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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검출!

기사입력 2017.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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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
    [광교저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5개지점(전주, 남원, 임실, 고창, 무주)에서 지난달(5월)에 채집한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도내 5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총 820마리를 채집해 SFTS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채집한 820마리의 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 유충에서 SFTS바이러스를 검출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6∼14일)가 지난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유택수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SFTS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도내에도 의심환자가 계속 신고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로 도내에도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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