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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종합시장에 청년창업 실험점포 문 연다

기사입력 2017.07.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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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험점포
    [광교저널] 은평구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창업 실험공간(점포)’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 청년 분과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행된 민·관 협치 사업이다.

    청년창업실험공간이란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실험공간이자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은평구 증산종합시장 점포 2개로 마련됐다. 구는 기존 청년상인육성사업과 연계운영을 통한 사업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증산종합시장에 창업실험공간을 마련했다. 증산종합시장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월 청년 점포 3개소가 입점했고, 올해 추가로 청년점포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운영을 시작하는 청년창업 실험 점포에는 수제쿠키와 꽃차를 판매하는 ‘Love Potion(러브포션)’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판매하는 ‘Berna caky(버나케이키)’가 입점한다. 두 점포는 각각 33세(1985년생), 24세(1994년생) 청년이 운영하게 되는 점포로, 시설 인테리어를 비롯해 역량강화교육, 홍보, 공공요금,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점포 운영 청년들은 지난 4월19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또한, 구는 청년상인들과 함께 점포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시장 내 상인 및 홍보전문가 등을 통해 월 1회 멘토링 데이를 운영하고, 플리마켓, 할로윈 파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개최 할 예정이다.

    운영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며, 14일에는 청년상인과의 간담회, 제품시식회 등의 소소한 오픈파티도 예정돼있다.

    한편, 은평구는 일자리와 주거 걱정이 없는 안정적 환경에서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유치, 청년전용공간 조성, 청년네트워크 및 청년정책위원회 조직, 청년금융부채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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