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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방적인 ‘발표’···서초구,강력한 유감‘표명’

기사입력 2016.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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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서초구청장

    [광교저널 서울.서초/김수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가 대규모 공공시설인 기동본부 이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전에 구와 긴밀한 협의 등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밝힌 데 대해 45만 서초구민을 무시한 처사로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먼저 서울시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의 입지 타당성 및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함에도 인근에 교육시설인 서울시 인재개발원 및 장애인 시설인 한우리정보센터 등이 입주해 있으며, 우면산 녹지축 단절 및 주변 환경 훼손이 심각히 우려된다.

    구는 경찰청 기동본부가 들어올 시, 100대가 넘는 버스 차량이 드나듦으로써 서초구 상습정체 지역인 남부순환로와 서초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정체 악화는 물론 훈련에 따른 소음, 먼지 등으로 인해 이러한 피해가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와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을 상호 협업으로 상생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왔으나, 이번 서울시의 일방적 발표는 그간의 상호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전했다.

    서초구 관계자는“그간 서울시에서는 이번 건을 구두로 협의는 했다고 하나 이에 대해 구는 불가함을 밝혔음에도 사전에 얘기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45만 구민을 경시한 처사로 심히 유감을 표하며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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