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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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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
    [광교저널]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엘지(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 데스크, 증강현실(AR)수족관 등 미래형 융복합 제품이 전시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금일 세계최초로 대외 공개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2016년 1월 동 과제의 중간성과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발표된 55인치 ‘FHD’급에 비해 크기와 해상도가 크게 개선됐다.

    이 과제는 엘지(LG)디스플레이 주관으로, 총 1,262억원(정부 470억, 민간 792억원)이 투입돼 5년간( 수행했으며, 패널· 장비(후방산업)·전방산업(UI:User Interface)등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추진됐다.

    이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대형(77“), 투과도 가변, 플렉시블 기술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차량, 공공, 건축, 교육용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활용 신시장 확대의 계기가 마련됐고, 전·후방 산업에서 18개 중소기업이 참여(전체 기업의78%)해, 장비 및 융복합 분야 세계적인 강소기업을 육성했으며, 14개 대학, 163명의 학생이 참여해, 162개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산학 프로젝트 및 교육 기반 확대에 이바지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유일하게 양산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경쟁국과의 격차를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 과제는 기획시부터 패널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개발된 패널을 활용한 융복합 제품에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사용자환경(UI)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기획돼, 사업 종료와 동시에 신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형태(비즈니스 모델) 발굴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심의 패널업체와 중소기업 중심의 융복합 업체의 기술협력으로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사전 환담을 통해 “우리나라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투명 플렉시블 기술개발로, 그간 스마트폰, 텔레비전(TV)에만 머물러 있던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활용처를 건축, 자동차, 의료 분야 등으로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대기업 중심의 패널 업체와 중소기업 중심의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기술개발, 신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달성한 동 사례는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분야 연구개발(R&D) 기획에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체, 학계 등 주요 과제참여자들은 관람에 뒤이어 ‘연구개발(R&D) 참여업체 간담회‘를 통해 과제에 대한 평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성과 제고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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