이 어떠한 상호작용으로 파킨슨병의 운동장애에 영향을 미치는지 밝힌 연구로써, 실제 진료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임상적 의의가 큰 논문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 활동 모두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신경과를 비롯한 33개 임상과를 갖춰 경기 남부권역에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성화 센터인 퇴행성뇌질환센터(센터장 김윤중)는 ‘Breakthrough to Excellence’라는 미션 아래 파킨슨병, 치매 분야의 집중적인 치료와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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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정석종 교수논문,국제 신경과학 학술지‘Neurology’에 게재돼▲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 31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정석종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이필휴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예후 분석(Patterns of striatal dopamine depletion in early Parkinson disease: Prognostic relevance)’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파킨슨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저핵(basal ganglia)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파킨슨병 진행 경과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205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6.8년간 추적했다.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이용해 기저핵 영역별 흡수 정도를 정량 분석하고,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사용해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70명(34.1%)의 환자에게 이상운동증, 55명(26.8%)에게 약효소진 현상, 57명(27.8%)에게 보행동결 그리고 39명(19%)에게 치매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기저핵 중 뒤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이상운동증의 발생 위험이 크고, 앞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약효소진 현상 및 치매 위험이 컸다. 정석종 교수는 “FP-CIT PET 검사에서 보이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 및 장기적인 예후와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1일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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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오는 25일 봉헌식 기념···기자간담회 개최▲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이 22일 진행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136년 우리나라 의료의 역사와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만나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환자 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2일 용인시청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4층 대강당에서 오는 25일 개최할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형 진료 환경,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대학병원을 선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으로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에 위치해 있다.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로 운영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로 ‘Healing Wave(치유의 물결)’ 개념을 적용해 환자들이 병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기반의 △안전(SAFETY) △편의(CONVENIENT) △만족(SATISFACTION)을 높인 ‘3 Up’과 △거리(PSYCHOLOGICAL DISTANCE) △위험(RISK) △기다림(WAITING)이 없는 ‘3 Down’을 실현했다. 입원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중증도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병원을 구현했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입원의학과와 신속대응팀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 용인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 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다림 없는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일 검사와 당일 진료가 가능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물론 지역 협력병원과 핫라인을 통한 효율적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 정밀의료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출입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과 의료장비 등 완벽한 의료 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에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감담회에서 최동훈 병원장과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을 하기 위해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용인세브란스병원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용인지역 언론인들과 병원 관계자들 포함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대강당에서 개최돼 최동훈 병원장의 인사말과 의료진 소개후 병원 주요내부모습 설명은 영상으로 대치됐다. 또한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이 병원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짧게 갖는 등 간소하게 마치고 보도자료로 마무리졌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기념 봉헌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측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디지털 혁신으로 환자 안전과 편의, 만족 등 새로운 환자 경험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핵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중증, 응급환자뿐 아니라 모든 입원 환자의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반응상황실(IRS, Integration Response Space)을 도입했다. IRS는 원내 환자의 위험을 조기 발견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12개의 대시보드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IRS에서는 중증환자의 임상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증환자 지표 모니터링 시스템(RRS, Rapid Response System)을 도입해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급성 악화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수술환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이송한 환자, 의료진이 모니터링을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그동안 자산 관리 분야에서 활용해왔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Real Time Location System)을 국내 최초로 입원 환자와 의료진에 적용했다.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RTLS는 병원 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위치나 동선 등을 추적해 밀접접촉자를 바로 분류할 수 있다. 입원 환자가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차고 병원 내부를 이동할 경우 감염관리실과 병동의 스크린에 환자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응급 상황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은 환자가 진료나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동선을 지도로 표시해 줘 그동안 병원 내에서 길을 찾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진료 예약과 검사 확인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해 진료 과정을 간소화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은 환자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기능을 보완해 진료 예약, 수납, 증명서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을 통해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치유 환경을 조성한 편안한 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땅과 물 그리고 하늘과 바람이라는 자연의 필수요소이자 기본 구조를 활용해 ‘Healing Wave(치유의 물결)’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환자들은 병원 로비에 내려앉는 햇살을 받고, 커다란 창 너머로 수려하게 자리 잡은 용인 석성산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외래 구역은 수평과 수직 두 가지 개념을 접목해 환자들이 외래구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단순화한 공간개념을 반영했다.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진료나 검사하는 곳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입원 환자가 장기간 머물게 되는 병동 구역은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간접 조명을 설치하고 원목 소재를 활용해 입원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병동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편안하고 세련된 카페와 같은 휴게 공간도 곳곳에 조성했다. 신촌-강남-용인 ‘하나의 세브란스’ 진료 시스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의 세브란스(One-severance) 체제로 운영된다. 간담췌 분야의 명의 이우정 교수(간담췌외과)와 부정맥 분야의 엄재선 교수(심장내과), 뇌졸중 분야의 이재환 교수(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김수정 교수, 피부과 김수찬 교수, 이비인후과 손은진 교수를 비롯해 유방암 진단의 명의 김은경 교수(영상의학과)와 진단병리의 홍순원 교수(병리과)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대거 자리를 옮겼다. 여기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위암, 신장암)·안중배(대장암)·손주혁(유방암, 부인암) 교수와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두경부암), 신경과 김승민 교수(신경근육질환), 소아 신경외과 김동석 교수(뇌종양), 안과 서경률·김태임(각막, 백내장) 교수 등도 진료시간을 마련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신경외과 진동규 교수(디스크)와 정형외과 한승환 교수(족부) 등의 의료진이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136년 동안 축적된 세브란스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든타임 잡는 특화 센터로 중증질환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희귀난치유전성 퇴행성뇌질환과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에 대한 특화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치매와 파킨슨병을 비롯해 희귀난치유전성 퇴행성뇌질환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퇴행성뇌질환센터(센터장 김윤중)를 운영한다. 퇴행성뇌질환센터는 환자에게 흔히 관찰되는 기억력장애나 보행장애, 연하장애 등의 증상 조절을 위해 신경과와 신경외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체계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의 최적기로 알려진 초기 진단이 중요한 치매와 파킨슨병의 경우, 세밀한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 평가를 통한 개인별 맞춤 치료도 시행한다. 심장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심장혈관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에서는 심장혈관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 협진을 시행하여 진단에서부터 치료, 재활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센터 내 검사와 진료, 예약, 결과 확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환자가 진료를 보며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첨단 의료장비로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초정밀 방사선 치료기 버사(Versa)H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등 최신 버전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4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는 4개의 로봇팔을 사용해 복강 내 모든 부위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 기존 세대의 로봇수술기보다 더 깊은 부위의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 버사HD는 현존하는 방사선 암치료기 중 가장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장비로 기존 방사선 치료 장비 대비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방사선 치료는 물론 종양이 작거나 부위가 제한적인 각종 전이암의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진단 분야에는 주요 폐 질환과 유방암의 진단 정확성 향상을 위해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해 자칫 놓칠 수 있는 미세한 결점을 잡아내 조기 진단을 돕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혈액분석검사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통합자동화 솔루션도 도입했다. 면역생화학장비, 혈액학 장비, 혈액응고 분석기를 함께 연결해 환자 혈액 샘플 검사 전 일련의 처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혈액 응고 검사 장비의 완전 자동화를 통해 수기 작업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효율성과 검사의 정확성을 높인다. 현미경으로 유리 슬라이드를 살폈던 기존 병리 업무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통해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화해 장소, 시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병리 진단이 이뤄지고 있으며, 데이터들은 분실이나 파손 없이 영구 보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내외 외부 자문의의 협진을 위한 외부 네트워킹을 구축해 병리과의 전문성까지 확보했다.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의 질 향상을 통해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이다. 의과대학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입원의학과를 개설해 전 병동을 대상으로 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과계, 외과계, 뇌신경, 재활, 정신과 분야에서 입원전담전문의들이 전 병동에 배치돼 환자의 진료 전반의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입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래부터 수술, 입원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의가 책임지고 관리하기에 환자들은 더욱 회복에 집중할 수 있다. 입원 환자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대처하는 신속대응팀도 발족해 운영 중이다.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4명과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2명, 간호사 2명 등 총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환자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건 발생 전부터 환자를 관리한다. 중증환자 지표 모니터링 시스템(RRS)로 파악된 환자의 활력 징후와 의식상태는 조기경보 시스템과 전산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점수화돼 신속대응팀 의료진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된다. 신속대응팀은 환자의 위험도를 판단해 위급상황이 발생하기 전 환자를 미리 치료함으로써 안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개별 병상에 설치된 모니터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는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병원 생활 안내와 환자별 질병 교육 등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여러 가지 증명서 신청과 식단 안내 등 한층 강화된 편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어려운 의료 정보는 쉽게 이해하도록 건강정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모니터로 볼 수 있다. 구두 설명과는 차별화된 설명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만족도를 향상했다. ICT, 빅데이터 등 디지털 병원 선두주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솔루션 구축과 의료산업화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 신기술 도입을 위한 환경 조성 △R&D 전담 인력의 연구용 빅데이터 취합 등 개원 초기부터 최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ICT, AR/VR,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의료지식을 융합할 콘텐츠를 개발하고 병원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병원에 설치된 IoT 센서와 스마트 머신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해석 및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환자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병원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통해 산학연 융합 거점으로 디지털 의료 ICT 국책 과제 수주, 범 임상과 차원의 병원 R&D, 유의미한 학술 연구 수행과 바이오헬스기업과의 발전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신뢰받는 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을 넘어 환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병원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첫 대학병원으로 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함으로써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응급실을 성인과 소아를 분리 운영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 협력 병원과의 핫라인 구축을 통해 환자 의뢰, 회송이 하루 만에 이뤄져 지역 병·의원과의 상생은 물론 환자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를 제공해 기다리지 않는 병원을 실현했다. 지난 5월 교직원 1% 나눔 기금으로 첫 환자 치료비를 지원했다. 1% 나눔 기금은 교직원들이 자신의 기본급 1%를 기부해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연세의료원의 대표적 의료기부 문화 활동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1% 나눔 기금 첫 수혜자는 올해 100세 된 형편이 어려운 환자로 선정됐다. 민간 후원단체들과의 ‘박시제중 협약’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후원체계도 구축했다. ‘박시제중(博施濟衆,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 후원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최동훈 병원장은 “지역민들이 치료를 위해 먼 걸음을 하지 않도록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용인시는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료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확충해 지역주민이 믿을 수 있는 병원,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의료 술기와 첨단 의학 연구가 이뤄지는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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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 출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신경과학 유명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에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에 따르면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와 공동연구한 이번 논문은 ‘초기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Identifying the Functional Brain Network of Motor Reserve in Early Parkinson's Disease)으로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motor reserve)과 관련된 뇌의 구조물(neural substrate)을 확인해 병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동예비능이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왔을 때 운동기능 저하 없이 발병을 늦추는 능력을 뜻한다. 정석종 교수는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을 늦춘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해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 134명에게 뇌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정량분석을 통해 운동예비능을 측정하고, 휴지기 기능성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unctional MRI)을 촬영해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를 찾아냈다. 그 결과 운동예비능이 높을수록 이와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가 잘 발달했고, 파킨슨병의 진행 속도도 느리다는 것을 확인했다. 용인세브란스 신경과 정석종 교수는 “비슷한 정도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에도 운동예비능이 높으면 운동장애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더 나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부와 운동 등으로 운동예비능을 향상시키면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에서의 ‘운동예비능’ 개념은 알츠하이머 치매에서의 인지예비능과는 달리 아직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이 논문은 추상적일 수 있는 ‘운동예비능’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파킨슨병의 치료 전략 중 하나로 운동예비능의 향상을 제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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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 대폭 확대해▲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독감 유행기간을 앞두고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보건복지부가 정한 대상자보다도 대폭 늘려 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독감 유행기간을 앞두고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보건복지부가 정한 대상자보다도 대폭 늘려 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정한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와 만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시는 이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확대된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50~59세 수급자(생계‧의료급여) ▲만60~64세 시민 ▲장애인(만50~59세) ▲임신부 ▲출산 6개월 미만의 산모(2017.5.1.이후 출산)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종사자 등 총 6만4천여명이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대상자 17만명을 포함해 총 23만4천여명에 달하게 됐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용인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산모의 경우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희귀난치 질환자‧에이즈 감염자‧결핵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한 자에 한한다. 접종 일정과 장소는 만60~64세 시민과 만50~59세 수급자 및 장애인, 임신부의 경우 10월24일~11월15일까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와 희귀난치 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농장종사자는 11월1일~15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 기존 접종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1,2회 접종)는 내년 4월30일까지, 만75세 이상 노인은 11월15일까지, 만65세 이상 노인은 10월12일~11월15일까지 전국 위탁기관 및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별 기간과 장소를 반드시 확인해 적기에 접종해 겨울철 건강을 지켜달라”며 “독감은 외출 후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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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치매 억제제 기술이전▲ 단백질 키나아제 관련 질환의 예방치료기술 기술이전 협약식 [광교저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후 첨복재단)은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20일 오전 11시 보로노이(주)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첨복재단이 대구에 핵심연구센터를 준공한지 정확히 3년 6개월만에 다섯 번째 기술이전 성과이다. 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을, 2016년 4월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를, 2016년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2017년 4월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 한 바 있다.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중증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치매중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원인은 ‘알츠하이머’로, 전체 치매 원인의 절반을 차지한다.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는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요인이 알츠하이머 발병의 약 40∼50%라고 보고되고 있다.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의약화학3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팀은 치매 발병의 신규인자인 DYRK1A를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18억원 규모이다.DYRK1A(Dual Specificity Tyrosine-Phosphorylation-Regulated Kinase 1A)는 신경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산화 효소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단백질 발현이 증가돼 치매의 발병 인자로 최근 알려졌다. DYRK1A는 ATP로부터 하나의 인산기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인산화 효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생체 내 신호전달 체계를 담당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에 착안해 DYRK1A의 인산화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개발한 DYRK1A 억제제는 시험관내(in vitro)에서 강력한 인산화효소 억제효능을 보였고, DYRK1A가 과발현된 초파리 모델에서 나타나는 신경계 및 눈 발달 이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첨복재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은 DYRK1A 관련 알츠하이머병¹치료용 후보약물²을 발굴했고, 앞으로도 파킨슨병, 염증성질환, 당뇨, 뇌암질환 등에도 적응증 확대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보로노이 주식회사(인천광역시 소재)는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2월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최근 신약개발 동향이 미국을 중심으로 분자표적 중심 정밀의료로 변화함에 따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표적치료제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구첨복재단, 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통해 신약 선도물질 2건을 기술이전 받았고, 추가로 2건 정도의 기술이전을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내년부터 허가용 비임상 및 임상개발을 모회사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시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신약 후보물질 도출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이다. 대구시의 의료산업 연구 활성화 성과가 실현된 사례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의료R&D 투자를 하고 후보 약물이 개발된 성공 사례이다.하나의 신약이 개발되기까지는 보통 10년의 연구개발 기간이 소요된다. 과학의 발전으로 기간이 단축됐다고는 하지만 유럽에서도 신약후보물질 도출까지의 기간을 평균 5년은 잡는다. 첨복재단은 2013년 11월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 연구를 시작했다. 3.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번의 기술이전을 해내 국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