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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빛나는 내인생” 자녀 돌봄, 행복한 부모코칭 운영▲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초,중,고등학생 자녀 30명과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진옥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오전10시~20시까지 대상자별로 2시간씩 초,중,고등학생 자녀 30명과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나와 만나기’, ‘나답게 살기 활동(그림카드, 그림선언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학부모 대상으로는 ‘자기 공감과 자녀 용기 북돋우기’,‘욱하지 않는 대화법’등과 더불어 김재림(위너코칭 대표)강사의 ‘원할한 소통 및 빛나는 내인생’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왕기 군수는 “이번에 진행한 코칭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며, 학부모들은 아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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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에 큰 호응[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진옥 이하 지원센터)가 4일 진부면 소재 주공아파트에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건강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지원센터는 작년에 석미아파트, 시대아파트 두 곳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주공아파트를 건강아파트로 선정해 건강벽화 사업을 진행했다. 건강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 주민에게는 벽화사업과 더불어 ‘뇌톡톡, 관절튼튼’ 프로그램과 체성분검사, 혈압측정, 혈당측정,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주민 걷기동아리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위원 활동도 지원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위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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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우리동네 아름다운 마을 꽃길 조성”[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진옥)는 지난 6일 선재길 걷기 동아리 회원, 진부면 건강위원, 동산리, 간평1리 주민, 오대산 월정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정감 넘치고 아름다운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우리동네 아름다운 마을 꽃길 조성”행사를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3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포크레인을 선두로 해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전나무 길 양쪽에 황하코스모스 꽃씨를 뿌리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추후 동참의사가 있는 마을에도 꽃씨를 제공해 꽃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옥 보건사업과장은 “사람들이 집중되는 일부 유명관광지만 맴도는 단순 볼거리 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이고 환경 살리기에도 보탬이 되는 건강한 관광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걷고 얘기하며 소통하는 평창, 좀 더 머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평창을 만들기 위해 숨어있고 버려진 길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굴해 가꿔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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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건강센터, 갱년기·폐경기 질환 예방강좌 진행[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진옥, 이하 센터)오는 24일 오후 2시 여성의 폐경기 및 갱년기 증상 예방을 위한 '여성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평창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이대근 전문의가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 안면홍조와 방광증 등 갱년기증상관리, 폐경기 여성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질병과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 대한 내용도 강의에 포함됐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건강강좌를 통해 갱년기 여성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는 물론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갱년기 탈출을 위한 줌바댄스를 지난 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전검사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골밀도, 고지혈증, 체성분, 스트레스, 혈관건강 검사도 실시했으며 궁금한 사항은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로(336-6128)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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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매매집결지 한복판으로 들어간 '전주시청'▲ [광교저널 전북.전주/최현숙 기자] 60여년 동안 닫혀있던 성매매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서 예술 전시회와 동네잔치가 열린데 이어, 이를 진두지휘할 현장시청이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성큼 다가온다. <사진: 전주시 현장시청 6호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 현판식> [광교저널 전북.전주/최현숙 기자] 60여년 동안 닫혀있던 성매매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서 예술 전시회와 동네잔치가 열린데 이어, 이를 진두지휘할 현장시청이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성큼 다가온다. 시는 11일 선미촌 내 매입성매매업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이병하 도시건설위원장과 고미희·김진옥·김현덕·남관우·박병술·이미숙·김은영·허승복·김순정 의원, 조선희 대표와 김윤철·서난이 시의원을 비롯한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관계자, 노송동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 현판식을 가졌다. 앞서 시는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정비하기 위해 대규모 공권력을 투입하는 대신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점진적인 기능전환을 추진해오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시는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을 통해 ‘전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근거한 △성매매피해자 등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운영 △자활을 위한 상담 △생계비 및 직업훈련비 지원 △탈 성매매를 위한 법률·의료·주거·직업훈련 지원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이 추진하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원 11만㎡(약 3만3000평)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복지 사업과 골목경관 정비, 소방도로 및 주차장 설치,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또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정점인 아트팩토리와 아트레지던시, 가로환경정비사업인 여행길조성과 공동체육성사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며, 매 공정에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등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선미촌 기능전환을 위해 지난 2015년 8월 서노송예술촌TF팀을 조직하고, 과거 성매매업소로 이용됐던 선미촌 내 토지 6필지와 건물 5개동을 매입하는 등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된 폐공가에서 최초의 설치미술전이 열린 것을 시작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696번가 프로젝트[P INK]’, 예술가들이 선미촌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 [안녕, 선미]’ 등을 진행하는 등 옛 성매매업소를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단순한 행정업무 지원을 넘어 대립과 갈등이 있는 현장에도 시청이 찾아 나설 것”이라며 “지난 60여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산맥처럼 전주를 단절시켜온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이 문화예술과 인권의 옷을 입고 점차 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문화예술의 힘으로 여성인권과 주민들의 삶, 시민공방촌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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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족보 있는 서체, 전주완판본체 탄생 선포식▲ 국내 유일 족보 있는 서체, 전주완판본체 탄생 선포식 [광교저널] 국내 유일의 ‘족보 있는 서체’ 탄생을 알리는 선포식이 지난 6일 국립유형유산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주완판본에서 집자(集字)해 만든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이 그것이다. 전주완판본체는 과거 목판 글꼴이 가진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구현한 서체로, ‘전주완판본’이라는 뚜렷한 뿌리를 가진 서체여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간 지자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서체가 있지만, 대부분 글꼴 디자이너에 의한 추상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 활용도 측면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다르게 전주완판본체는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도시, 조선후기 출판문화를 선도했던 출판문화 거점도시로라는 전주의 역사성을 담은 서체로, 완판본을 낱낱이 분석하고 해체해 새롭게 조합한 뿌리 깊은 서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오평근 행정위원장과 이기동 문화경제위원장, 김순정·김진옥·박병술·김은영 시의원, 송성환 도의원, 김동식 선자장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와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을 비롯한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체개발 선포식은 축하공연, 경과보고, 제작과정 동영상 상영, ㈜한글과컴퓨터 및 한글관련 단체들과의 사용협약식, 선포식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으며 공식 행사 후에는 전주완판본체의 뿌리를 알아보는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완판본체는 지난 2014년 1월 사회적기업 ‘마당’이 개발한 서체로, 전주의 대표적인 출판문화유산인 완판본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아름다운 목판 글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완판본 마당체’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유료로 보급해왔다. 이를 전주시가 다시 6종의 세분화된 서체로 확대해 개발하고 5,560자의 고어를 추가해 ‘전주의 뿌리를 간직한 전주완판본체’로 명명해 지난 4월 개발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조선후기 전주에서 간행된 출판물에 이름 붙여진 ‘완판본’은 조형적 아름다움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꼴로, 300여 년 전 목판 속에 잠들어 있던 완판본 글자에 생명을 불어넣고 디지털화했다는 데 이번 개발의 큰 의의가 있다. 조선시대 장인들은 목판에 한글을 새기고 이를 다시 종이에 찍어내어 한글의 대중화, 문학의 보편화에 기여했는데, 후손들이 이를 이어받아 컴퓨터 서체로 개발·보급함으로써 뿌리를 잇고 복원하는 ‘법고창신’의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무리 의미가 깊고 잘 만들어진 글꼴이라 할지라도 널리 쓰이지 않으면 개발의의와 존재가치가 사라지는 만큼, 그간 전주시는 전주완판본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한글과컴퓨터, 한글단체 등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냈다. 한글의 디지털화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계승하는데 앞장서 온 한컴은 전주완판본체의 의미와 가치에 공감해 ‘한컴오피스 NEO’ 프로그램 기본서체에 탑재를 결정했으며, 한글단체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보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개발된 전주완판본체는 현대한글 11,172자, 영문 및 기본기호 94자, KS용 기본기호 1,000여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2,350자로 구성된 조화로운 글자 숲을 구현해냈고, 완판본 글꼴이 가진 고전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가할 수 있는 고어 제작에 착수해 전주완판본 고어체 5,560자를 추가로 개발했다. 특히 고어체 구현에 있어서 기존 서체가 명조, 고딕의 글꼴 형태로만 표시되는데 반해 전주완판본 고어체는 전주완판본체로 온전히 구현되는 최초의 글꼴로서 한글 고어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가 낳은 소설가 최명희는 ‘언어는 정신의 지문’이라고 했는데 글씨체 또한 마찬가지다.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사람마다 고유의 서체가 있는데 도시가 고유의 서체를 보유한 경우는 많지 않다. 오직 전주만이 고유의 판본과 서체를 가지고 있다. 완판본은 전주의 정신과 뿌리를 담고 있는 독보적인 서체로 다른 지역은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는 영역이다”고 말하고 “고어와 영문 글꼴까지 개발된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전주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전주완판본체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족보 있는 전주완판본체의 무료 배급을 통해 전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더 다양한 글꼴개발을 통해 디자인적 활용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