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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 가족봉사단 신청 넘쳐나

기사입력 2019.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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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욱화, 이하 센터)가 지난 22일까지 진행한 ‘2019 평창군 가족봉사단’모집 결과 100가정 이상이 신청해 실제 봉사자수가 4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07년 10개 가정으로 시작한 가족봉사단은 2014년을 기점으로 봉사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센터 측은 이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 봉사 시간이 확보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봉사단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을 가족봉사의 날로 정해 팀별로 활동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간헐적 연합 봉사를 펼치기도 한다.

     

    관내 1읍 7면에 모두 팀이 구성돼 있어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주하는 지역에 도움을 주고 지역이 변화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평창군자원봉사센터는 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교육적 차원의 봉사 체험에 중점을 둬 봉사자로 계속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번 가족봉사단은 오는 4월 출발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축제장 등에서 행사 지원과 환경정화에 보다 많이 참여할 계획이며 나눔 장터 운영, 사랑의 연탄 나눔, 소외계층 재가봉사, 환경보호 캠페인 등 매월 주제를 정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봉사단은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여가 활용은 물론 나눔 실천을 통해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애향심을 심어주고 특히 십대 청소년을 둔 가족의 경우 봉사 활동을 통해 평소 부족했던 가족 간의 대화가 이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족봉사단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의 기쁨과 맛을 알게 된 것이 이번 가족봉사단 모집에 신청이 몰린 큰 요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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