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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TINA 티나fc···‘여성부 우승컵 들어올려’

기사입력 2019.09.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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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백암티나fc의 주역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9일 오전 9시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축구협회,용인시축구센터가 주관하는 ‘2019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에서 백암티나(이하 티나)가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백암 티나는 18명으로 구성돼 열악한 조건에서도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더 뜻깊은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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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백암티나fc의 원진희 회장이 광교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백암 티나의 원진희(53세) 회장은“백암이라는 지역이 좀 외곽이다, 선수층도 두텁지도 않은 열악한 상황에서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우승이라는 성적은 이뤄낸 것이다”며“선수들이 18명이지만 20세 회원들이 두 명으로 출전자격이 25세부터인 관계로 사실상 16명이다, 부상선수들까지 뛰어야 하는 악조건으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원 회장은“앞으로 여성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백암에서 티는 티나가 용인시를 대표하겠다”는 포부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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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암티나fc(좌에서 우로) 코치겸 선수 이성현,  감독 신동욱, 주장 박현미,  주무 유시철, 회장 원진희가 트로피를 가운데에 내려놓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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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암티나fc 주장인 박현미 선수가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백암티나 주장인 박현미 선수(47세)는 “2014년도 줌마렐라 창단때 부터 축구를 시작했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인지 동료 선수들과 발맞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동료 선수들이 경기마다 우승을 원했기에 그에 부흥해서 모두 화합이 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주장 선수는“우리팀을 어차피 클럽팀으로 등록도 했으니 우리수준에 맞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해 우승도 하고 싶고 이성현 선수겸 코치와 함께 열심히 발 맞춰 백암티나를 위해 기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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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백암티나fc의 두골은 성공한 김명봉(공격수) 선수(中)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춘옥 선수(右)

     

    결승전에서 2골은 기록한 11번 김명봉(공격수) 선수는 “뒤에(수비수) 선수들의 너무 잘해줘 저는 마무리만 했을 뿐이다”며“모든 선수들이 함께 투혼을 발휘 했을 뿐이다”고 겸손한 소감으로 팀의 분위기를 돋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춘옥(45세) 선수는 실점이 0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인 것에 관한 기자 질문에“그 동안 코칭스텝과 수비연습은 많이 해 그 결과로 잘 막은 것 같다”고 간단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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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용인시 100만 시민리그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백암티나fc의 부상투혼을 불사한 김진화(37세) 선수

     

    이날 백암티나는 지난 7월 31일, 8월 31일 리그전에서 수지구팀을 상대로 4대0으로 승리, 처인구팀을 상대로 4대0으로 승리를 했다. 또한 기흥구팀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로 결승에 올라 이날 기흥구팀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민선 6기 정찬민 (前)용인시장의 대표적 슬로건‘여성특별시 용인’으로 줌마렐라 축구단 32개 팀을 창단해 용인만의 차별화된 여성사회참여와 시민화합 액션플랜으로 2014년 7월 야심차게 출발한 용인시 줌마렐라 32개 팀은 4년 만에 有名無實(유명무실)화 된 줌마렐라 용인시여성축구단은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백암 티나 4개 팀으로 재 구성돼 현재 용인시 여성축구클럽으로 남아 시에서 전혀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처지에서 명맥을 지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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