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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송하진 도지사, 개최지 결정 한 달여 남기고 총력

기사입력 2017.07.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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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
    [광교저널]“화룡점정” 마지막 최선을 다하자,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주한 아프리카·중남미대사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유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개최지 결정 36일을 앞두고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아시아 회원 국가들은 26개국인데 비해 폴란드를 지지하는 유럽 회원국은 40개국에 이르러, 아프리카 40개국, 중남미 34개국이 개최지 결정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실제 아랍 19개 국가 중,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숫자가 다행히 많아 회원국 숫자로 볼 때 개최지 결정 예상 득표는 막상막하다. 따라서 아프리카와 남미지역 국가들이 자연스레 결정적인 키를 쥐게 된 셈이다.

    문제는 아프리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저개발국가로 총회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까지 항공비 및 참가비 부담으로 회의 참석이 어려운 실정인데, 세계연맹에서는 참가비 지원을 엄격히 금지하는 가이드라인(Code of Conduct)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중남미도 지구 반대쪽으로 날아가는 항공비와 참가비가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송하진 지사는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아프리카, 중남미 대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정부에서 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단이 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또한, 송 지사는 잼버리 유치에 대한 전라북도의 충분한 인프라 여건을 설명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스카우트 역사상 이제까지 문화 관광 역사적인 지형을 이용해 개최됐지만 전라북도 2023 세계잼버리는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여건을 활용, ‘스마트 잼버리’란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나라가 잼버리 개최지로 확정되면 세계 160여개국에서 젊은 청소년 5만여명이 참가해 약 보름간 새만금지역에 체류하면서 문화교류와 글로벌 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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