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장현국, 경기지역 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논의[광교저널 경기/유지원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2일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장현국 의장과 김장일 의원(더민주, 비례), 박현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김정재 의장, 전국공무직총연맹 배성춘 위원장, 수원시청노동조합 김성복 위원장,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김규동 위원장, 한국노총 경기도청공무직지부 황미영 지부장 등 공무직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회에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 노동자의 차별실태 조사 및 노동인권 개선방안 ▲경기도 공무직 복무에 관한 조례제정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정재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의장은 “명확한 상위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훈령으로 공무직의 안정적 고용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개별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규율내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며 “공무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공무원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로서 공무직원들이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근무할 권리가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보다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부당해고 논란에 대해 입장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이하 재단)은 18일 최근 논란이 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부당해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논란은 재단이 규정 개정을 통해 지휘자의 정년 규정을 만들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부당해고 했다는 것인데, 해당 지휘자는 부당해고가 아닌 계약기간 만료 및 만 60세 정년 도래에 따라 퇴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단은 2018년 6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포함한 용인시립예술단의 계약직 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자 했으나 당사자 3명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피크제 적용 시 임금이 감액되는 것을 피하고자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며 계약직으로 근로계약을 요구했고 상호합의하에 2년의 기간으로 재계약 했다고 전했다. 한편, 2년의 계약기간을 상호합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근무평가를 통한 무한한 2년 단위의 계약 연장을 통해 사실상 종신계약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재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재단 모든 직원들의 공통적인 정년인 만60세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적법한 절차를 거쳐 규정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용인시립예술단의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인사 상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시대의 요구인 공정 채용 실현을 위해 제도를 개선한 것일 뿐 과거 시와의 행정 소송에서 시가 패소한 것에 대한 보복이나 재단에서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
백군기,“일자리창출에 앞장선 중소기업 찾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10일부터 9월11일까지 ‘2020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을 관내 중소기업의 신청을 접수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가 많고 고용이 안정된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에서 1년 이상 본사 또는 주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5인이상 300인미만의 상시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또 2019년 7월31일부터 2020년 7월31일까지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고, 신규 채용한 인원이 3~5명 이상이면 된다. 전년까진 고용증가율 10% 이상이어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기준을 완화했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우대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선정 가점 ▲용인시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1년간 유예 등의 혜택이 있다. 신청을 하려면 시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yeli304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참여한 기업 가운데 고용 증가율이나 정규직 채용률, 근로조건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가운데 이번 제도로 고용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엔 ㈜윌링스 등 13개사를, 2019년엔 ㈜대우루컴스 등 6개사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
용인시의회 유진선·윤원균·명지선 의원, 지자체 콜센터 실태와 고용안정 토론회 참석▲유진선·윤원균·명지선 의원, 지자체 콜센터 실태와 고용안정 토론회 참석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의회 유진선, 윤원균, 명지선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와 용인시콜센터분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지자체 콜센터 실태와 고용 안정 토론회’에 참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유진선, 윤원균, 명지선 의원을 비롯해 조귀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사무국장,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공성식 공공운수노조 조직부실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별님 공공운수노조 용인시콜센터 분회장, 최윤희 희망연대노조 경기도 콜센터지부장, 송임해 수원시 공무직노조 여성부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여한 유진선 의원은 공공부문 민원안내 콜센터 운영 현황과 콜센터 직원들의 고충 및 직접 고용 전환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유진선 의원은 “콜센터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것이 경제적 효율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 용역 결과를 보면 효과가 미미하다. 콜센터 상담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면, 시민의 신뢰도 증가와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응대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20년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안준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지부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 2020년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26일 양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를 비롯한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등 도내 경기장에서 200명의 선수가 참가 접수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 사태로 확산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및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선수와 보호자 등의 안전을 위한 예방 수칙 준수 및 방역에 최우선을 뒀다. 특히 경기장마다 유증상자 격리장소를 마련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출전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해 경기도 내 시·군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이동차량을 지원했다. 이번 기능대회는 CNC선반, 귀금속공예 등 25개 종목과 자체 시범직종인 보장구수리 1개를 포함한 총 26개 종목에서 155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특히 화성시 병점 소재의 유앤아이센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등에서 매년 진행됐던 양장, 양복, 한복,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은 코로나19에 따라 해당 지자체 요청으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경기를 치렀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기호 경기지부장은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대회 개최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어렵게 개최된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발열 측정 등 선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능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지역 간 기능 수준 격차가 해소되고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지역 대표 선수로 선발함으로써 지역 내 장애인들의 기능 존중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경기결과, 자체 시범직종을 포함해 금상 24명, 은상 19명, 동상 18명 총 61명이 입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및 상금(정규직종 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 시범 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 금 30만원, 은 20만원, 동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경기도는 대회 입상자들을 격려하고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격려금(정규종목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시범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 금상 6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20만원)을 지원한다. 입상자 특전으로는 일부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이 면제되며,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
백군기, 코로나19 성금으로 500가구에 20만원씩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2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금된 성금 가운데 1억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500가구에 20만원씩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비정규직 근로자 등 500가구로 각 읍・면・동에서 발굴한 취약계층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접수된 성・금품은 171건 9억3100만원 상당이다. 마스크 손소독제, 쌀, 농산물꾸러미 등으로 접수된 6억2300만원 상당의 성품 85건은 관내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성금은 86건 3억790만원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억원을 이번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보조금 지원에 사용한 것이다. 나머지 2억여원도 지원대상을 발굴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계각층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했다”며“이 같은 도움으로 저소득층이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경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농협 301-0188-4793-21) 용인시 전용계좌로 기부하면 된다.
-
‘경기도형 공정경제 기본계획’ 마련···4개 분야 26개 사업[광교저널 경기도/유현희 기자] 경기도가 공정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공정거래·상생·소비자·노동 등 총 4개 분야 26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7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회 공정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정경제 추진과제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민선7기 이재명 도지사의 공정경제실현 공약에 따라 추진된 ‘경기도형 공정경제 기본계획’ 수립은, 경제 강자의 이윤독식을 시정하고 다양한 경제 주체들의 ‘땀과 열정’에 보답하는 공정문화 조성을 위해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수를 15명에서 30명 이내로 확대하고 의무화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동위원장 중 민간위원장인 강신하 변호사를 포함한 공정경제위원회 위원 19명이 참여해 분야별 과제를 논의했다. 각 과제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소상공인·학계 등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공정경제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뒤, 공정거래·상생·소비자·노동 4개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거쳐 발굴됐다. 또한, 도는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형 공정경제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소 상공인 보호, 노동자의 근로조건향상, 소비자피해 등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로잡고, 경제 각 분야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별 주요 주요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공정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하도급·가맹·유통·문화 등 분야별 불공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설 분야 및 문화 산업의 감독 강화, 지방정부 공정거래 감독권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들의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대형유통업체 진출규제, 상점가 활성화, 중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 상가임대차 분쟁 조정·예방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의 부품 선택권 보호, 집합 건물 관리 분쟁 예방 지원, 서민금융지원, 소비자단체 피해 구제를 위한 소송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노동이사제와 생활임금의 확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근로조건 개선, 경기도형 일터혁신사업,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포럼 운영 사업을 통해 공정한 노동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분과위원회를 활성화 해 각 분야별 사업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정경제관련 신규 의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강신하 민간위원장은 “오늘 마련된 추진과제별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경기도형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경기도에 민선7기 최우선 가치인 ‘공정경제’ 실현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이케아 기흥점, 근로자의 41% 용인시민 채용해▲ 지난해 7월 기흥구청에서 열린 이케아 채용 설명회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케아 기흥점에서 신규 채용한 495명 중 203명이 용인시민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전체 채용 인원의 41%로 이케아가 시에 지점 개설 등록을 신청하며 신규 채용인력의 40%를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겠다는 지역협력계획을 이행한 것이다. 신규 채용된 인력은 기흥구 고매동 이케아 기흥점에서 운영, 판매, 고객지원, 물류, 푸드코너 등의 파트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 중에는 장애인 구직자 4명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에 수시 면접장을 마련하고 831명의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채용설명회와 대규모 채용설명회를 열어 2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협력계획 약속을 이행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준 이케아측에 감사한다”며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평창군, ‘2020년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 실시▲ 평창군청(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일자리 창출 및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0년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및 인턴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모집대상 기업의 신청자격은 2020년에 인력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이며 인턴참여자는 신청일 기준 만 50세 이상 미취업 상태이면서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군은 기업 당 최대 3명씩 총 10명을 선발해 1인당 3개월 간 약정 임금의 80%, 월 최대 8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참여신청서 및 구직등록확인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단순히 인턴 채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준·고령자의 재취업 성공과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져 구인·구직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경전철 파업?[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기자]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용인경전철 노조가 30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퇴근 때에는 평소처럼 운행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시는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23명 규모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경량전철(주) 네오트랜스(주) 등과 통합대책본부도 운영하며 상황발생 시 대응 및 수송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비상대책에서 시민들의 출퇴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협조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인 운행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노동조정위원회는 관제, 전기, 신호, 차량, 시설 등 필수인력 70.83%(68명)을 파업과 관계없이 유지토록 조정했다. 일반 도시철도와 달리 무인으로 운행하는 용인경전철은 관제사 등 소수의 필수인력만으로도 일정 수준은 가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현행대로 3분 간격으로,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5분 간격으로 경전철을 운행키로 했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해 경전철 운행률이 저조해지면 노선버스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출퇴근 시간 택시를 집중투입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경전철 운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을 안전하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전철 노조는 지난 1월 설립 후 12월까지 41차례에 걸쳐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정규직 채용 확대, 탄력근로제 반대 등을 요구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