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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 월등면 매실수확 일손돕기 전개

기사입력 2017.06.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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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 월등면 매실수확 일손돕기 전개
    [광교저널]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 재난재해봉사단 40여명과 함께 매실 수확 철을 맞아 월등면 일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가 매실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재난재해봉사단 회원들은 오전 8시부터 월등면 이문마을 농가에서 매실수확 현장에 투입돼 오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했다.

    이문마을 이정수 이장은 “지난달 31일 쏟아진 우박으로 쑥대밭이 된 농장을 보며 낙담하던 차에 시에서 과수를 전량 수매해 주기로 해 한시름 놨는데 이렇게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봉사자들이 와줘서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김윤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순천지부 회장은 “힘든 봉사활동이었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전반의 손길이 필요한곳은 봉사활동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일중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미 5월 초부터 매실 수확기에 주민들을 도울 생각을 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봉사단 소속 내 여러 단체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농촌봉사뿐만 아니라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가정청소, 교통캠페인 등 봉사에도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에 매실향처럼 은은한 자원봉사 물결이 퍼져나가도록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수요처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749-3845)로 문의하면 자원봉사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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