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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른자 땅' 개발··· 전 세계가 참여 '총 698개팀'

기사입력 2015.06.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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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로 조성되는 잠실종합운동장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되는 코엑스·한전 용지 일대 개발 예상도. <출처: 서울시>

    [광교저널 서울시/배윤하 기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노른자 땅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에 전 세계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 건축사사무소 등을 포함해 국내 294개, 해외 404개 등 총 698개 팀이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형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규모 아틀리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에서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62개 나라가 참여했다. 미국이 75개 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39개 팀), 중국(34개 팀), 영국(28개 팀) 순으로 참가등록이 많았다.

    [사진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로 조성되는 잠실종합운동장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되는 코엑스·한전 용지 일대 개발 예상도. 출처: 서울시]]
    사진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로 조성되는 잠실종합운동장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되는 코엑스·한전 용지 일대 개발 예상도.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잠실종합운동장은 88 서울 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상징성을 지키는 동시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4대 핵심기능 중 스포츠와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시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참가등록자를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의접수를, 24일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잠실종합운동장과 구 한국전력 사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8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작품을 접수하고, 9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 간 출품작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위원회는 구자훈(한양대 교수), Niall G. Kirkwood(하버드대 교수), 김영준(김영준도시건축 대표), Alejandro Zaera-Polo(AZPML 대표), 김남춘(단국대 교수), 오동훈(서울시립대 교수), Roland Villinger(McKinsey & Company, Senior Partner) 등 도시계획, 건축, 조경, 부동산 개발 분야 국내․외 최고 권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수상작 발표는 9월 4일이며, 우수작 3개, 가작 5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해 총 4억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수상자에게는 향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시 지명초청권이 부여된다.

    또 공모 결과는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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