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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수해 주민 지원 예비비 29억원 긴급 편성▲지난 3일 백암면 강림아파트 피해복구 현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1일 이번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지원하고 공공시설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29억여원을 긴급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원삼‧백암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복구계획 확정과 지급까지 통상 2~3개월이 소요돼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공공시설 등을 신속히 복구하려는 것이다. 시는 우선 29억 가운데 13억6000여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해 주택 침수‧파손, 농경지 침수, 축사‧산림 훼손 등의 피해를 본 541가구에 지급한다. 또한 공공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장비임차비, 실시설계비 등으로 15억2500여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유실, 산사태, 공공시설물 파손 등 124건 6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어 이를 복구하는데 1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백 시장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선 지급키로 결정했다”며 “공공시설 등의 복구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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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9호태풍 마이삭 피해상황▲삼척장미공원 ▲임원항 ▲임원항 ▲임원항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 제9호 태풍‘마이삭’ 피해접수현황 · 9.03. 04:48 - 가곡면 풍곡리 611-5(김옥순)침수신고-침수차단조치 · 9.03. 05:03~05:10 – 가곡면 5개리(탕곡,오목,오저1,2, 풍곡)350세대 정전 05:15 – 도계읍 마교리 155-17 단독교통사고 05:27 – 신기면 안정사 마차리 국도 일원 침수피해 신고 05:30~06:00 – 남양동 119세대 정전 05:47 – 도계읍 삼마아파트 침수 및 도계마교리 양방향구간 현장 확인(대성MDI 현장소장) 후 도로 통제 여부 결정 05:50 – 세원상가아파트 도로에 간판떨어짐-건설과 도로관리부서 조치 · 9.03. 06:11 – 도로관리사업소 태백지소 : 가곡면 동활리 지방도 침수 및 토사유출(구간 및 상세현황 파악 중) 06:13 – 도상로 76-13 협동아파트 5동 옹벽배수로 막힘 신고 06:19 – 도계리 56-1침수신고-도계읍 전달 06:22 – 원덕읍 노실길 113-3 침수신고-원덕읍전달 06:28 – 도계읍 구사리 산51-19 도로유실(구지법로 424) 06:31 – 원덕읍 노경산양길 187 침수신고 원덕읍 임원리 127 샌드위치판넬 차량 차양막 덮침 06:36 – 가곡면 탕곡리 17-1 지방도 424호선 교통사고 조치완료 06:40 – 가곡면 오저리 도로유실(지방도 424호선) 06:40 – 축사침수신고(원덕읍 노경리 398-1)-원덕읍전달 06:41 – 미로면 무사리 150-1 배수로 역류, 주민대피예정 - 미로둔치, 미로초교 진입로, 철도굴다리, 천기지하차도 침수 06:50 – 도경 마을진입로 침수-삼척경찰서 06:50 – 임원항 월파 : 선박 전복 4척 06:54 – 미로초등학교 캠핑카 떠내려감-철도 지하차도 통제(미로초입구) 06:58 – 대평-마차리, 마차리-도계구간 낙석-정선국도 현장장비 07:11 – 미로 무사리 마을회관 앞 차량1대침수, 마을회관 침수 순찰차 1대 엄호 및 인원 2명 동원 대피 유도 07:24 – 갈남1리 해안 주차장 차량 이동조치 요청 · 09.03. 07:30 – 해수와 오십천 수위 동반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으로저지대 침수(삼척중학교, 장미공원, 저지대 주택침수 파악중) 07:47 – 노곡면 하마읍리 산26-2번지 도로유실(지방도 427호선) 08:01 – 가곡천로 2948-173 나무가 지붕을 덮쳐 전기가 끊김-원덕읍,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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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예산 확보 ‘총력’▲ 천안시 수신면 오이재배 하우스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 [광교저널] “폭우로 1년 농사를 망쳐 살길이 막막합니다.” 천안시 수신면 장산3리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노창래(52세, 남)씨는 지난 16일 폭우로 20동 규모의 오이재배 하우스를 잃고 망연자실에 빠졌다. 이날 최고 253㎜의 집중호우로 인근 병천천의 물이 비닐하우스를 덮쳐 물에 잠기며 수확을 코앞에 두고 오이를 모두 폐기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 씨를 비롯한 장산3리 농민들은 폭우로 반나절 만에 수확을 앞둔 천안 농특산물 오이를 비롯해 애지중지 재배한 농작물들이 물속에 잠기고 비닐하우스가 쓰러져 가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다. 다행이 이날 새벽 6시부터 둑의 수위를 계속 살피던 안이근 이장이 주변에서 일하던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폭우가 병천면과 수신면을 경계로 한 병천천 부근 제방을 붕괴시켜 장산리 일대 농로길과 논, 시설하우스 등을 모두 덮쳤다. 이곳에서는 복구작업이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비로 쓰러진 30여동의 비닐하우스 제거 작업과 함께 수십톤의 농작물 폐기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천안에 최고 253mm, 시간당 최고 74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병천면, 목천읍, 원성2동 등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오이로 유명한 병천면과 수신면, 동면 등에서는 250㎜가 넘는 집중호우로 전체 335농가 중 87%에 해당하는 292농가(147㏊)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승천천, 녹동천, 병천천 등 지방하천과 소하천 제방유실, 670m 도로유실·파손, 관성소류지 5개소 등 저수지 제방유실, 주택 파손 및 침수 170세대, 35대 차량 침수, 1429농가 1,057ha 농작물 침수·유실·매몰 등으로 조사가 더 진행되면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호우기간 동안 발생한 피해현황을 현지 실사를 통해 확정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과 금액을 파악해 경미한 피해지역은 중장비 투입으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재난관리기금으로 복구와 예방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청수·청당 지하차도와 풍세산단 근린공원 내 사면유실 등 시설개량이 필요한 지역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영농현장에서 병해충 관리 등 기술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