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김한근,"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20.07.29 10:5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강릉시청사 (3).jpg

    ▲강릉시청사 전경(사진: 강릉시 제공)

     

    [광교저널 강원.강릉/안준희 기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신시묵)는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역 내 정수장 3곳(홍제2·3정수장, 연곡정수장)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해 상수도 시설 구조물 및 건축물(여과지, 정수지), 상수도 통풍시설(창문, 에어벤트 등) 및 여과지 이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홍제2,3정수장 및 연곡정수장의 상수도 시설의 결과는 양호하였고 홍제 2,3정수장의 여과지 이물질 유출 가능성은 없었으나, 연곡정수장의 표층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

     

    유충은 연곡천 상수원수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연곡정수장 여과수 및 정수의 유충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름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연곡정수장의 수 처리 공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취수보(연곡천)에서 취수된 원수는 펌핑을 통해 착수정을 거쳐 완속여과지에서 여과된다. 그 후 소독을 한 다음 정수지, 배수지를 거쳐 수용가에 공급된다.

     

    완속여과방법은 일반 급속여과방식과 달리 물이 모래 여과층에 느린 속도로 여과되는 방법으로 모래층에 의해 수중의 현탁물질, 세균등이 걸러지고 모래층 표면에 증식된 미생물군이 수중의 불순물을 산화·분해시켜 제거하는 방식으로 여과가 진행된다.

     

    현재 연곡정수장의 완속여과지는 개방형으로, 모래를 이용해 여과지 표면의 이물질 및 유충 등을 제거하고 있다.

     

    현재 유충이 발생된 여과지의 운전을 중지하여 여과지 표층의 오염된 모래 삭취 작업을 완료 했으며, 나머지 완속여과지 또한 표면의 이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 중에 있다.

     

    이번에 검사를 실시 한 결과 여과사 내부에서는 유충이 발견 되지 않아, 유충이 여과사를 통과할 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여과수 및 정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거름망 테스트를 24시간 실시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연곡정수장 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여과지에 방충망을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장기적으로 개방된 여과지 옥내화를 검토 중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