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정치] 용인시 재선시장 나오나 ?···'초유의 관심사'

기사입력 2018.03.17 15:5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 <사진 뉴스웍스 기사캡쳐>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민선6기 정찬민 용인시장이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 민선 7기 용인시장후보적합조사에서 두배이상 압도적으로 우세해 1위로 질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의 경우는 그동안 재선시장이 없던 용인시가 최초로 재선시장이 나오는지 아니면 정권교체가 이뤄져 더민주에서 가져갈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뉴스통신사 뉴스웍스 경기남부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다음 인물들 중 누가 차기 용인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7.8%는 정찬민 현 용인시장을 꼽았다.

    정 시장의 뒤를 이은 백군기 예비후보는 16.4%포인트 뒤진 11.4%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선대인(9.8%)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오세영(3.8%), 박정현(2.4%), 우태주(1.8%) 등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리 수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 [용인시장 여론조사 결과 '후보적합도' <그래픽=뉴스웍스 기사캡쳐>]

    '적합한 후보가 없다(18.6%)', '잘 모르겠다(18.0%)'로 답한 응답자도 36.6%에 달했다. 부동층 30%대는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수치다. 따라서 현재 정 시장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선거 초반에 다른 후보군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은 보수 성향으로 분석되는 60대 이상(33.9%)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때도 쏠림현상 없이 20대(22.6%), 30대(25.0%), 40대(31.8%), 50대(23.4%) 등 전 연령층에 걸쳐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 시장의 지역별 지지도는 3개구 중 처인구(36.9%), 기흥구(29.4%) 순으로 높았고, 수지구(19.9%)가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25.6%)보다 남성(30.2%) 지지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해 이뤄졌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349건, 67.2%), 무선(170건, 32.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는 무작위 임의걸기(RDD)를 통해 추출했고, 무선전화는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비율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