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왕기, 평창노산문화제 축소 및 평창송어축제 취소 결정▲한왕기 평창군수 [광교저널 강원.평창/안준희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축제로 인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축제위와 협의,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열네번째를 맞는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황폐화된 지역분위기를 살리고 평창의 관광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액출자로 시작하여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는 등 송어1번지 브랜드 선점을 통한 관광객유치와 송어양식 어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축제위원회는 많은 고심 끝에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축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여 미개최를 결정했으며, 송어축제 전반에 대해 돌아보고 정리하여 더 나은 축제를 구상할 계획이다. 한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돼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며“올해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분석으로 당면과제의 발굴과 대안 마련을 통해 우리군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노산문화제 및 군민의날 기념행사 또한 충의제봉행과 군민대상 시상만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8월 결정난 바 있다.
-
극단갯돌 주최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 13-17일 펼쳐져사단법인 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관하고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최하는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펼쳐진다. 신안 우이도 출신 문순득(1777~1847)은 조선시대 홍어장수였다. 그는 1801년 12월 홍어를 사러 흑산도로 출항했다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광저우, 난징, 베이징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그의 기구한 운명은 손암 정약전(丁若銓)이 쓴 표해시말(漂海始末)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문순득은 비록 육지에 홍어를 내다파는 민초였지만 바다 삶을 통해 지혜를 터득했고 표류하는 과정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사귀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해양 인물이었다. 그는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해양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는 올해 3년차로 민간예술단체가 직접 나서 국제교류를 성사시킨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오키나와 손다청년회, 류큐섬문화연락위원회, 필리핀 북부대학, 필리핀 비간 UNP무용단과 교류를 맺어왔다. 문순득이 머물렀던 나라들이다. 매해마다 문순득이 표류한 나라들을 초청해 그가 무사히 고향에 돌아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마카오 Ieng Chi무용단과 마카오문화유산협회와 교류한다. 더불어 필리핀, 오키나와 대표단들도 방문한다. 문순득은 1803년 필리핀에서 상선을 타고 마카오에 도착해 3개월을 체류하면서 관청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고 서구의 다양한 문물을 익혔다. 이번에 초청된 마카오 Ieng Chi무용단은 1998년 설립된 예술단체로 홍콩,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협업에 참여한 단체이다. 바우히니아컵 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폴란드 실레지안무용단과 마카오를 주제로 한 공연을 만들기도 했으며 국제영화제에 초연되기도 했다. 특히 마카오 무용단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어 마카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연프로젝트를 만들어 왔다. 또한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2004년 창립해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역사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청소년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정책, 창조산업의 발전, 관광객유치, 브랜드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유네스코는 이들 단체에게 ‘세계유산 청소년교육 우수기지’로 선정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총6개 행사로 구성된다. 14일에는 마카오민속춤워크숍, 목포역사문화답사, MOON Night이 열리고 15일에는 문순득표류기연합공연, 16일에는 문순득생가답사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MOON Night은 신안 압해도 소풍펜션 잔디마당에서 216년 전 문순득의 밤을 따라 가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디언 수니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낭송, 토크쇼, 각국의 공연 등으로 밤바다를 배경삼아 가을밤을 연출한다. 진행에는 남도민속학회 이윤선 교수가 맡았다. 문순득 표류기 연합공연은 안좌도에서 열리는 ‘신안군민의 날’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민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합공연은 한국, 마카오, 필리핀, 오키나와 4개국이 문순득의 표류 스토리를 제작해 공연으로 올린다. 공연종료 후에는 방문단을 환영하는 고길호 신안군수의 감사의 인사말도 예정되어 있다.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주최한다.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공유하고 각국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순득에 관한 연구로 국내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최성환 목포대 교수가 ‘문순득의 표류와 마카오문화 체험’으로 기조발표를 하고 마카오 문화유산협회 대표, 필리핀UNP대학 부총장,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수 등 각국의 대표단이 자기나라의 역사와 해양문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행사를 지휘하는 손재오 총감독은 “문순득은 과거 인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동아시아를 연결 짓는 평화적 메신저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의 존재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시민이 하나 되는 평화연대 구축과 해양문화콘텐츠로의 지역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민간이 나서서 새로운 글로컬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광교저널]전주시가 FIFA U-20 월드컵 기간 동안 펼친 스포츠, 문화, 관광을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이 중국발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제 외국인 관광객유치 효과로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62,581명보다 14.24% 늘어난 71,496명으로 조사됐다. FIFA U-20 월드컵 개막 기간인 5월 한 달의 경우는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9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551명 보다 15.58% 2,423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U-20 월드컵 유치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중국발 사드영향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영향 이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15%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국가별 방문객 분석에서도 U-20 월드컵이 열린 5월의 경우 U-20 월드컵 전주경기 참가국가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베트남, 에콰도르, 이탈리아 응원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문국가 수에서도 5월에는 46개 국가 방문객이 전주를 찾아 지난해 4월 38개 국가를 앞질렀다.U-20 월드컵 예선전과 16강전이 열린 5월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 46개 국가 17,974명 가운데 중국이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5,557명으로 전체 41.3%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2위 14.9% 2,005명, 우즈베키스탄 3위 12.9% 1,728명, 잉글랜드 4위 8.6% 1,150명, 미국 5위 8.0% 1,081명 순으로 나타났다.U-20 월드컵 경기에 참가한 나라의 방문객 수는 전주에서 3경기를 치른 잉글랜드가 가장 많은 8.6% 1,150명이 전주를 찾았으며, 다음은 전체 6위를 기록한 아르헨티나 4.6% 624명, 온두라스와 예선 경기를 펼친 베트남이 전체 8위 4.3% 581명, 5월28일 세네갈과 예선전을 치른 에콰도르가 전체 22위로 101명이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관광객의 경우 사드영향이 있기 전인 올해 1월에는 8,372명, 2월엔 7,404명이었으나 사드영향을 받기 시작한 3월에는 5,939명, 4월엔 4,846명, 5월엔 5,557명으로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미국, 그리고 잉글랜드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지역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눈에 띄게 전주를 찾은 국가 방문객은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중 타이완의 경우 1월에는 전체 6.2% 869명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2월에 전체 3.6%인 478명으로 4위, 필리핀은 3월 1,008명으로 3위, 태국은 4월 865명으로 3위, 우즈베키스탄은 5월 1,728명으로 3위, 베트남은 1월(413명) 6위와 2월(380) 7위, 홍콩은 5월(610명) 7위 순위로 전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5개 지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도 영미권 3,017명, 일본 2,731명, 중국 2,163명, 타이완 40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관광목적지 볼거리와 교통안내, 음식, 숙박정보를 안내받는 등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FIT)의 발길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중국발 사드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은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한 문화월드컵 행사, 동남아시아지역으로 눈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관광안내 등 관광환대서비스, 관광패스 판촉 등과 함께 이루어낸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삼위일체 유치 전략의 성공적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드여파로 U-20 월드컵이 영향을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준비한 전주월드컵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덕진공원 수상 야간뮤지컬 공연, 전주문화재 야행,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 단오, 한지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효과로 이어져 성공적 월드컵 개최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관광목적지와 연계한 외국인 선호 공연상품과 야간관광상품을 발굴해 전주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 전라북도 명예도지사 위촉▲ 전라북도 [광교저널] 전북도는 12일, 전라북도 서울사무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재경전북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현섭 재전북도민회장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2012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명예도지사로 위촉돼 도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언과 마당발 인맥을 활용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등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명예도지사 운영 조례' 의 임기관련 조항이 개정됨에 따라 재위촉, 2019년 7월까지 전라북도 명예도지사로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고향에 대한 큰 애착으로 지역인재양성과 출향 도민의 연대감과 일체감을 다지고자 항상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새 정부 출범은 전북발전의 호기임에 틀림없으므로 이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회장님을 비롯한 출향 도민들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은 송 회장은 “도민과 300만 출향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면서 “올해는 전북방문의 해 관광객유치 캠페인 등 지역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전북 몫 찾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현섭 회장은 정읍시 칠보면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12·13·15대 국회의원과 대한하키협회장,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2010년 6월부터 재경 전북도민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관광시장 개척조직으로 개혁하라권오진 도의원(용인5)은 경기도의회 278회 임시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관광공사의 문제를 제기하고 경기도 관광객 2배 증대를 목표로 경영혁신 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매년 수십억 원의 출연금과 200여억 원의 위·수탁 사업을 수행함에도 년간 10여억 원씩 100억 원의 누적손실을 갖은 공기업으로 책임지는 사람 없이 경영부실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권오진의원 권의원은 관광공사가 시설개발사업, 시설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하지 말고, 관광 시장개척에 주력하도록 조직개편을 요구했다. 그 방안으로 현재 관광업체중심의 관광객유치에서 단체, 기관, 기업의 근본시장 개발에 전력할 수 있는 조직구축과 출연금의 70%이상을 시장개발에 사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가 2009년 관광공사에 현물 출자한 선감도 토지를 적자보전과 관광 인프라구축을 위해 매각하는데 대하여 매각할 토지라면 현물 출자하지 말고 매각했어야 한다고 했다. 우선 바다 레저타운 관광지를 만든다고 현물 출자한 후, 매각하는 것은 경기도 알짜 토지매각을 위한 꼼수라고 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는 토지의 취득과 처분, 관리계획변경은 지방의회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현물 출자한 토지는 공사 이사회의 승인만으로 손쉽게 매각하도록 되어 있어 매각을 위해 선감도를 현물 출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의원은 "7대의원들에게 선감도 현물 출자 승인시 매각을 전제로 승인한 것인지를 반문한다"며" 도지사에게 선감도를 매각하려면 다시 환수하여 매각하고 어려운 경기도 재정에 보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