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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4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최신의 다빈치 Xi 시스템을 갖춰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실시했다. 로봇수술 500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두경부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순으로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있어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을 실시했으며, 고난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소아 로봇수술에서 총담관낭 절제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두경부암, 유방암 등 다양한 질환들에 대해 로봇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개원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지닌 의료진들과 이들이 새 병원에서 탄탄한 팀웍을 다져왔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나가 로봇수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 신기술을 기대하는 환자들의 마음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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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ERCP'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500례 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500례를 달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ERCP는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해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에 도관을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난도의 내시경 기법을 말한다. ERCP를 활용하면 질환을 더욱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ERCP가 가장 흔히 활용되는 경우는 담석으로 인해 급성 담관염이 발생했을 때다.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배액 되지 않으면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이 발병할 수 있는데, ERCP를 활용하면 담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필요시 스텐트 삽입술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담관이 막혀 황달이 생긴 경우나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 담관암 및 췌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의 조직검사에도 적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병원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교수진을 바탕으로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ERCP를 적극 활용해 왔다. ERCP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는 점에서 개원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500례를 달성한 것은 큰 의의를 지닌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치료내시경인 ERCP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천공, 시술 후 췌장염 등의 합병증 발병률을 대폭 낮춰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는 “ERCP 500례 달성을 통해 경기 남부권역에서 담관과 췌장 질환을 잘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안전한 시술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우수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향상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숙련된 교수진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직접 담당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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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싸이퍼롬과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달 23일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밀의학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 생물학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 병력 등의 종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학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협약식에서 싸이퍼롬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우위 확보와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구현 및 관련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첨단 의료에 강점을 지닌 양 기관의 협력은 기초 연구개발, 빅데이터 유전체 분석, 머신러닝 기반 예측 인프라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원은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및 연구 분야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의학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유전체, 머신러닝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의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환자 맞춤형 첨단 스마트 의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선진적인 스마트병원 모델을 선보여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기술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을 통해 개인 맞춤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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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허철웅 교수팀, 내시경 음압 치료 효과 메타분석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팀이 상부위장관의 천공 및 누공에 있어 내시경 음압 치료(EVT, Endoscopic Vacuum Therapy)가 기존의 스텐트 시술보다 더욱 효과적임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 4.242)’에 게재됐다. 병원에 따르면 상부위장관인 식도, 위, 십이지장의 천공·누공은 외과 수술, 내시경 시술, 이물질 등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에 생긴 구멍을 통해 장의 내용물이 흘러나오게 되면 복막염, 패혈증, 폐렴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기존까지 천공과 누공의 치료에는 그물망 모양의 스텐트를 장기에 삽입하는 치료법이 많이 활용돼왔으나,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내시경 음압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천공에 스펀지를 삽입하고 120-130mmHg의 음압 상태에서 치료하는 내시경 음압 치료는 천공, 누공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 증식을 억제해 상처 회복 촉진 및 감염 위험을 낮추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관련 연구 부족으로 내시경 음압 치료의 효과는 66%에서 100%까지 부정확하게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허철웅 교수팀은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밝히고자 상부위장관 천공·누공 치료에 관한 총 29개의 연구, 4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상부위장관 천공 및 누공에 대한 내시경 음압 치료의 성공률은 85%로 기존의 스텐트 치료(60-65%)에 비해 크게 높았다. 또한, 내시경 음압 치료의 사망률은 스텐트 치료의 절반 수준이고 치료 기간 역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철웅 교수는 “연구를 통해 내시경 음압 치료가 기존의 스텐트 삽입술에 비해 치료 효과는 높으면서도 더욱 안전한 치료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시경 음압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한 만큼 치료의 적용과 관련 연구를 확대해 많은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소화기내과는 내시경 음압 치료, 내시경 박리술 등 고난도의 내시경 시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천공·누공, 위장관암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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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허철웅 교수팀, 장정결제 복용 교육 강화할수록 정결도 크게 증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팀이 대장내시경 전 동영상 등을 활용한 강화된 장정결제 복용 교육이 장정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장정결제는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기 전 장을 깨끗이 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을 말한다. 장정결도가 미흡하면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암의 씨앗이 되는 대장 용종 등의 발견이 어려워지며, 검사 역시 자주 시행해야 해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환자들이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장정결제를 지침대로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는 적정 장정결도 달성을 저해해 검사의 정확도를 낮추는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허철웅 교수팀은 장정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중 장정결제 복용 교육에 주목해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2년간 심층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장정결제 복용 교육을 강화된 병합 교육(동영상+전화+서면 교육), 전화 재교육(전화+서면 교육), 일반교육(서면 교육)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이를 각각 세 그룹의 환자들에게 실시해 교육법에 따른 장정결도와 환자 순응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동영상 등이 더해진 강화된 병합 교육을 받은 그룹은 92.3%의 높은 장정결도를 보였고 전화 재교육 그룹은 82.2%, 일반 서면 교육 그룹은 76.4%의 정결도를 보였다. 이는 장정결제 복용 교육에 있어 동영상 및 전화 교육 등을 추가한 강화된 병합 교육을 실시할 경우 환자의 순응도와 장정결도를 대폭 높여 대장내시경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허철웅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 장정결제를 제대로 복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유익하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등의 단기적인 불편으로 지침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동영상, 전화 교육 등을 추가한 교육법이 환자들의 순응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장정결도 향상에 도움을 줌을 확인한 만큼 강화된 병합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소화기내과는 진료 및 수술 정보를 애니메이션 등으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Hi-chart를 활용해 대장내시경 실시 전 장정결제의 올바른 복용 방법과 검사 과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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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리 적용 피부암 수술 활성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국내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병리를 적용한 피부암 수술을 대폭 활성화했다. 병원에 따르면 모즈 미세도식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과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며,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특히 얼굴 부위의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병원 피부과는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모즈 수술을 실시했다.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종양 주변 조직의 정밀한 판독을 실시간으로 요하는 모즈 수술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히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술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은 지난 12월 디지털 병리 적용 모즈 수술 50례를 달성했으며, 그 학술적 가치 또한 인정받아 관련 연구가 Yonsei Medical Journal(YMJ) 2022년 1월 특별지에 등재됐다. 병원은 개원 시부터 병원 내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해 선진적인 의료 모델을 선보였으며, 모즈 수술을 포함한 모든 피부과 조직검사에도 디지털 병리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피부과와 병리과가 공동으로 정기적인 병리 컨퍼런스를 개최해 희귀 피부 병리 케이스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법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리과 홍순원 과장, 최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 적용 모즈 수술을 50례 실시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병리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보다 많은 병원에서 도입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실시간 디지털 병리를 대폭 적용하기엔 여건상 부족함이 있지만 긴급성 및 수가와 같은 제반 문제들이 잘 해결돼 점차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부과 김지희 과장, 오영주 교수는 “피부과에서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후 모즈 수술의 정확도와 신속성이 높아졌으며 조직검사에서 병리 조직의 확인 또한 용인해지는 등 많은 이점들을 느끼고 있다”며 “환자들도 디지털 병리의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외래 및 수술은 물론 병리 결과를 설명하고 제공하는 데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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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91세 초고령 환자 대장암 수술 성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대장항문외과 이종민 교수가 91세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경호 씨(여, 91세)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구토로 외부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을 실시해 우측 상행결장암을 진단받았다. 이 씨는 당뇨, 고혈압, 치매, 난청 등을 함께 앓고 있어 고난도 수술과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진단됐으며, 암의 크기가 7cm로 크고 장폐색과 장천공이 진행될 위험 역시 있었다. 특히, 수술 후 예측 사망률이 16.4%로 높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경과에서 실시한 치매 검사에서도 오래된 뇌경색과 섬망 소견이 보여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경호 씨와 보호자는 대장항문외과 이종민 교수와의 면담 후 수술 의사를 전했으며, 이종민 교수는 복강경을 통한 우측 결장 절제술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중 확인한 암은 예상보다 크기가 더 컸고 십이지장에 단단히 붙어 있어 복강경으로 계속 진행할 경우 수술 시간이 길어져 91세로 고령인 환자의 심장과 폐에 부담이 많이 갈 것으로 우려됐다. 이종민 교수는 빠른 판단으로 복강경에서 개복 수술로 수술법을 신속히 전환해 2시간 15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 이 씨는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한 뒤 수술 1일째 일반 병동으로 전실했으며, 수술 후 3일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 이후 일반 병동에서 약 일주일 간 경과를 관찰한 후 수술 8일째 퇴원했다. 91세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을 성공시킨 데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닌 국내 최고 수준의 대장암 치료 역량이 바탕이 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이번 수술을 성공시킨 이종민 교수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대장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남규 교수, 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선진적인 로봇수술 기법을 도입한 허혁 교수가 포진해 대장암 관련 전문 진료와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종민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스탭 및 다학제 교수님들과 믿고 따라와 주신 환자와 보호자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대장암 관련 술기와 치료법을 꾸준히 발전시켜 더욱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클리닉, 탈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임상과들과의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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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초기 만성콩팥병·지방간 동반 시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증가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 박병진 교수, 이성범 교수팀이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되는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대폭 높아짐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콩팥병’과 간의 지방함량이 5%를 초과하는 ‘지방간’은 유병률이 각각 13.4%, 25%에 달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병이다.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공유하기에 함께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기존까지의 연구는 주로 말기신부전을 대상으로 해 만성콩팥병 초기 단계인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지닌 경우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적었다. 정동혁 교수팀은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살펴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혹은 석회화로 협착돼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답답함,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근경색으로 발전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세 이상 성인 16,531명을 정상군, 초기 만성콩팥병만 있는 군, 지방간만 있는 군,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 모두 있는 군으로 나누어 평균 50개월 동안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모두 있는 군은 정상군 대비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7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률을 누적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된 군은 추적 관찰 기간 내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다른 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함께 있는 군(Group 4)은 정상군(Group 1)을 포함한 다른 군보다 허혈성 심장질환 누적발생률이 추적 관찰 기간(50개월) 내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말기신부전뿐 아니라 초기 만성콩팥병도 지방간과 동반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대폭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면서도 동시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 건강 관리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동혁 교수는 “만성콩팥병과 지방간 모두 조기 발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저염식, 운동, 금연 그리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일상 속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건강검진을 통해 단백뇨 및 신장 수치 확인과 간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관련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혁 교수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만성콩팥병의 주요 증상으로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단백뇨, 소변량 감소, 붓기, 체중 증가, 혈압 상승, 요독증, 피로감, 가려움증을 들었다. 또한,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 복통, 구역, 식욕감퇴, 활달,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느껴질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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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나눔문화 지속적으로 확산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용인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 달리기’를 통해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 관계자들은 백군기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2021년 이웃섬김 기금 300만원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 47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중 470만원은 아동 공동생활시설인 하희의집을 위해 쓸 예정이다. 최동훈 원장은 “겨울이 더 힘든 이웃과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용인시 대표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 계신 병원 관계자분들의 나눔이라 더욱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나눔이 있어 용인의 미래가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용인시의 사랑의 나눔문화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총 10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추진하며,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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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동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10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기탁’ 행사에서 용인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섬김기금 및 성탄절 헌금으로 770만원을 기탁했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이 기탁한 이웃섬김기금과 성탄절 헌금은 용인시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 시설을 지원하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캠페인’과 용인 지역 보육시설인 ‘하희의 집’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성탄절 헌금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백군기 용인시장을 만나 이웃돕기 성금을 직접 기탁했으며, 행사 간담회를 갖고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시의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동훈 병원장은 “용인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용인시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와 체결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MOU’를 바탕으로 취약 계층 및 무연고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왔으며, 용인지역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세이프가드’에 참여해 학대 피해 아동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의 진료를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및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지회와 연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