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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면, 겨울 녹이는 기부 릴레이 시작되다

기사입력 2013.12.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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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진위면 관내 단체, 기업체, 주민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진위면 동천리에 소재한 (주)현테크놀로지(대표 김윤태) 300만원, 진위호남향우회(회장 박정운) 50만원과 야막리에 거주하는 정정덕 할머님께서 30만원, 하나의원(원장 허성옥)에서 백미 20kg 20포를 각각 진위면(면장 권병관)에 전달했다.

     

    ㈜현테크놀로지는 2008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사회공헌 기업체로 이번 기습한파에 고통받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시름을 녹아내릴 난방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진위호남향우회는 1999년에 결성되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진위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정정덕 어르신은 노부부 세대로 81세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폐지 팔아 모은 돈을 2008년도부터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부탁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때마다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병관 진위면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얼어붙은 매서운 날씨에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정성된 마음과 소중한 나눔으로 기부된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난방비와 저소득 신입생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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