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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이은 대형화재···발등에 불 떨어진 '지자체'

기사입력 2018.01.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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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전남.목포/유지원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화재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광교저널 전남.목포/유지원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화재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6일 오전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는 같은날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재난 관련 부서장과 목포소방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다중이용시설의 소방 시설을 긴급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구 확보 여부, 법적 소방시설 설치 유무 및 작동 여부, 소방로 확보 등을 민관 합동으로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병원은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사고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화재 발생 소지를 원천 차단하고, 소방시설과 대피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수 밖에 없다. 목포에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기구를 많이 사용한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목포소방서와 합동으로 종합병원 5개소, 일반병원 33개소에 대해서 스프링클러 설치 및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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