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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군, 친환경농업마을···제 12회 곤드레 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8.05.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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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어승담 평창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5~6일 양일간 평창읍 대하리 산채으뜸마을체험장 일원에서 12회 곤드레 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1일 미탄면 백운리 산촌마을 향토음식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마을축제다.

     

    지난해 축제기간 3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호황을 누린 이 축제는 곤드레나물 뜯기, 산채요리 시식등 마을의 특징을 잘 살린 프로그램과 현지의 신선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곤드레밥 시식, 곤드레 판매, 지역특산품 판매, 곤드레 떡매치기, 곤드레 3행시 짓기, 농악체험, 곤드레 음식만들기 체험, 송어 맨손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이벤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다가 4년전부터는 농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으로 선정되 1천여 만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축제 운영 및 특산물 판매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대하리 18개 농가가 참여한 이 사업은 20ha의 곤드레 밭에 2천만원의 지원예산금을 들여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하고, 수피(나무 껍질)를 이용해 제초와 가뭄대비를 하는 등 농약 사용 없는 친환경 재배 사업으로, 지난해 10ha의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곤드레 축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대하리의 다양한 산나물을 접하며 평창군 산채의 우수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 자율실천을 확대보급해 FTA 체결 등 급변하는 세계농업에 대처하고 농가소득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하리 곤드레 축제에 이어 평창읍 지동리 별천지마을에서는 오는 10일과 117회 별천지 산나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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