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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구슬땀의 보람과 의미는 ?"

기사입력 2016.05.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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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용인/김수진 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복 이하 위원회)는 청덕동 23번지일대 정씨 문중 땅을 무상임대 해 고구마 4000포기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19일 구성동 관계자에 따르면 위원회는 2007년부터 감자농사를 시작으로 매 해년마다 고구마 등 각종 채소를 가꿔 수확한 농작물로 반찬을 만들어 관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또한 위원회는 어린이들이 고구마를 직접 심어 가꿀 수 있도록 하는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 자치위원회는 관내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고구마 심기 체험행사를 할 부지 미리 마련해 놨다.

    박영복 위원장은“위원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화합을 다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이 됐다”며“ 수확한 농작물로 관내 홀로계신 노인들이나 처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김언년 구성동장은“고구마 수확이 잘 돼 한사람이라도 더 혜택을 줬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매 해년마다 고생을 해 주시는 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 지난 4월 16일 미리심어논 고구마 모종이 뿌리를 내려 꼿꼿하게 자리를 잡았다.

    한편 이날 날씨는 맑았으나 섭씨 30도가 넘는 초여름 불볕더위에도 어느 한 위원도 덥다는 말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 농사에 참여해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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