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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새정치연합, 10명불참 '파행'···의정은 어떻게 되든지 말든지 &#39…

기사입력 2014.07.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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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용인시의회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0명이 본회의장에 불참한 가운데 상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4일, 용인시의회는 당초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지만,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내부 논의를 이유로 1시간 45분이 지난 오후 4시 45분께 대부분의 의원이 불참한 채 강행됐다.

    ▲ 4일, 본회의장에서 새정치연합 시의원 10명이 참석하지 않은 채, 의장단 선출이

               진행되고 있다.

     

    본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의원 13명과 새정치연합 4명 등 17명이 참석해 투표가 진행됐다. 새정치연합 10명의 시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결과는 자치행정위원장에 17표를 얻은 김선희 의원(새누리)이, 복지산업위원장은 15표를 받은 최원식 의원(새정치), 도시건설위원장에는 16표로 홍종락 의원(새누리)이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초선인 이제남 의원(새정치)이 15표를 얻어 선출됐다. 현 조례는 재적인원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이중 과반수를 얻어 상임위원장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오전 본회의에서는 의장에 새누리당 신현수 의원이, 부의장에 새정치연합 김기준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에는 김선희, 김상수, 남홍숙, 박만섭, 박원동, 소치영, 유진선, 윤원균 의원이, 복지산업위원회는 최원식, 강웅철, 김기준, 김희영, 박남숙, 유향금, 이은경, 이정혜, 정창진 의원이 배정됐다.

     

    도시건설위원은 홍종락, 고찬석, 김대정, 김운봉, 김중식, 신민석, 이건영, 이제남 의원이, 또  이제남, 김대정, 김선희, 김희영, 남홍숙, 유진선, 이건영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이번 결과에 새정치연합이 자초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정치연합의 박남숙 의원(3선)과 정창진 의원(재선)이 각각 ‘다선 원칙’과 ‘당내 경선’을 주장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더욱이 새정치연합은 이들의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채 박남숙, 김기준 의원이 불참한 자리에서 내부 경선을 강행, 정창진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하면서 내부 분열이 가속됐다.

     

    이를 모니터링 하던 시민단체들은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제 끝난것 같다”며 " 당성도 없다는 용인시의  용인당을 체험했다" 고  시사했다.  

     

    세정치연합  정치인은 "시민들께서 시장견제하라고 해서 만들어 주신 기회를 놓쳐 답답하다"며 " 개인의 욕심들을 위해서 양보와 타협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답답하다"며 말을 아꼈다. 

     

    시민들이 반응은 이렇다  다선의원을 무시한 채 본인의 욕심만 채우려고 한행동은 묵과해선 안 될행동이라며 결과를 봤을때 해당행위라는 반응이다.

     

    세정치연합 당직자는 "이대로 두면 당은 무너지게 돼 있다 더욱이 의장투표결과 15: 10; 2 라는 결과를 봤을때 새누리의원수가  13인데 15명이란 결과는 이해해선 안된다"며 " 관련자들을 색출해서 출당 시켜야 한다" 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용인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처만 남은 반면 새누리는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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