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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신중앙시장, ‘시장이 학교다’ 성과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7.07.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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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신중앙시장사업단]시장이학교다
    [광교저널] 미래 주역인 전주시 초등학생들에게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온 전주신중앙시장 ‘시장이 학교다’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6일 시장 내 소담갤러리에서 상인교사와 보조교사, 교육청 관계자, 참여학교 관계자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이 학교다’ 결과보고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장이 학교다’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상인들이 교사가 돼 전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년간의 ‘시장이 학교다’ 프로그램 진행상황 및 추진결과 등의 보고를 듣고, 활동사진과 활동영상 등을 감상했다. 또,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도 ‘시장이 학교다’ 추진절차와 규모 등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장이 학교다’는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로 전주지역 초등3학년 교과서에 게재되기도 했다.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된 ‘시장이 학교다’ 프로그램에는 총 19회 동안 전주지역 내 6개 초등학교 학생 총 416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 3년간 총 1,00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신중앙시장에서 상인교사와 함께 △꽃가게 체험(나만의 화분을 꾸며요!) △생선가게 체험(꿈틀꿈틀 낙지를 만져요!) △반찬가게 체험(아삭아삭 김치를 버무려요!) △떡가게 체험(쿵더쿵 인절미를 만들어요!) 등으로 구성된 점포별 특화 체험과 원산지 찾기 미션,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미션을 수행하며 전통시장에 대해 배웠다.

    전주신중앙시장 관계자는 “시장이 학교다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좀 더 볼거리가 많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해 부모님과 함께 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을 방문해 쇼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다양한 행사, 상인역량강화 등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정과 덤, 사람냄새 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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