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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개선 추진

기사입력 2017.06.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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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광교저널] 전주시가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해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대한 기능 개선에 나선다.

    시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28일 이지콜센터에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장애인 단체 6개 대표자와 시의원, 전문 제작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셔틀버스 내·외부 기능개선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셔틀버스의 제작에 앞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내부 전용구간 설치문제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 △노선안내 방송 △LED 표출 △입석자를 위한 지지대 △외부 디자인 등 셔틀버스 이용자와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는 휠체어 이용자의 승·하차와 자동식 고정장치 사용 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이날 제시된 셔틀버스 이용자들의 기능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오는 9월까지 △디자인 및 설계 △제작업체 선정 △제작 △납품 및 검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하반기에는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개선 △콜택시 증차 공급 △시내 저상버스 증차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전주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으로부터 청취하고,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그간 전북 도내로 한정됐던 교통약자 콜택시 운행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근 ‘전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개정’했으며, 장거리 이용자에 대한 요금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는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이지콜과 셔틀버스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개선을 통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서민들의 생존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역시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이지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제시는 전주시 시민교통과(063-281-2542) 또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지콜센터(063-271-27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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