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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인시청광장 얼음썰매장 개장"

기사입력 2016.1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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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7일 오전11시 얼음썰매장으로 변신한 시청 광장. 부모 손을 잡고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썰매를 타느라 여념이 없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7일 오전11시 얼음썰매장으로 변신한 시청 광장. 부모 손을 잡고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썰매를 타느라 여념이 없다.

    기흥구 보라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온 김모군(12세)은“썰매장이 너무 좋아서 날마다 오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 꼬마손님 삼남매가즐겁게 썰매 꼬챙이를 제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이날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는 3천여명.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튜브썰매장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썰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썰매장에는 소문을 듣고 외지에서 온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다. 의왕시에서 왔다는 이모양(8)은“지난해에도 부모님과 함께 용인시청에 놀러 와서 썰매를 탔는데 재미있어서 올해 또 왔다”며 “튜브썰매장도 새로 생겨 놀이공원에 놀러온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서울에 사는 손자를 데리고 온 김모 할아버지(70)는“손자가 놀러와 경전철 타고 데리고 왔는데 온종일 어찌나 좋아하는지 흐뭇하다”며 “서울시민이 용인시의 특혜를 톡톡히 누린다”며 웃었다.

       
    ▲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이 썰매를 타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의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정 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이제 용인시청사는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이 즐기는 명소가 됐다”며 “특히 무료인 만큼 놀이공원 가기에 부담이 되는 시민들은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맘껏 놀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이 얼음썰매장 개장식을 갖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소방서 119구급대와 보건소 직원 등이 현장 응급조치반으로 상시 대기했으며,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들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왔다.

    썰매장은 내년 1월30일까지 매일 오전10시~오후4시 운영되며 1월30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썰매장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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