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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어린이보호구역 또렷이 보이죠? 시설물 설치

기사입력 2023.04.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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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수지구가 대덕초교 일원에 디자인형 울타리를 설치했다.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억3000만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 교통시설물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먼저 야간에 가로수나 장애물로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죽전동 1417번지 대일초교 앞 도로 등 9곳에 LED 도로표지병 347개를 설치했다.

     

    지난 26일 구에 따르면 이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밤에는 중앙선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데다 도로가 나선형으로 꺾인 탓에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등 위험이 컸다.

     

    LED 도로표지병이란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선이나 횡단보도 등에 설치하는 노면 표시 보조 시설이다.

     

    두 번째로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디자인형 울타리(584m)를 죽전동 1397번지 대덕초등학교 일원 등 5곳에 설치했다. 이 울타리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도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환기한다.

     

    세 번째로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신봉동 1006번지 신봉초등학교 후문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이 구간은 학교 후문이 도로와 이어져 있어 통학 안전이 위험할 뿐 아니라 상가가 밀집한 인근 골목에서 차량과의 접촉사고 가능성이 높아 학부모들이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부터 보행 안전이 미비한 곳을 직접 야간 조사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통행이 많은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 안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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