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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지난 8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후석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소영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장,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 여홍명 외국인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지원사업 실적 및 외국인주민 백신접종 현황,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외국인주민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사안에 따른 상호협력 사항 등을 의논했다. 특히 오후석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돌파 감염 및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주민의 백신접종 및 얀센 백신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추가 접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석 부시장은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제1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용인시의원과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 및 외국인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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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용인시 다문화 한마당 축제’ 열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2021년 용인시 다문화 한마당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 한마당 축제는 용인시의 내외국인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용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용인시 건가다가TV’로 실시간 방송된다. ‘국경없는 용인, 세계인을 다多담다’를 주제로 이날 행사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춘숙 국회의원,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무대 및 시상식,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몰이한 가수 신인선의 축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장기자랑은 앞서 지난 8~9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접수와 예선을 진행했으며, 이날 본선 무대에서 총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8~9월 용인시민이 참여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카드뉴스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에는 49건이 접수됐으며 센터는 지난달 29일 시상식을 열고 총 4개 작품에 대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2명)을 시상했다. 지난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몽골·일본·러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세트를 비다문화가정 100가구에 전달하고, 추석 명절에는 타국에 있는 가족을 볼 수 없는 외국인근로자 및 유학생 700명에게 닭칼국수 밀키트도 배부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양한 민족 및 문화권의 용인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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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정착 기여 유공자 6명(곳) 표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13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6명(곳)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월이면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외국인을 비롯해 기관 및 종사자와 후원자 등을 선정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유공자 선정은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에 진행하게 됐으며, 시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6명(곳)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네팔의 엔지니어 수베디 발 크리슈나 씨와 태국의 농업 근로자 포티야 쿠아쿤씨가 받게 됐다. 또 내외국인의 소통 및 화합과 사회 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온 황명식 모현시설채소 생산자연합회 대표, 안의현 한송이앤씨 대표, 김보름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와 지구촌교회 글로벌 목장이 수상하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용인시도 이들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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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시 의원, 재외한인사회 교류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정희시 의원, 재외한인사회 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유현화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외교연구포럼 정희시 회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지난 25일 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재외한인사회 및 지역지방정부와 경기도의 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차체의 국제교류 협력 방안과 경기도 재외동포의 현황과 향후 정책 개선방안과 관련해 논의하였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이창언 책임연구원은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재외동포를 만나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재외동포들이 국내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야 하나 서비스 제공이 충분치 못하고 정보를 얻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재외동포들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포럼의 회원인 송치용 의원(정의당, 비례)은 “재외동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은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에 있어 걸림돌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재외동포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애국심 있는 리더들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경기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장일 의원(더민주, 비례)은 “이 연구를 계기로 더욱 깊이 있는 연구와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희시 의원은 “경기도가 진행하는 재외동포 관련 지원 사업과 교류사업이 잘 이뤄지려면 재외동포에 대한 그릇된 평가와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경기도가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을 해야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재외동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의회차원에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현재 경기도는 외국인주민 조례,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등은 있지만 재외동포지원 조례가 없어 이들의 권인 보호나 생활안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제정을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정희시 의원을 비롯해 송치용 의원, 김장일 의원, 이창언 경기시민연구 책임연구원, 유명화 공동연구원, 박완기 경기시민연구소 공동소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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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성엽 상공양행' 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8일 기흥구 상하동 의약외품 제조업체 상공양행이 처인구 김량장동 시 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 2400매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 마스크는 상공양행이 지난해 12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메타버스 용인’ 전시를 통해 기부한 것이다. 이 전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형상화해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김남숙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용국 시 외국인복지센터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성엽 상공양행 대표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힘을 보태고 싶어 마스크를 기탁한 것”이라며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상공양행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줘 감사하며 기탁한 마스크를 이주민들에게 잘 전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믿고 마음을 나누며 연대의 힘을 발휘하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3만4천여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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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 최종보고회 실시[광교저널 경기.화성/유현희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지난 8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 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시가 실시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3억 6천 6백만원이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입국초기부터 한국어교육과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문화교육체험, 진로체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종보고회(비대면) 시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범사업 성과보고를 통해 “화성시는 계속되는 외국인주민의 유입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주관적인 서비스기관이 없고 이들에 대한 현황도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관 연계 발굴을 진행하여 10곳 이하에서 33개소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까리따스어울림학교에 77명이 참여하고 있고 그 외 놀이와 함께하는 한국어교실, 심리정서지원 등 총 12,696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복지센터의 경우 해당 사업 시작 전 기관연계가 3개소에 불과 했으나 올해 사업을 통해 14개소로 확장되었으며 2차 사업연도가 시작되는 2021년에는 30개소를 목표로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시범사업에 화성시 내 다양한 민·관·학의 기관들이 참여하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화성시 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공공기관·공교육서비스·민간서비스가 함께 협력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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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41회 임시회···1일간 일정으로 마무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건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해야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의 사회 경제 활동의 위축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이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고, 봉사단체가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군부대 장병, 공직자,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에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직과 인력 운용 방안 등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해 나가겠다. 이번 임시회는 하루의 짧은 일정이지만 긴급한 안건을 심사하는 만큼 면밀히 심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3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의견제시 1건 총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해 정회한 후, 11시 각 상임위원회 별로 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오후 3시 본회의를 속개해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1일간의 일정으로 폐회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는 2020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증설사업)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 용인시 외국인주민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용인시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도지역 변경, 천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정체해소공사 시행 협약(안) 체결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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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세계가 만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기자] 용인시는 일반 시민과 2만6천여 외국인 주민의 화합‧소통을 위한 용인글로벌페스티벌을 25일 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용인시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용인에서 세계를 만나다 ’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공연‧체험이 진행되는데 특히 베트남 ‧ 중국 ‧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 춤 공연과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가정의 장기자랑 등이 눈길을 끈다. 일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채롭다.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의상 ‧ 전통놀이 ‧ 승마 ‧ 직업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외국인주민의 출신 국가를 찾아볼 수 있는 지구본 만들기, 국가별 도서 체험 부스 등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외국 출신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초등생을 대상으로 연 글로벌 그림대회 수상작은 5월28일~6월4일 용인종합가족지원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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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 찾아줬다▲ 서울시,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 찾아줬다 [광교저널] 제 아버지는 주한 미공군에 복무하던 중 어머니를 만나 1987년 7월 9일에 결혼했다. 1989년에 제 형인 브레들리 스미스(Bradley Smith)가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후 저(브라이스 스미스, Brice Smith)는 1991년에 버지니아 햄튼 랭글리 지역 공군기지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는 한국에 대한 극심한 향수에 시달렸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해나가지 못하던 중, 결국 제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됐을 때 한국으로 돌아갔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저는 펜실베니아 남부의 시골 도시에서 아버지만 계시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났다. 저의 유일한 힘과 안정의 원천이었던 할머니도 제가 17살이 됐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2009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저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 입학해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국가 안보를 선택해 공부했다. 2013년 12월에 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로스쿨에 합격했고, 그곳에서 사회 정의 및 사법 체제에 대해 배우고 난민법 실습소에서 빈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할 다짐을 했다. 하지만 저는 심각한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됐고, 상태는 악화돼 1년 만에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4곳의 병원과 26명의 의사를 찾아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2014년 미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고, 이후 2015년 건강을 회복했다. 그 뒤 저는 펜실베니아 주의 입법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저는 어머니 없이 자란 이들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 건강 문제도 너무도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진 채 어머니의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하고 살아온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11월 저는 제 믿음에 따라 어머니의 이름과 생일만으로 어머니를 찾고자 결심했다. 외국인종합지원시설인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종로구 서린동 64-1)가 생후 3개월 때 미국서 헤어진 엄마를 찾는데 큰 역할을 했다. 브라이스 스미스는 이름과 생일만으로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나섰으나 한정된 정보로 어머니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페이스북의 계정 수백 개를 찾아보고, 전 미국 대사, 전 한국공군 군인, 미국 상원 의원, 유엔 직원 등 지인과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연락해봤지만 어머니를 찾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의 언론과 경찰, 영사관 및 대사관에도 연락해봤지만 전쟁 고아나 실종 아동, 입양아의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또한 어머니 쪽의 동의 없이는 개인 정보를 함부로 유출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어머니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는 답변을 들어야했다. 게다가 브라이스 스미스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호소가 매우 어려웠던 상황. 이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서울글로벌센터에 연락한 브라이스 스미스는 영어 상담원 최윤선 대리(여, 26세)와 이메일을 주고 받고 통화를 하며 어머니를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의 혼인관계수리증명서를 재발급 받는다면 어머니의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거주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였다. 이후 브라이스 스미스는 최윤선 대리의 연락과 통역으로 서울시청에서 국제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국제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됐고, 2017년 6월 마침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게 됐다. 서울시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9일(일) 한국에 입국한 브라이스 스미스가 어머니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준 서울글로벌센터를 21일(금) 14시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어머니를 찾는데 큰 역할을 한 최윤선 대리는 “처음에는 어떻게 도우면 될지 막막했는데 몇 개월간의 노력 끝에 수십 년 동안 떨어져 지냈던 가족이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을 위해서면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브라이스 스미스는 “어머니를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때 서울글로벌센터가 정말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줘서 어머니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2008년 개소한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10개 언어 상담원이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종각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 이후에는 하루 평균 110건 이상의 전화 및 방문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창업 및 무역 강좌, 명절행사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교류 사업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고경희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만 40만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의 서울살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상담 직원들이 외국인주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내 가족을 챙기는 것처럼 외국인주민들을 지원해 서울 생활에 대한 편의와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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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인구감소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선다!▲ 2017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결과(9개) [광교저널]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타운(Smart Town)이 조성되고, 충청북도 음성군에 외국인 주민의 생활을 통합 지원하는 센터가 들어서는 등 전국 인구급감지역 9곳이 새 옷을 갈아입는다.행정자치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감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급감지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70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이후 서면심사(5.26), 현장평가(5. 31∼6. 12), 발표심사(6.14)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9개 지자체가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9개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 88억 원, 지방비 59억 원을 포함한 총147억 원이 투입된다. 행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 읍·면·동의 생활 중심지 또는 거점마을을 집중 지원·개발해 사업효과를 주변지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최종 선정된 통합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충북 음성군은 외국인(11,507명) 밀집지역에 한국어교실,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 다기능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국인과의 원활한 상호이해를 통한 인구유입을 추진한다. 전남 강진군은 음악 창작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센터 등과 함께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맞춤형 귀농정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경북 영양군은 2만 인구(’16년 17,713명) 회복을 위해 부모-지자체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인구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센터(연면적 792㎡)를 만들어 2만 인구 회복 범군민운동 전개를 위한 인구증가 대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일대에 유아·어린이 도서관, 노인 공동생활공간, 급식소, 아줌마카페·마을회의실 등을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인구감소문제 해결에 나선다. 전북 고창군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인구유출을 방지하는 인구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고수면 일대와 주변의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해 일자리와 생활 정주공간이 어우러지는 ‘근로자를 위한 주거용 마을’을 조성한다. 그 밖에 전북 정읍은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동네 레지던시 조성사업’을, 경남 하동은 귀농·귀촌형사업인 ‘유앤유(도시민 U턴-행복UP) 타운조성사업’, 경남 합천은 귀촌·문화형사업인 ‘팜&아트빌리지’를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인구급감지역에 중앙부처,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관련 사업을 일괄 지원해 사업의 동반 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민간기업 협업사업은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기가스토리사업(5G 네트워크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금융기관 협업사업으로는 농협의 ‘농업인 행복콜센터 운영’,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 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과 새마을금고의 ’지역희망공헌사업‘ 등이 추진된다. 행자부도 이와 함께 ‘마을기업’, ‘마을공방’, ‘마을공동체정원 조성사업‘ 등을 사업대상 지역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행자부는 인구급감과 지역쇠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안정된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낙후돼 가고 있는 구도심의 인구급감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인구급감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해 민과 관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데 의미가 있다.” 라며,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해, 인구급감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