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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암물질인 ‘벤조 a피렌’ 검출된 업체의 해법은?

기사입력 2018.03.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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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유지원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업체와 주민들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안양시 연현마을을 방문했다.

    [광교저널 경기/유지원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업체와 주민들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안양시 연현마을을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시 만안구 연현마을에 위치한 아스콘 생산공장 제일산업개발㈜을 찾아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연현중학교를 방문해 주민들과 문제해결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02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이후 아스콘 생산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시작됐다.

    잠시 소강 상태였던 갈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대기 정밀검사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 a피렌’ 등이 검출되면서 다시 심화됐다.

    특히 같은 해 11월 경기도로부터 사용 중지(공장 가동 중단)를 받은 공장의 재가동 시기(15일)가 다가오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4자 협의(경기도, 주민, 제일개발산업, 안양시)를 3차례 진행했다.

    남 지사는 이날 제일산업개발 관계자들과 만나 “주민들이 저렇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참 어려운 상황”이라며 “좋은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대표님이 마음을 열고 좋은 대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남 지사가 직접 주민대표와 만나 면담을 갖는 등 갈등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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