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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기사입력 2017.07.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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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등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 폭염사진
    [광교저널]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말까지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방문보건센터는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중 여름철 온도 변화에 특히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4,5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와 건강도우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간호사와 건강도우미들은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의 혈압과 혈당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도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폭염주의보(최고기온 33℃ 이상)나 폭염경보(35℃이상) 발령 시에는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및 집단 건강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폭염대비 건강수칙이 적힌 홍보용 부채를 제작·배부하고,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회관 등 전주시 관내 438개소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이용 요령을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시민들께서도 폭염에 취약한 이웃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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