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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메르스 대응 '긴급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6.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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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용인시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용인시는 7일 오후 3시 정찬민 시장 주재로 메르스 비상대책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지지역 거주시민 2인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시대응체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1:1밀착담당을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3일 메르스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시청 재난상황실에 5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7일부터 메르스 의심 자가격리자 밀착담당지정제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7일 9:00기준 용인시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으며, 1차 양성 판정자는 7일 13:00기준 2명이다.

       
    이성순 수지보건소장이 기자들질문에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65.여, 풍덕천동)씨와 B(49.남, 상현동)씨는 발열 증상이 시작된 후 가족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시장은 “ 1차 양성자 접촉 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자택격리자(국내 메르스 4번 접촉관리자)의 부인으로 6일 오후 보건소에서 메르스 검사(의심환자 신고 및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7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차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경기도 질병관리본부로 이송됐으며 2차 검체를 체취,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남편인 자택격리자는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6일 오전 8시경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해 발열증상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7일 오전 1차 양성 통보를 받고 격리 입원 조치 중이다. B씨는 지난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장모를 문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 밀접접촉자는 7일 13:00기준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 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늘어나는 메르스 진단·검사 수요 충족과 검사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한 확진검사 수탁체계를 5개 기관(이원의료재단 032-210-2100, 씨젠의료재단 1566-6500, 녹십자의료재단 1566-0131, (재)사울의과학연구소 02-790-6500, 삼광의료재단 02-3497-5100)에 구축했다.

    5개 기관 중 씨젠의료재단(죽전동), 녹십자의료재단(보정동), (재)서울의과학연구소(흥덕동)이 용인시에 위치해있다.

    문의 처인구 보건소 보건기획팀 031-324-4940

                                                     

    이하 정찬민 용인시장의 기자회견문 내용의 전문이다.

     

                                                         기 자 회 견 문

     

    용인시장 정찬민입니다.

    안타까운 말씀을 드립니다.

    6월 7일 현재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 중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65세 A씨는,6월 1일 접촉의심자인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한 자로서, 이후 자택격리자로 분류된 남편과 함께 생활하던 중 6월 6일 오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자택격리자의 사위가 우리시 보건소에 의심환자로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채취 의뢰 결과, 6월 7일 오전 1차 양성 환자로 판정받았습니다. 현재, 국가지정 격리 병원에 이송 조치했으며, 2차 검사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3명으로 조사됐으며, 자가격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상현동에 거주하는 49세 B씨는 5월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의심환자로 입원한 장모를 병문안 후 6월 6일 20시경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6월 7일 서울삼성병원 1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증상시작 후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조사됐으며, 양성판정자는 국가지정 격리 병원에 이송 조치중에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4회로 상향하였으며, 1대1 밀착담당자 지정 운영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예방과 사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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